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4월 8일 토요일 19시 50분
430회 채널A 서민갑부 발리 음식 전문점
‘발리(Bali)’가 좋아♥
인도네시아 발리와 사랑에 빠져
연 매출 10억 원을 달성한
성호진 발리 음식 갑부의 성공 스토리
최근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은
'작은 지구촌'으로 통하며
세계 각국의 개성 넘치는 맛과 분위기를
재현한 맛집들이 밀집해 있다.
그중에서 매일 점심시간 전부터
문전성시를 이루는 오픈런 맛집이
바로 서민갑부 인도네시아 발리 음식 전문점
무엇보다 연남동 발리문의 음식은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이 칭찬할 정도로
발리 음식의 깊이와 풍미가 남다르다고.
먼저, 서민갑부 발리 음식점에는
발리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5가지 대표 메뉴가 있다.
성호진 갑부는 발리 음식의 비법을 배우기 위해
현지에서 50군데가 넘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은 물론
레시피를 얻기 위해서 유명 식당의 문을 수십 번씩 두드렸고,
허드렛일부터 시작해 결국 맛의 비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서민갑부 발리 음식 갑부는
사업 자금을 모으기 위해
전어잡이 배에 몸을 실었고
4개월간 모은 자금으로
발리 음식 푸드트럭 사업을 시작
처음엔 반짝 관심을 받았지만
생소함 때문에 그 호기심이 오래가지 못했다.
실패를 발판으로 발리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식당을 열어야겠다는 깨닫고,
2018년 지금의 발리 음식 전문 식당을 차려
5년 동안 매일 긴 줄이 서는 연남동 맛집으로 거듭났다.
현재는 발리 우붓 지역을 콘셉트로 한 2호점,
와인바까지 운영하며 연 매출 10억 원을 달성했다.
위치 : 서울 마포구 동교로 248-1 2층 (연남동)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경의선 숲길을 따라 연남동으로 오면
2층에 위치한 연남동 발리문이 나온다.
지나치기 쉬우니..
좁은 계단 입구에 있는
'입간판으로 확인하는 걸 추천하고
이곳이 서민갑부 인도네시아 발리 음식점 본점, 1호점이며
2호점인 연남동 팜팜발리 와인바까지
채널A의 예고 기사에 소개되었는데
예고는 예고일 뿐,
본방에는 조금 더 내용이 들어가야 하니깐
3호점 홍대 코코발리 바비큐의 이야기가
서민갑부 430회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계단에 붙어 있던 여러 사진, 기사 스크랩과 안내문
일단 영업시간이 매일 낮 12시부터 밤 9시 반까지.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마무리 한 시간 전인 저녁 8시 반이 라스트 오더
안내문의 내용 일부를 옮겨보면
매장 문 오른쪽 냉장고 벽에 붙은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과 인원 적고
일행 모두가 도착해야 입장 가능
당일 조리 당일 판매
한정수량으로 음식을 판매하기에
부득이하게 먼저 소진이 되는
메뉴가 있을 수 있다더라.
치킨른당 16,000원.
나시고랭 12,000원
미고랭 12,000원.
발리새우커리 14,000원.
코코넛누들 13,000원.
정말 다섯 가지 메뉴 밖에 없다.
보통은 더 여러가지를 할 텐데
가장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그리고 한국인 뿐 아니라 세계인의 입맛에 잘 맞는
글로벌 맛있는 음식 다섯 가지??
참고로 2011년 CNN이 진행한
세계 최고의 음식 투표
1위가 비프렌당
2위가 나시고랭으로
모두 인도네시아 음식이었지.
나의 발리를 작은 공간에 담았습니다.
발리 음식과 페어링 하기 좋은
음료 종류가 식사 메뉴보다 더 많았다 ㅋ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작은 발리가 펼쳐진다는
연남동 서민갑부 발리 음식점
등나무 조명부터 열대 식물을 활용한 작은 정원,
탁 트인 오픈형 주방과 서프보드 등
인도네시아에서 직접 가져온 소품들로 꾸며져
마치 발리 현지 음식점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는 것은 기사 내용 ㅋ
세콰노가 국내에 있는 발리 음식 전문점 몇 곳만 가보고
아직 발리를 가보지 못해서 ㅠㅜ
그냥 이국적이면서 휴양지 분위기의 실내..
4인 원형 테이블 2개와
6인 테이블 하나(가운데 칸 막이로 나눔)
그리고 열대나무를 감싸고 있는
바 테이블이 있었다.
사실 공간 배치를 잘 하면
테이블을 더 놓을 수도 있어 보였지만
편안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인지
공간을 널찍하게 사용하고 있더라.
