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를 방송 맛집으로 소개할지
아니면 지역, 서울 맛집으로 소개할지
블로그 포스팅 작성 전에 조금 고민했다.
세콰노가 은평구에 살았던
십몇 년 전부터 은평구 맛집으로 알려져 있던
구산역 가이오국수 본점
지금은 이곳저곳에 지점이 많이 생겼는데
얼마 전? 대충 두어 달 전에
놀면 뭐하니 전국 간식자랑, 여름 간식 편에 소개되었고
여기가 하하팀이 먹었었지?
방화동 불꽃백반과 함께 말야 ㅎㅎ
유재석 팀이 선릉 냉만둣국과 함께
용인 캔모아에서 파르페 등을 먹었고
아무래도 방송 나온지는
그래도 시간이 지났고
계속해서 오래오래 지역 맛집으로 남아 있을 가게라
서울 은평구 구산역 맛집으로 소개해 본다.
위치 : 서울 은평구 연서로 132 (역촌동)
6호선 구산역 2번 출구
바로 앞쪽에 위치한
구산역 가이오국수 본점
2009년인가 오픈했을 때부터
가성비 맛집으로 유명했다.
9월 초 방문 기록을 이번에 소개하는 데
8월에 놀면 뭐하니 나왔었지?
그래서인지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영업시간이 오전 11시 반부터 밤 9시까지.
매주 일요일이 정기휴무다.
분명.. 11시 반 맞춰 방문..
겨우 5~10분 정도 늦었는데
못 들어가고 한 시간가량 대기했었음.
보니까 그래도 메인 점심시간인
1시가 넘어가면
그렇게까지
오래 기다리지는 않는 모양이다.
왜냐면 아무래도 회전이 빨라서 ㅎㅎ
여러 가지 많이 붙어 있는데
중요한 것은 자리가 없을 때
반드시 '번호표'를 먼저 받아야 한다.
안쪽 카운터 쪽에 대기표가 있고
받기 전에 미리 주문할 메뉴부터 생각해 두었다가
번호표 받으면서 메뉴 주문을 같이 해야 한다.
내부에도 있긴 하지만
그렇게 대기하실 분들을 위해
외부에 이렇게 메뉴판을 붙여두었으니
애기국수(초등학생 미만) 테이블당 1개 무료.
어린이 잔치국수(초 1~6년) 3,500원
군인, 경찰, 소방관 추가할인
중·고+대학생, 경로할인(65세 이상) 전메뉴 500원 할인
잔치국수 6,500원
비빔국수 7,000원
김치국수 7,000원
놀면 뭐하니 얼큰 부추국수 7,500원
놀면 뭐하니 하와이안 비빔쫄면 7,000원
여수 콩국수 8,500원
놀면 뭐하니에 은평 얼큰 부추국수와 함께
하와이안 비빔쫄면도 같이 소개되었다.
다만 여기는 1인분, 보통(적당히) 양도 꽤 많아서
혼자 방문했을 경우 다 먹기 힘들다;;;
참고로 쫄면 제외, 리필이 가능하다.
처음부터 양적게, 다이어트 사이즈 주문 가능하며
곱빼기 역시 마찬가지다.
개인적인 추천은 다이어트를 주문 후
리필하는 것이 가장 맛나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함.
이용 규칙이 적혀 있으니
읽어보면 재미있다 ㅎㅎㅎ
그중 세콰노가 보기에 가장 핵심은
타 음식물 반입 ok!
국수를 제외하면 어떤 음식도
마음 편히 가져와 국수와 함께 먹어도 된다고.
사실 그래서 비슷한 시기에 오픈한
구산역 진김밥에서 김밥을 포장
(도보 20초 거리? ㅋㅋ 바로 옆쪽의 포장 김밥집이다.)
여기 가이오국수에서
국수와 김밥을 같이 먹는 게
일종의 코스, 세트 메뉴로 여겨지기도 한다.
내부는.. 좁은 편?
사실 평소에 부족할 정도는 아니다.
국수라는 게 후루룩후루룩
빠르게 먹고 일어날 수 있어서 ㅎ
그런데 방송 후 대략 한 달 정도 후?
그래서인지 손님들이 더 많았고
이게 점심시간이었던 것도 있고
하와이안 비빔쫄면은 다음 기회에
우선 놀면 뭐하니 은평 부추국수부터
보통으로 주문하였다.
기본찬으로 열무김치가 나왔다.
그리고 약간 붉은 느낌의 국물에
부추가 가득 쌓여있고
또 그 위로 김가루도 가득가득
부추는 고춧가루로 양념되어 있었고
잔치국수 육수에 그 고춧가루가 들어가며
약간 붉은빛이 나는 것 같다.
그냥 위에서 내려다본 사진으로는
부추 많네, 김가루 많네~ 정도라면..
실제로 보면 정말 어마무시하다.
다른 곳 곱빼기 양??
다이어트 적은 양 사이즈가 다른 곳 보통 사이즈.
처음에는 잔치국수 육수였다.
진한 멸치 육수이기는 한데
가쓰오부시를 넣고 끓였나
약간 우동스러운 느낌도 있는 국물이며
양념부추뿐 아니라
다데기도 들어가 있어서
먹다 보면 좀 더 얼큰, 칼칼해진다.
그래서 정확한 메뉴 명도 그냥 부추국수가 아니라
속풀이 얼큰 부추국수다.
참고로 워낙 많아서
좀 더 먹기 편하게
국물만 먼저 마셨더니만...
육수 리필해 드릴게요~~ 하며
가득 채워주고 가시더라 ㅋㅋㅋ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육수??
부추국수라 부추가 가득 올라가 있으며
단무지가 면처럼 길게 채 썰려 들어간 게 특징이다.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유부와 숙주도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정말 '국수'의 양은 보통이었다.
다만 들어간 고명이 잔뜩이어서
고명과 함께 열심히 먹어주고
또 반찬으로 나온 열무김치와 같이 먹기도 하고
국물 리필은 괜찮다고 하고
면만 좀 더 달라고 하는 게 좋을 듯 ㅎㅎ
놀면 뭐하니 나오기 전부터
유명했던 은평구 맛집이라
전부터 한 번 가봐야지 가야지 했는데
그때 갔었어야 했다 ㅠㅜ
진한 멸치육수에 우동국물
블렌딩 된 느낌의 기본 육수
얼큰한 맛 더해지고
잔뜩 올라간 부추에 숙주까지
확실히 해장에 좋을듯한
놀면뭐하니 얼큰 부추국수
다음에 가면 콩국수나
놀면뭐하니 하와이안 비빔쫄면도 맛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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