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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백반기행 신사동 돈불리제담 제주 돔베고기, 접짝뼈국, 고기국수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23. 3. 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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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0일 밤 8시
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함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고기 맛집을 찾아 떠나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192회

고기를 너무나 좋아한다는 추성훈.
제주도 출신 주인이 운영하는
제주 음식 전문점에 방문한다.
도마 위에서 바로 썰어 먹는
제주식 수육인 ‘돔베고기’는
야들야들한 식감으로 식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제주산 톳과 갈치속젓을 곁들여
식사를 하는 허영만과 추성훈.
제주 전통 음식 ‘접짝뼈국’을 맛본
식객들은 쉴 새 없이 국물을 들이켠다고.

 

2023.03.10 -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울 신사동 꼬끄더그릴 숯불 닭목살구이 쌈밥(feat. 무한쌈밥집)

 

 

백반기행 서울 신사동 강남시장

 

삼산회관에 달래해장에...(둘 다 줄서는식당 ㅋ)

코로나 이전에는 24시 하는 가게들이 모여 있어서
새벽까지 술 마시는 사람들이 많이 찾았다던데 ㅎ

상가 안쪽에 강남시장 전문식당가가 있으니

 

 

위치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2길 46 1층 (신사동)

 

강남시장 들어가자마자

좌측에 위치한

허영만의 백반기행 신사동 돈불리제담

 

제주를 담은 음식이라 '제담'

'돈불리'가 무슨 뜻이더라 ㅎㅎ

흑돼지 당일 항공직송

제주도 흑돼지를 가지고 만드는

제주 향토 음식 전문점이라 생각하면 된다.

 

 

2023년 3월 기준 메뉴판,

메뉴 및 가격이다.

 

잠시 뒤 안주거리 1, 마지막에 있는 어멍코스.

그중에서 '고기'만 소개해볼 예정이다.

 

흑돼지 돔베고기 중 30,000원, 대 45,000원.

접짝뼈전골 중 30,000원, 대 45,000원.

접짝뼈국 10,000원.

제주 고기국수 9,000원.

 

위 사진을 확대해보면
돔베고기, 접짝뼈국, 고기국수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한 마디로 그 3가지 음식이 이곳의 메인 ㅎ

아마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되는

신사동 고기 밥상의 메뉴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작성시점 기준.. 방송 전, 기사 나오기도 전,

예고편만 나온 상태라 정확히 어떤 메뉴를 어떻게 즐겼는지 모르겠다.)

 

 

평일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 영업,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라스트오더 9시) 저녁 영업.

정기휴무가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이다.


그런데 오후 1시 조금 넘어 방문했더니만
재료 소진으로 점심 장사가 이미 마무리되었다.

 

응?? 그럼 뒤에 이어지는 내용은 무어지??

 

세콰노는 여기를 2018년 10월 경 방문했었고

그 당시 먹었던 내용 중

이번 백반기행에 나온 '고기' 밥상을

예전의 기록을 토대로 소개해보려 한다.

 

벌써 4년 반 가까이 지났으니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건 감안해 주시길 ㅠㅜ

 

 

제주도식 돼지고기 수육
허영만의 백반기행 돔베고기

갓 삶은 흑돼지고기 수육을
나무 도마에 얹어 덩어리째 썰어 먹는
제주의 현지 음식으로
돔베는 '도마'의 제주도식 방언이다.

 

 

적당히 텁텁하지 않게 잘 삶아낸 수육이었다.


사실 향토음식이라 하면
좀 더 쿰쿰한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있어도 좋을 것 같았는데
잡내 없이 깔끔하게 삶아냈더라.

 

 

테이블에는 간장과 양념소금

한편에 양념 소금에 들어갈 천일염 구운 소금과 통후추(&그라인더)

 

 

찬으로 나왔던 갈치속젓, 상추 무침 등과 함께 먹으면 되었다.

 

 

당시 주문해 먹었던 것이

아마 어멍 코스였던가?

돔베고기, 제주 된장물회, 접짝뼈 전골, 옥돔구이
지금 23년 3월에는 110,000원 ㅋㅋㅋ


옥돔도 '고기'는 고기다.
바다에서 나는 생선, 물고기.

하지만 아마 돼지고기 위주로 소개될 것 같으니 패스하고

 

 

 

백반기행 접짝뼈국?

신사동 접짝뼈전골이다.

 

제주인의 지혜와 맛, 전통향토음식이라는 곳에 따르면

접짝뼈는 갈비뼈(5번, 6번)라고 알고 있지만

돼지를 잡아서 베어낸 어깨 부분으로

갈비뼈를 떼어낸 자리에 있는 뼈라고 한다.

 

딱 보아도 진한 국물은

제주도의 다른 돼지 고깃국처럼

메밀가루를 이용하여 걸쭉하게 한 것이다.

 

과거에는 잔치 때에 신랑, 신부상에

끓여 올렸던 국이라고 하더라.

 

살이 적당히 붙어 있는 접짝뼈가 들어 있던 전골
어찌 보면 돼지로 만든 갈비탕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소 갈비에서 나온 육수가 아니라
돼지뼈, 돈사골, 접짝뼈에서 나온 국물이라 그런지

뽀얗기보다는 약간 누런 느낌의
돈코츠 라멘과 비슷한 느낌이 있던
진득한 돼지사골국물이었다.

제주도 향토음식이라는데
사실 최근에는 제주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음식이라고


오래 끓여 내어 뼈에서 살 분리하기가 쉬웠다.

그냥 먹어도 되고
돔베고기 찍어 먹으라고 나온
간장 양념에 찍어 먹어도 괜찮았었다.


당시 여러 명이 모여 방문했었는데
일행 중 늦게 오시는 분이 있어
따로 추가로 주문한 돔베고기


같은 날, 같은 사람이 같은 돼지고기로 삶더라도
부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더 맛있는 부위와 덜 맛있는 부위?


처음 나왔던 것보다 비계와 살코기의 비율이
나중에 나온 것이 더 좋더라.
당연히 맛도 이게 더 나았고.

 

 

어멍코스에 있는 된장 물회도

사진은 있지만 고기가 아니니 패스 ㅋ

마무리로 먹은 고기국수.

만약 재료 소진으로 점심 영업을 마치지 않았다면
신사동 고기국수 하나 먹고 돌아와서
그냥 본블의 예전 방문기 링크 걸고 끝났겠지;;

 

 

제주도 음식의 특징인가

국물에 메밀이 들어가 걸쭉한 경우가 많다.

접짝뼈국, 접짝뼈전골이 그러했고

 

고기국수에는 메밀가루가 안 들어가서
국물이 좀 더 마일드했다.

 

돼지고기 수육이 고명으로 올라가니

백반기행 돔베고기가 너무 비싸다 생각하시는 분은

고기국수로 아쉬움을 채우는 것도 한 방법이다.

메뉴를 보니 3가지 종류의 9,000원 고기국수 중
2가지를 선택해 10,000원에 먹을 수 있는
반반 메뉴가 있던데, 그것도 좋을 것 같았고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세콰노가 방문했을 당시
서울에서 제주도 향토 음식 제대로 하는 곳이
몇 곳 안 되었고, 그 중 한 곳이었다.

이번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신사동 고기 밥상에 소개된다고 하니
방송보고 궁금하신 분은
세콰노처럼 재료 소진으로 못 드시지 말고
가능하면 '예약'하고 방문해 보시길 권한다.

2023.03.10 -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울 신사동 꼬끄더그릴 숯불 닭목살구이 쌈밥(feat. 무한쌈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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