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콰노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맛집
찾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벌써 티스토리에만 10곳 넘게 포스팅을 했고
기존에 다녔던 곳들 중 먹을텐데에 소개된 곳은
그 배가 넘을 듯 싶다.
한마디로 입맛이 비슷한 느낌? ㅎㅎ
그래서 와이프가 재택을 하다가
을지로 본사에 출근했을 때
같이 점심을 먹기 위해 방문한
성시경 먹을텐데 을지로 칼국수 맛집
을지로3가 을지칼국수를
내돈내산으로 직접 먹어보고 소개해 본다.
을지로3가역 7번 출구에서
8번 출구 방면으로
골목을 돌아 들어가면
나오는 '아리스타 빌딩'
그 골목 입구에
빨간색으로
을지 손만두 칼국수라는
작은 간판(동그란 모양)이 있으니
도대체 어떻게 가야 하는 거야~!
하시는 분들은 참고 바란다.
아리스타 빌딩 1층으로 들어가도 되지만
옆쪽에 쪽문이 있으니
사실 여기가 식당 정문??
(뭐 카운터는 빌딩 쪽에 입구에 있다.)
무엇보다 성시경의 먹을텐데
입간판으로 이 집이다~ 소개하고 있으니
을지로에 칼국수 맛집이 워낙 많아
비슷한 상호도 꽤 있고 해서
어디로 가야하지 하는 분들에게
잘 알려준다.
위치 : 서울 중구 충무로 54-3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오후 3시 반부터 5시 사이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이 정기휴무로 쉰다.
메뉴 및 가격을 알아보면
웰빙 손 칼국수 10,000원
손만두 칼국수(3알) 10,000원
손만두떡국(3알) 10,000원
참고로 특은 12,000원이다.
을지 칡 비빔, 물냉면 10,000원
곱냉 12,000원
포장도 가능한 왕만두 6알 10,000원에
생고기 삼겹살 1인 150g 14,000원도 있다.
테이블에는 물컵과 함께
식초, 후추가 있었고
고추 장아찌와 함께
마늘 많이 들어간 다진 양념장이
준비되어 있었다.
세콰노는 성시경 칼국수인
먹을텐데 손칼국수를
와이프는 손만두 칼국수를 주문하였고
반찬으로는 칼국수와 잘 어울릴 거 같은
양념 가득한 김치와 함께
단무지가 제공되었다.
그리고 공깃밥은 하나만 나옴.
보통 2인에 하나 내어준다 하더라.
따로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말하면 계속해서 가져다 주는 듯
커다란 왕만두 3알이 들어간
손만두 칼국수와
성시경 먹을텐데 을지칼국수
사실 거의 같아 보인다.
손만두를 넣어주며
그만큼 칼국수 면을 줄였다.
다만 단순히 양의 차이 뿐 아니라
웰빙 손칼국수만의 장점을 보면
달걀 지단과 함께
포슬포슬한 감자가 들어 있었다.
이 감자가 생각보다 맛이 있었고 ㅎㅎㅎ
하얀색, 좀 더 탁한 빛의 국물
한쪽 벽에 육수 사골에
국내산 한우잡뼈가 들어간다 붙어 있었다.
국수는 크게 건진국수와 제물국수로 나눌 수 있는데
여기는 국물에 면을 같이 삶는 제물국수 느낌으로
사골 국물에 삶아내서인지
약간 입에 달라붙는 느낌이 있었다.
쑥이 들어가 녹색빛을 띈다.
그렇다고 쑥맛이 강하진 않고
조금 들어간 거 같은데? 정도..
손칼국수라 면의 굵기가 일정하지 않으면서
다른 곳에 비해 거의 우동면이라 생각될 정도로
두꺼운 쑥 칼국수 면이었다.
그래서인지 좀 더 쫄깃한 식감이기도 했음.
겉절이 김치와 같이 먹기도 하고
테이블에 있던 고추 장아찌나
마늘 다데기를 넣어
다양한 맛을 즐겨보았다.
어느쪽에 더 맛나다 그런 건 아니고
이런저런 방법으로 여러 맛을 즐기는 게
음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손만두 칼국수에 들어간
왕만두
여섯 알에 1만 원이라는 가격에
별도로 팔고 있는데..
크기가 작지는 않지만
좀 비싼 게 아닐까 생각했다.
뭐 그거야 세콰노만의 생각일 수 있음.
다른 곳에 비해
딱 보아도 고기 함량이 높은 편이기도 하니
둘이 가서 세콰노처럼 하나하나 시켜
나눠 먹는 것이 베스트
만두는 좀 비싼 편이라
한 사람에 한두 개 정도가 적당해서 ㅎㅎ
또 맛은 봐야 할 거 아냐.
나중에 밥을 말아 먹으니
그 맛이 꽤 좋았다.
그리고 사진을 따로 찍지는 않았지만
고추장아찌나 마늘 다데기를
밥을 말 때 같이 넣어주는 게
좀 더 맛이 조화롭더라.
국물까지 싹싹 긁어 먹은
을지로3가 맛집 을지칼국수
성시경 먹을텐데에 소개된 이유가 있다.
사실 엄청 맛있나..하면 조금 애매하지만
부족하면 밥을 더 달라 하면 되기도 하고
여기 을지로에 칼국수 맛집이 워낙 많은데
이곳만의 차별화 된 쑥면이 있어서
그 독특함을 느껴보기 위해서라도
성시경이나 칼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은 방문해 보시는 것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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