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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울트라멘 - 강남 논현동 토마토 라멘 맛집

맛집/서울 맛집

by 세콰노 2023. 11. 2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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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글을 읽는 독자분이

'울트라맨'을 안다면..

음.. 그 연세가 짐작 가능하다 ㅋ

 

물론 필자인 세콰노도

어렸을 적 울트라멘을 봤던 기억이 있고

찾아보니.. 현재도 울트라맨 블라이자라고

2023년 7월부터 방영중이라나? ㄷㄷㄷ

 

물론 한국에서는 생각보다

아는 사람만 아는 일본 특촬물이라 할 수 있는데

 

대충 40대.. 30대 중후반은 넘어야

그 시리즈를 즐기지 않았나 싶다.

 

어찌되었든 그런 울트라맨이 가득한

일본식 라멘 전문점이

강남 논현동에 있으니 바로 '울트라멘'이다.

 

 

위치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22길 14 (논현동)

 

신논현역과 논현역 사이

대충 버스정류장 골목에서

안쪽 영동시장 방면으로 들어가면

 

모르는 사람은 지나치기 쉬운

강남 논현동 맛집 울트라멘이 있다.

 

근처 다른 가게들과는 달리

입구가 저~~ 안쪽에 있으며

바로 옆에 세탁소가 있어서

여기가 맞나?? 싶기도 하거든.

 

 

영업시간은 매일 11시 30분부터 21시(밤 9시)까지이며

라스트오더가 20시 30분(저녁 8시 30분)까지다.

 

정기휴무는 월요일.

 

재료 소진 시 조기 종료하며

브레이크 타임은 없다는 듯?

 


열한시간 끓인 리얼 돈코츠

울트라 파워!

직접 만드는 자가 제면

울트라멘은 오늘도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한 장의 사진으로

오늘의 이야기는 다했다고 봐도 된다.

 

식당 내 이곳저곳 전시되어 있는

각종 울트라맨 피규어, 가면을 비롯한 소품들.

울트라맨에 추억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 번쯤 찾아가봐야 하지 않을까? ㅎㅎ

 

 

돈코츠 쇼유라멘,, 돈코츠 미소라멘

찍어 먹는 츠케멘 모두

M 11,000원, L 12,000원이며

신신 츠케멘은 500원이 더 비싸고

토마토라멘은 M12,000원, L 13,000원.

 

교자, 볶음밥, 고기덮밥, 카레라이스,

공기밥과 같은 사이드 메뉴와

 

차슈, 야채, 계란, 미역, 버터와 같은

다양한 토핑이 준비되어 있다.

 

거기에 기린 병맥주나 하이볼, 라무네, 우롱차까지

확실히 일본식 라면, 라멘 전문점이다.

 

 

주문 전에 메뉴판 뒷면을 보면

좀 더 입맛, 취향에 맞는 주문이 가능하니

먼저 한 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테이블 세팅

 

저기 메뉴판 뒤를 보면

후추와 깨가

자동 그라인더에 준비되어 있다.

 

먹다가 입맛에 맞게

추가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고

 

 

김치와 초생강은

먹을만큼만 종지에 덜어 먹으면 된다.

 

 

20년 지기인 친구 Ku와 함께 방문

Ku하고는 오사카도 같이 갈 정도로

물론 방콕도 같이 갔었지 ㅎㅎ

동남아 음식도 좋아하고,

일본 음식, 이런 라멘도 참 좋아하는 친구

 

 

당시 Ku가 계산을 했는데..

돈코츠 미소라멘에

라이짱(매콤 고기 소스, 6시 방향 다데기) 추가

그리고 아지타마고도 하나 더 넣었고

또 다른 걸 추가했던가??

 

 

양해를 구하고

친구의 돈코츠 미소라멘

국물의 맛을 한 번 보았다.

 

참고로 보통맛, 진한맛 조절이 가능하다.

 

참고로 오래 전에 방문했을 땐

보통맛도 생각보다 '짰다.'

 

다만 이번에는 간이 무난했는데

 

방문 당일의 몸상태 차이일 가능성이 있다.

예전 방문에는 술에 쩐 상태로 해장을 위해 갔고

또 그날이나, 그 시기에만

더 염도가 높은 라멘을 내었을 수 있다.

 

 

그리고 세콰노가 주문한 것은

 

돈코츠 육수와 토마토 소스를 넣어만든

건강한 토마토라멘

 

한쪽에 파마산 치즈와

시금치가 올라간 것이 보이고

가운데에는 파도 잔뜩 올려 내었다.

 

 

그냥 섞기 전 마셔본 국물과

먹다가 잘 섞인 뒤 마셔본 국물의 차이

 

돈코츠에 토마토를 넣었다는데..

 

섞기 전 먹어본 맛은

이게 무슨 맛인가 싶은..

아는 맛인데 설명하기 힘든 느낌? ㅋ

 

잘 섞어 파마산 치즈까지 같이 먹으니

토마토 파스타에 치즈가루 뿌렸을 때

딱 그와 비슷한 익숙한 느낌이었다.

 

물론.. 국물이 흥건하기 때문에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듯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껍질 벗긴 으깬 방울 토마토가

여러개 들어가 있었고

 

 

고명과 함께 면을 먹기

 

단백질이 부족하니

차슈를 추가하면 더 좋을듯하다.

 

 

갈아진 백후추가 아니라

바로 그라인더로 갈아 그런가

생각보다 향이 매운 후추였다.

 

그렇다고 맛까지 매워지지는 않았고

 

남은 건더기는 숟가락으로 퍼먹퍼먹

 

 

수제 군만두 교자 5,000원 추가

 

 

라멘집에서 먹는 교자는

좀 더 맛있는 느낌이다.

 

한쪽만 굽고, 다른쪽은 쪄낸

굽찐만두이고

 

이게 정말 맥주를 부르는 맛인데 ㅎ

 

 

잘 먹고 나왔다.

 

논현동 강남 라멘 맛집 울트라멘이

아마 2009년부터 시작한 걸로 아는 데

물론 그 전에도 라멘집이 없진 않았어도

유행이 그때부터 시작되었던가??

그런데 그당시 유행을 주도했던

가게들 중 살아남은 가게는 몇 곳 안되고

 

무언가 독특한 맛을 추구한다기 보다

계속해서 사람들이 찾는 편안함이 있는

찐 레트로 감성 울트라맨과 같은 느낌의

논현동 울트라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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