주문 이후에 세팅 된
앞접시와 식기, 물과 컵
그리고 서민갑부 미고랭과
서민갑부 치킨른당
지난주 서민갑부 마지막 예고편에는
미고랭이 주로 소개되었지만
연남동 발리문의 대표 메뉴가
치킨른당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이 두 메뉴를 중심으로
나시고랭 정도가 더 소개되지 않을까 싶고
솔직히 방송 전에는 키워드를 알 수가 없지 ㅠㅜ
어떻게.. 연남동 발리 음식점 갑부가 아니라
서민갑부 미고랭 갑부로 소개되려나?
메뉴가 서빙되고 나면
서버분이 열심히 설명해 주는 데
알새우칩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끄루뿍 우당
인도네시아 핫소스, 칠리 소스라 할 수 있는
빨간색 삼발 소스에 찍어 먹으라 안내 받았다.
인도네시아 음식 중에 '고렝' or '고랭'이 들어가면
튀김이나 볶음으로 생각하면 된다.
그러니까 나시고랭은 밥(나시)+볶음(고랭), 볶음밥
미고랭은 미(국수)+볶음(고랭), 볶음국수
저기 플레이크처럼 나온 것이
양파튀김 바왕고랭이다.
면이나 밥에 잘 섞어서 먹어주면 맛있다.
방울토마토 잘라둔 것과
앞서 설명을 안하고 지나간 것이
반대편에 피클이 있었고
달걀프라이 반숙 아래로
양파, 양배추, 새우 등을 같이 볶아낸
볶음국수, 볶음면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냥도 먹고, 바왕고랭과 섞어서도 먹고
달걀 후라이나 새우와도 함께 먹은 미고랭
일단 간이 너무 쎄지 않아서 좋았고
(가끔 너무 단짠 느낌만 가득하게 내어주는 곳이 있다)
그러면서도 특유의 향신료 풍미가 남이 있었다.
아무래도 볶음면이라 기름진 부분이 있는데
삼발 소스를 비롯해서
같이 나온 다른 것들과 같이 먹으면 괜찮더라.
서민갑부 연남동 맛집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10가지 향신료와 코코넛밀크로 조린
인도네시아 닭고기 스튜
치킨른당, 아얌(치킨)렌당 Ayam Rendang
그냥 닭고기 스튜가 아닌
닭다리 스튜, 닭다리살 스튜다.
순살이 아닌 뼈 그대로 조리된 닭다리 4개가 있었다.
바왕고랭이 올라가 있는 밥과
피클, 방울토마토,
그리고 열대 휴양지 느낌의 구운 파인애플?? ㅋㅋ
닭도리탕보다는 찜닭의 느낌?
그보다는 코코뱅에 가까운 느낌으로
뼈와 살이 부드럽게 잘 분리되어 좋았다.
다만 한국 사람 입장에서
포크와 나이프, 스푼만으로는 솔직히 불편했다.
차라리 젓가락을 주었다면
더 편하게 먹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요청했으면 줬을까?
검색해 보니 가게에 없다는 말과
가져다주었다는 이야기 둘 다 있더라.
그리고 닭고기가 부드러워서 좋기는 했는데
스튜로 만들며 기름이 쭉 빠져나간 느낌이라
솔직히 닭다리살이니 괜찮았지
아마 다른 부위였으면 퍽퍽했을 것 같았다.
밥만 먹어주고
밥과 소스를 같이 먹어주고
밥 위에 발라낸 닭고기를 올려 먹어주고
처음 메뉴가 나왔을 때 안내해 주길
닭다리만 먹으면 간이 쎌 수 있으니
밥과 함께 먹으라고 하더라.
쌀이 안남미, 잘 흩어지는 인디카 쌀이었다.
당연히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그 쌀을 쓰는 게 맞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잘 맞는가 하면 애매
스튜의 양념은 하이라이스에 코코넛 밀크가 들어간 듯한 맛이었다.
매일 점심시간 전부터
줄을 선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비 오는 평일 점심에 가서 그런가?
앞에 한 팀 밖에 손님이 없었다..
세콰노가 다 먹고 나갈 때까지도 말야;;
그렇기는 해도 확실히 한국 사람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입맛에 잘 맞는
이국적인 발리 음식을 팔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서민갑부에도 나오지 않았나 싶다.
2020.08.07 - 맛있는 녀석들 인도네시아 음식 - 망원동 발리인망원 나시고랭, 아얌삼발마따와 인도네시아 갈비찜 른당 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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