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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노룬산떡볶이 - 건대 24시 노룬산시장 영탁 떡볶이 포장

맛집/떡볶이, 분식

by 세콰노 2023. 9. 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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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여름의 어느 날

 

당시에 1차로 대학로에서 열무국수를 먹고

2차로 화덕피자를 먹은 다음에

 

동네멋집 카페를 가려 했더니 사람 많아 튕기고

성수에 루프탑카페를 갈까 했더니.. 공사 중이고 ㅠㅜ

 

그럼 뭐.. 어디를 갈까, 뭐라도 하나 더 찍어야

이렇게 블로그 올릴 게 생길텐데 하면서

 

역시 떡볶이를 좋아하는 세콰노

떡콰노는 떡볶이를 검색해야겠지.

 

당시 위치가 성수역이었는데

건대입구역과 뚝섬유원지역 사이

자양동 노룬산시장에 있는

영탁 떡볶이로 유명한 노룬산떡볶이가 괜찮아 보였다.

 

참고로 노룬산분식은 아님..

노룬산분식은 잡채떡볶이로 유명했던,

생활의 달인이나 여러 연예인 맛집으로 유명했지만

작년 어느 즈음해서 영업을 종료한 곳이고 ㅠㅜ

 

지금 소개하는 곳은 트로트 가수 '영탁' 단골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위치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 559-2 ?

 

노룬산떡볶이 24시 영업

모든메뉴 포장 가능

 

떡볶이 1인분 3,000원

순대 1인분 3,000원

튀김 2개 1,000원

오뎅 1개 500원

 

노점이다보니 위치가 참 애매하다.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건대입구역과 뚝섬유원지역 사이

둘 다 역에서 대충 도보 12분 정도??

 

 

노룬산 골목시장 맞은편으로

간판은 없지만 노유시장이 있는데

 

그 노유시장 입구쪽에 위치한 노점상이다.

 

사실.. 아무리 봐도 세금 안내는 가게임.

위생을 보았을 때도

단속을 당해도 수십번 당해야 할 것 같은 느낌.

 

 

튀김 2개 1,000원이라 했지만

그건 일반 튀김의 이야기이고

 

순대꼬치, 핫도그, 피카츄 같은 건

아무래도 좀 더 비싸다.

순대꼬치가 2,000원이었나? 그랬다.

 

 

영탁 떡볶이로 유명한만큼

가게 내부는 영탁 사진으로 가득하다.

 

사장님과 영탁이 같이 찍은 사진도

한두 장이 아닐 정도로

그만큼 친한 단골 떡볶이 가게인 것 같고

 

당연히 싸인도 붙어 있었다.

 

 

노점이니 바로 서서 먹어도 되겠지만

사실 1차, 2차를 먹었기 때문에

배가 그리 많이 고픈 건 아니었기에

 

집에 포장해 돌아와 먹었다.

 

튀김 4개 149g

순대 1인분 438g

떡볶이 1인분 759g (당연히 영점 조절 후 측정했다.)

 

비닐 봉지야.. 무게 1~2g이라 보면 되겠지.

 

세콰노가 살고 있는 강남권에서는

떡볶이 1인분 5,000원에

양이 저 절반도 안 되기 때문에...

 

맛이 동일하다 할 경우 2.5배 이상

가성비가 차이난다.

 

물론 세금을 내는 가게와

안 내는 가게를 동일하게 비교하기는 힘들다...

 

 

떡볶이 1인분, 순대 1인분, 튀김 4개

일단 테이블에 세팅해 두고

 

 

위 노점 사진을 다시 보면 알겠지만

판 한 개에서 뭉글하게 계속 끓여지고 있는 떡볶이

 

누가봐도 진득한 소스는

먹기 전 생각했을 때 쌀떡인가? 싶더라.

 

물론 포장 후 이동 과정에서

떡이 물기를 흡수하면서

바로 먹는 것보다 농도가 진해졌을 가능성도 크다.

 

 

다만 떡 하나를 들어 흔들어 보니

밀떡인 것을 알 수가 있었다.

 

다만 40분 정도 지나 먹어서인지..

따끈하기는 했지만 식으면서 응축되었나

치감이 매우 강한 편이었다.

 

그렇게 떡의 밀도가 높고,

양념 역시 쌀떡에 사용되는 것과 비슷해

여기를 쌀떡볶이라 생각하시는 분도 많더라.

 

 

순대는 무난한 느낌.

 

뭐, 3,000원이라는 가격에 적은 양은 아니었다.

 

다만 세콰노는 그냥 인터넷에서

돼지 내장(순대 부속) 택배로 시켜 먹다보니..

위생을 생각했을 때 만족스러울 정도는 아니었고

 

건대 24시 떡볶이집이라 새벽에도 손님 많다던데

야식에 소주 한 잔 하기에는 괜찮은 느낌

 

 

튀김은 누가봐도 오버쿡?

24시간 내내 사용하겠지.

기름을 언제 교환했을지 궁금하다.

 

오버쿡도 오버쿡이지만

기름 자체가 깨끗한 편은 아니었고

 

 

그래서인지 약간 '과자'와 비슷한 맛이 났다.

 

만약 집 근처에 있었다면

싼 맛에 자주 사 먹었을 것 같은 곳이지만

 

나도 이제 나이가 들어 그런가..

위생면에서(특히 튀김 기름?) 좀 많이 신경쓰여서

굳이.. 다시 찾아갈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전형적인 노점

맵단짠 조미료 가득한 맛에

24시 하는 가게이기 때문에

 

뭐.. 건대에서 술 마시다 포장하러 가도 되고

뚝섬유원지, 한강에서 술 마실 때 포장해 가기도 좋은 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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