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TV가 없어서
일반적으로 이런저런 예능 프로그램 등을
딱히 찾아보거나 하지 않는다.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클립 영상이나 한두 번 볼 뿐
본방은 거의 안 본다고 보면 되고
그러면서 TV 맛집은 잘 찾아다니는 것이
대부분 '예고편'만 봐도 갈 수 있으니깐 ㅎㅎ
하지만 그런 내가 최근 잘 찾아보는 유튜브 채널이 있으니
바로 '성시경의 먹을텐데'
일주일에 한두 개의 영상이 올라오는 데
이번주, 23년 2월 8일에 공개된 영상이
바로 '한남동 바바라스키친'이다.
그게 저녁 6시에 오픈이 되면,
보통 한두 시간 정도 전부터
언제 어떤 영상이 올라올 예정이다 하면서 나오는 데
4시 반인가?? 한남동 짜장떡볶이가 소개된다고 하더라.
(사실 메뉴가 직접 나오지는 않고, 예고 사진만 보았을 때)
하던 일 바로 멈추고 달려가 먹고 돌아왔다 ㅎㅎㅎ
위치 :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5길 17 1층 (한남동)
한남동 바바라스키친
먹을텐데에 잠깐 나온 이야기를 보면
예전에는 술을 위주로 파는 '포장마차'였던 것 같다.
그래서 메뉴도 참 다양했는 데
지금은 '떡볶이'와 '바지락(술)찜' 두 가지로 줄어들었다고 하더라.
(물론 메인 메뉴의 이야기고, 같이 먹기 괜찮은 사이드는 좀 남아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그리고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다.
(정확히는 종료 시간이 아닌 라스트오더를 적어두었다.)
(실제로는 저녁 9시 45분까지 영업한다.)
성시경 매운 짜장 떡볶이 M 12,000원, L 15,000원.
중간 미디엄 사이즈에는 면 추가가 불가능하다.
다른 사람과 같이 갔다면 L에 라면이나 당면 or 우동을 추가했을 텐데
혼자 갔으니 그냥 M 사이즈에 토핑 모둠사리 5,000원만 같이 먹었다.
당연히 내돈내산 리뷰고
스파게티가 들어간 올리브 바지락찜 23,0000원
불맛매운바지락찜 20,000원이다.
성시경은 먹을텐데에서 짜장떡볶이와 김말이,
순대볶음 7,000원과 바지락찜을 먹었다.
아, 소주도 같이 시켰지... 나도 소주 마시고 싶었다 ㅠㅜ
너무 급하게 방문해서.. 저녁에 육아해야 하는 관계로 못 마신 게 아쉽네.
보통 추억의 분식 그릇이라 하면
녹색에 하얀 점박이??
비슷한 스타일인데 녹색이 아닌..
음.. 저게 무슨 색이라 해야 하나...
어찌 되었든 그런 그릇, 물컵.
찬으로는 단무지 하나만 나왔고
대표가 조현지 컨비니언이라 하는 것 같은데
영상에 한국인 직원? 사장이 있었던 것과는 달리
세콰노가 방문했을 때는 외국인 직원 밖에 없었다.
한남동 바바라스키친 매운 짜장떡볶이
보통은 볶음밥(3,000원) or 김치볶음밥(8,000원이나
마가린밥(4,000원)을 같이 먹는 것 같다.
세콰노는 M 사이즈에 모둠사리만 토핑으로 추가.
선공개된 프리뷰?
거기서는 짜장떡볶이와 김말이만 보였다.
그래서 치즈를 추가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추가하기를 잘했음 ㅎㅎ
야끼만두나 계란을 좋아하기도 하고
한남동 짜장떡볶이
버스 타고 가면서 검색해 보았을 때
생각보다 맵다~라던가
짜파게티 맛이다.. 같은 평을 보았다.
먹어보면 왜 그런 평이 나왔는지 알 것 같고
또 동네 중국집 짜장면?
양파가 꽤 있고, 양배추 조금에
기름 흥건한 느낌 때문에
그와 비슷한 맛이 꽤 있었다.
아무 생각 없이 먹으면
사례 들릴 정도의 매운맛이지만
처음부터 맵다는 것을 인지하고 먹는다면
맵찔이도.. 물 안 마시고 다 먹을 수 있을 정도??
물론 치즈와 같이 먹기는 했지만
치즈가 없었어도 충분히 다 먹었을 것 같다.
떡은 밀떡, 밀떡볶이였고
밀키트가 있는 걸 보면
떡은 직접 주문해 쓰거나, 만들어 쓰거나 하는 것 같다.
다른 곳보다 치감이 많이 강했다.
한 마디로 말캉말캉한 느낌보다 강한 탱글탱글..
그보다도 더 강한 편이라 생각하면 되고
그래서 '쫄깃'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추천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즉떡처럼 늘어지는 느낌의 말캉말캉 밀떡을 더 좋아해서...
내 취향이라 하기에는 애매했다.
물론 떡볶이라면 밀떡, 쌀떡 가리지 않고 잘 먹으니
떡볶이라면 뭔들~ 떡볶이는 사랑입니다! ㅋㅋㅋ
성시경 曰 이 집은 튀김은 잘한다고 했던가?
김말이를 먹으면서 그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고
그래서 순대볶음도 괜찮았다고 했던 것 같은데...
본방이 나올 때
집에 돌아와서 본블(네이버)에 포스팅 작성하다 보니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냈음;;;;
야끼만두는.. 그냥 일반적인 튀김만두였다.
밑에 치즈에 달라붙어서
그냥 들려고 하니 뜯어져 버린 사진이다.
치즈의 양이 꽤 되었다.
그리고 좋은 치즈를 사용했는지
상당히 잘 늘어나더라.
그래서 치즈와 떡을 같이 먹어주기도 하였고
이런 계란, 삶은 달걀이
매운맛을 중화시키는 데 참 효과적이지
물론 중화시켜야 할 정도로 매운맛은 아니었지만
떡볶이 국물이 너무 흥건한 편이었는데
그렇다고 또 많지도 않았다.
좀 더 많고, 농도가 진했다면..
노른자를 빼서 으깨 비비고..
그걸 빼서 빈 공간에 다시 넣어 먹으면.. 참 맛난데 ㅋㅋ
그러기에는 잘 어울리지 않았다.
정말 시간만 있었으면 바지락 술찜에 소주 한 잔 했을 것 같은데
여기는 대부분의 평이 '어른들을 위한 분식집?'
술을 마시는 공간이라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일반적인 분식집, 떡볶이집과는.. 가격이 다르다.
사리까지 해서 17,000원..
세콰노 혼자 먹고도 좀 부족한 양이었지만
여기가 술집, 술안주로 시킨 가격이라 생각하면
무난한 느낌이다. 이태원 상권이기도 하고.
잘 아는 짜장떡볶이의 맛..
하지만 일반적인 즉석 짜장떡볶이와는 조금 다른,
그렇다고 노점 철판에서 만드는 짜장떡볶이와도 살짝 다르다.
잘 아는 맛 같으면서도 개성이 있기 때문에
떡볶이를 좋아한다면 한 번 정도는 가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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