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식가로 알려진 가수 테이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홍대 수제버거 맛집 테이스티버거.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편'에 출연했던 테이는
연예인 식당 '배테랑 수제버거'에서
'크라켄버거', '에그마니버거'라는
자신이 개발한 독특한 수제버거를 선보였었고
이를 맛본 백종원 대표가 "맛있어서 짜증날라 그래"라는
뚝섬편의 유일한 극찬을 남겼었다.
이후 테이만의 쉦 버거 런칭을 적극적으로 추천한
백종원의 응원에 힘입어 저질러 버린 수제버거집.
2018.06.19 -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테이 배윤경 연예인 식당 - 배테랑 수제버거
아무래도 연예인이 하는 맛집이니 만큼
전지적참견시점이나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
이곳저곳에 종종 등장하고 있는데...
사실 포스팅 올리는 23년 7월 28일 금요일에도
맛있는 녀석들439회 위대한 이벤트 특집 편의
두 번째 식당으로 소개된다.
뭐.. 김준현 빠지고 나서는 안 보고 있지만;;
그래도 전부터 계속 가보고 싶었던 홍대 맛집인지라
방송 나온다는 걸 핑계로 다녀와 보았다.
위치 : 서울 마포구 독막로 67-11 행운빌딩 1층 (상수동)
상수역 1번 출구에서 합정역 방면으로
도보 2분 정도 내려오면
골목 안쪽에 위치한
홍대 맛집 테이스티버거
Since 2018로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편이
대충 2018년 6월 경이었지 ㅋㅋㅋ
그 이후 대략 만 5년 정도 경과하였고
가게들 자주 바뀌는 홍대, 합정, 상수 상권에서
완벽하게 자리 잡은 연예인 식당이다.
사실 굳이 테이의 이름이 없더라도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것 같은 수제버거 맛집?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반부터 밤 10시까지.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무다.
오후 3시부터 4시 반까지 브레이크 타임이고
마지막 주문 라스트오더가 밤 9시.
메뉴 및 가격
100% 소고기 패티버거
테이스티버거 8,800원
베리나이스버거 9,800원
더블치즈버거 12,500원
시그니처버거
에그마니버거 8,800원
크라켄버거 11,500원
통치킨버거 석촌점에서만
스페셜버거
테이테이큰버거 29,000원 미판매
사이드메뉴로 감자튀김 등이 있고
콜라를 비롯한 음료, 맥주와 같은 주류도 있다.
테이블에는 포크와 나이프, 티슈가 준비되어 있었고
자리마다 고무로 된 판이 놓여 있었다.
나중에 저 위로 햄버거가 올라간 나무 쟁반을 놓아준다.
혼밥하기 좋은 바 테이블이나
2인 테이블, 4인 테이블 골고루 있었다.
100% 소고기 목심과 갈비살로 만든
테이스티버거만의 특별한 패티의 풍미
그리고 각종 재료의 원산지 표기
각 버거에 대한 알러지 정보도 나와 있다.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셀프로 주문하면 되었다.
세트메뉴도 있었지만
그 구성 변경이 되지 않아서...
그냥 단품으로 주문하였다.
왜냐면 여름이니깐 ㅋㅋ
버거에는 역시 맥주지~ 하면서
정오(낮12시)가 되기 전부터
시원하게 한 잔 ㅎㅎㅎ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나무 쟁반에 나온 홍대 테이 수제버거
세콰노는 더블치즈버거를 주문하였다.
한쪽에 피클 두 조각이 있었으니,
아마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지 않았을까?
맛있는 패티와 치즈만으로 승부하는
홍대 맛집 테이스티버거의
더블치즈 수제버거
220g의 거대한 패티
진정한 고기 매니아 버거로
햄버거 번, 소고기 패티 2장,
체다치즈 2장, 양파로 구성되어 있다.
수제버거니깐.. 나이프를 이용해 반으로 갈라주었다.
반갈샷? 패티가 얼마나 잘 익었는지,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기 좋고
양파는 정말 생양파였다.
보통 구운 양파가 들어가지 않나?
아니면 좀 얇게 슬라이스를 치던가..
꽤 두툼한 편이었고;;;
뭐 다른 부재료, 야채가 없기 때문에
솔직히 느끼하긴 많이 느끼하다.
그 느끼함을 잡기 위한 두꺼운 생양파고
그럼에도 다 잡지 못하는 버거움은
맥주를 꿀꺽꿀꺽 마셔주면 캬아~ ㅎㅎㅎ
위쪽 번의 경우 생각보다 두꺼웠고
위나 아래나 모두 안쪽을 구워내었더라.
보통 야채나 소스가 많을 때
그로인해 빵이 눅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사실 그렇지 않더라도.. 굽는 게 맛이 좀 더 좋지?
물론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기는 하다.
치즈 2장은 하나는 양파와 패티 사이에
그리고 다른 한 장이 패티와 패티 사이에 들어가 있었다.
패티 사이에서 녹은 치즈가 다시 굳으며
두 장의 소고기 패티를
두툼한 치즈 함박 스테이크처럼 붙여주었다.
겉은 잘 그을리고,
그러면서 속은 촉촉하게 잘 구워내었는데
꽉 뭉치지 않아서인지 조직감이 헐거웠다.
입안에서 고기가 부드럽게 풀어졌고
대신에 무언가 딱딱하게 씹히는 입자가 있었다.
아마 근막? 소고기 근막이.. 못 먹는 건 아니지만
구웠을 때 많이 질겨지는 그 느낌이 있으니까..
수제버거는 포크와 나이프로 먹는다지만
햄버거는 역시 손으로 들고 입을 크게 벌려 먹어줘야 제맛이다.
빵이 두툼해서 그런가,
솔직히 한 입에 다 넣기 힘들 정도? ㅎㅎㅎ
턱이 좀 아팠다 ㅋㅋㅋ
굳이 가수 테이의 가게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괜찮은 홍대 맛집이었다.
다만.. 수제버거 잘 하는 집들이 너무 많지 ㅋ
여기 방문하기 전에 1차로 성시경 먹을텐데 샌드위치를 먹었고
오픈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블로그 이웃인
견우님의 한의원에 들러, 최근에 출간한 신간 도서 받아왔고
그 이후에 2차로 와서 먹은 더블치즈 수제버거인데..
2023.07.27 - 오띠젤리! 성시경 먹을텐데 맛집 이태원 브런치 카페
1차의 경우에는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그 집만의 희소성이 있는 반면에
여기는 대안이 꽤 많은 느낌??
물론 에그마니버거나 크라켄버거가 독특하긴 하니깐
여기서 먹는다면 그런 햄버거를 드시는 것을 추천하며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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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4 - 강남역 맛집 파이브가이즈 강남 수제버거 메뉴, 가격, 땅콩, 웨이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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