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떡볶이 은둔식달 동네분식 성지 서울 방배동 이수역 주부리 국물떡볶이와 참치김밥

 

2023년 9월 19일

생활의 달인 떡볶이

은둔식달 - 서울 떡볶이 성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첫 번째 떡볶이 집!

달달한데 약간은 매콤하면서 감칠맛 도는

학교 앞 분식집 떡볶이 그 자체라고?!

그때 그 시절이 생각나는 수제소스에

밀떡, 쌀떡 선택할 수 있어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서초구 방배동 떡볶이 이수역 주부리!

 

그리고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두 번째 떡볶이 집!

이곳은 25년 간 학교 앞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왔다는데.

맛은 물론, 식기류와 가게 분위기까지

바뀐 게 전혀 없어 오랜만에 찾아온

졸업생들의 추억까지 자극한다고!

말랑한 밀떡 식감과

달달하면서 기분좋은 매콤한 소스의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는

서울 양천구 떡볶이 신월동 철이네분식!

 

이 두 동네분식 떡볶이가

생활이 달인 은둔식달에서 공개되었다.

 

 

그 생활의 달인 동네분식 떡볶이 성지 중

서울 강남, 서초구 방배동 떡볶이인

주부리를, 방송 다음날 오전에 방문해 보았다.

 

위치 :서울 서초구 동광로12가길 25 1층 (방배동)

 

이수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2분 거리인지라

보통은 이수역 주부리라 부르더라.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 반부터

저녁 8시 50분까지다.

 

아마 당연하게 재료 소진 시 조기 종료할 수도 있고..

 

정기휴무는 매주 월요일.

그러니까 방송 당일 쉬었기 때문에

그 전에 방문하지는 못했다 ㅠㅜ

 

그런데 보통 이렇게 사람이 없나?

오전 10시 정도, 이른 시간에 가긴 했지만

보통 방송 다음날에는 사람들로 붐비는데..

여긴 딱히.. 손님이 많지는 않았다.

 

주문은 카운터에서, 요금은 선불.

 

방송에서는 자리를 잡고

'떡볶이 하나요~', '참치김밥도 한 줄 주세요!'

음... 기본적으로 키오스크 선결제인데

무언가 이상하네?? ㅋㅋㅋㅋ

 

 

쌀떡볶이 3,500원

밀떡볶이 3,500원

믹스떡볶이(쌀&밀) 3,500원

어볶이 5,500원

국물떡볶이 5,500원

치즈떡볶이 4,500원

2분의 1 떡볶이 2,500원

 

더군다나 떡볶이 종류도 정말 다양하다.

국물떡볶이에만 롱떡볶이에서부터

쌀떡, 밀떡, 믹스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고

 

따로 언급은 없었지만 생활의 달인 떡볶이는

떡볶이 - 국물떡볶이 - 롱떡볶이 5,500원이다.

 

 

그리고 나중에 추가한

생활의 달인 참치김밥 5,800원

 

크림치즈김밥 5,800원

야채김밥 3,900원

날치알김밥 5,800원과

 

다양한 종류의 컵밥도 있다.

컵밥은 일괄적으로 3,900원.

 

 

확대해서 보면

순대나 튀김,

냉면이나 라볶이를 비롯한 면류와

돈까스 & 꼬끼오(닭강정)까지

다양한 메뉴의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김밥은 원래 한 줄로 나오는 데

사진 이쁘게 찍기 위해

옆으로 돌린 뒤 찍은 세팅샷 ㅋ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방배동 분식집 떡볶이 참치김밥

총11,300원 내돈내산 리뷰다.

 

 

국물떡볶이 중 떡이 면처럼 긴 롱떡,

면처럼 길고 납작한 밀떡볶이로

사람에 따라 면떡으로 부르기도 한다.

 

 

어묵과 메추리알이 눈에 띄고

 

삶은 계란 1개가 1,000원인지라

서비스로 들어간 메추리알이

좀 더 마음을 녹여주는 느낌

 

 

국물은 괜찮았다.

국물떡볶이인지라 확실히 농도가 진하지는 않고

맑은 느낌에 적당히 맵고, 달고, 짠맛도 있다.

전형적인 떡볶이 국물이라고 해야 하나??

 

 

다만 가장 중요한 '떡'이 문제였다.

 

쌀떡에 밀떡, 롱떡, 치즈떡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어쩔 수 없겠지만

시판 공장제 떡을 사용하는 것 같은 게

 

떡끼리 달라붙지 말고, 오래 보관 가능하게 하는

특유의 첨가제 맛이 강하게 있었다.

 

그러니까 그날그날 방앗간에서 가져다 쓰는 떡

혹은 공장제라 해도, 하나하나 작두로 잘라 떼어내는 그런 게 아니라

먹을 때 시큼한 맛과 향이 있는 공장제 같다는 이야기고

 

 

그래서 떡만 단일로 먹는 것보다

맛이 강한 양념과 같이 먹는 게

좀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뚱보김밥이라 불리는

밥 양은 적고, 내용물은 가득한 김밥으로

 

최근 물가가 오르기는 했지만

6천원에 가까운 가격이라 하기엔

생각보다 작은 느낌이었다.

 

 

확실히 참치폭탄김밥?

햄과 단무지, 맛살, 지단

당근이나 우엉 같은 다른 속재료가 있어도

그보다 더 많은 양의 참치가 있었는데

 

사실 그래서 그냥 이것만 먹긴 힘들더라.

 

참치를 좀 더 마요네즈 등의 소스에 버무렸으면 모를까

참치만 너무 많다보니.. 균형이 깨져서

하나만 먹어도 입안이 텁텁한 느낌 ㅠㅜ

 

 

단무지와 같이 먹는 것으로도 부족하고

반드시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거나

혹은 옆에 어묵 국물 가득 놓고

김밥 한 조각에 국물 두세 모금씩 마셔야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물론 이번에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에 나온 것처럼

방배동 떡볶이와 참치김밥을 같이 먹으면

위에서 언급한 대부분의 단점이 가려지기 때문에

 

맛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여기가 방송을 탔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른 곳보다 좀 평이 박했다.

그렇게 맛없는 곳은 아님

기대에 못 미쳤을 뿐...

 

취향 상관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떡볶이와 선택지가 있어

한 가게에서 여러 메뉴를 골라 먹는 재미가 있으니

그런 부분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하는 이수역 주부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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