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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감자탕 맛집 압구정 신미식당

맛집/서울 맛집

by 세콰노 2024. 1. 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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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거면 아예 성시경 먹을텐데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야 할까나 ㅎ
 
최근에 맛집이라고 소개하는 곳을 보면
대부분 성시경 맛집이다.
 
뭐.. 몇년전처럼 대부분의 맛집 프로그램을
미리 찾아 따라다니지를 않고
최근에는 '생활의 달인'과 '먹을텐데' 정도만
찾아다니면서 먹고 있으니... 어쩔 수 없나 ㅠㅜ
 
어찌되었든 성시경 먹을텐데가 시작되고
대여섯 번째로 소개된 곳이
지금 소개하는 압구정 맛집 신미식당이다.
 
모든 프로가 초창기가 가장 솔직한 것을 생각하면
그만큼 성시경이 소개하고 싶었던 집이라는 소리겠지?
 

 
위치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214 현대종합상가빌딩 1층 (신사동)
 
압구정역 2번 출구에서
신구중학교 방면으로 이동하다보면
누가봐도 오래된 건물이 보이는 데
그곳에 있는 노포다.
 
물론 Since 1994로 이제 30년 밖에 안 되었으니
다른 감자탕 집에 비해 노포라 부르긴 힘들지만
'강남구'에서는 노포가 맞다.
 
압구정에 이보다 오래된 가게가
생각보다 많지 않음.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정기휴무는 매주 토요일이다.
 
원래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지만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닫기 때문에...
세콰노가 방문했던 날의 경우
오후 1시 이전에 이미 재료가 소진되어
점심 장사를 마치더라.
(다행히 12시 반 정도에 입장했었다 ㅎㅎ)
 

 
메뉴 및 가격
 
감자탕 대 50,000원, 중 42,000원. 소 33,000원
생삼겹살 200g 17,000원
생목살 200g 17,000원
 
감자탕 10,000원
제육볶음 10,000원
된장찌개 8,000원
김치찌개 8,000원
순두부 8,000원
 
식사용 감자탕은 사실 뼈해장국이지 뭐 ㅎㅎ
 


그래서 식사 감자탕과 제육볶음을
하나씩 주문하였고
그 이후에 반찬통과 앞접시를 가져다 준다.
 
김치, 깍두기, 콩나물무침, 마늘장아찌
제발 먹을만큼만 덜어 먹기를 부탁하고 있다.
 

 
입식테이블과 좌식테이블이 섞여 있는데
입장할 당시 바닥에 앉는 좌식 밖에 없어서 그곳에 앉았고
 
손님이 가득해서 정신이 없었음에도
5분 만에, 빠르게 음식이 나왔다.
 

 
제육볶음, 쌈을 싸서 먹으라고
상추와 마늘, 쌈장이 따라 나왔고
 

 
그리고 감자탕 '국물'만
국그릇에 담아 내어주었다.
 
중국집에서 볶음밥 시키면 주는
계란탕이나 짬뽕 국물?? 그런 느낌 ㅎ
 

 
감자탕에는 캐나다산 등뼈를 사용하지만
제육볶음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다.
(생삼겹살이나 목살 역시 마찬가지.)
 

 
식감이 살짝 질기고 퍽퍽했으니
부위가 뒷다리인 거 같았는데
잡내 하나 없는 것이 역시 국내산이라
 
색은 사진에서 보이듯 정말 빨갛지만
그렇다고 많이 맵거나
간이 쎄거나 하지 않아 좋았다.
 

 
그리고 정말 커다란 뼈가 들어 있는
식사용 1인 감자탕 10,000원
 

 
이런 건 손으로 잡고 뜯어 먹어야지!!
 
만화 고기와 비슷한 모양.
 
물론 저기 손잡이 부분은
미리 잘 발라 먹고, 쪽쪽 빨아 먹고,
그 다음에 티슈로 돌돌 감아 들어올렸음;;
 

 
다른 곳보다 많이 깔끔한 국물?
 
보통 들깨가루를 많이 사용하는 데
여기는 재료에 자신이 있는 것인지
따로 들어가지 않았다.
 
고춧가루와 마늘을 많이 사용한
돼지 사골 국물이었는 데
다른 곳이 된장을 넣어 좀 더 주황색이라면
여기는 덜 사용했나, 안 사용했나
좀 더 붉은 느낌이 강한 편이었음.
 

 
무엇보다 여기를 압구정 맛집이라 부르는 건
정말 부드러운 살코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40년 넘게 살아오며 맛 본 감자탕 중
뼈와 살이 이정도로 잘 분리되는 곳은 한손에 꼽는다.
 
성시경 먹을텐데에서도
성시경이 이 부분을 많이 이야기하며 칭찬하더라.
 

 
 
그렇게 발라낸 살을
밥 위에 올려서 먹고,
또 그것을 살짝 국물에 적혀 먹다보면
 

 
어라? 아래에 고기가 한 덩어리
더 숨어 있었잖아??
 

 
정말 고깃덩어리였다.
뼈가 없지는 않았지만
정말 고기가 풍성했던 한 덩어리.
 

 
그래서 그 고기를
제육볶음처럼 쌈을 싸서 먹었고
또 제육볶음하고도
같이 쌈을 싸서 먹어주었으니
 
이야, 쌈 싸 먹는 감자탕 참 맛있는
압구정 맛집 신미식당이네~
 

 
식사용에는 감자 반 개가 들어 있었고
 

 
감자 으깨고, 발라낸 살도 넣고
밥을 말아 잘 섞어서 먹어주었다.
 

 
역시 성시경 감자탕??
소주를 좋아하는 내 입맛에
정말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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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직접 가서 맛보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오후 1시에 찾아가도
재료 소진으로 문을 닫는
압구정 맛집인지라..
 
집에서 편하게 드실 수 있게
밀키트 구매 링크를 걸어보았다.
 

2023.02.15 - 삼전동 주은감자탕 - 성시경 먹을텐데 감자탕, 뼈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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