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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을지로 막국수 달인 - 방산시장 춘천면옥 은둔식달 을지로 50년 막국수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by 세콰노 2022. 4. 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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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4월 18일 밤 9시 839회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 을지로 50년 막국수 달인

이날 생활의달인 제작진이 은둔식달의 식당을 찾아간다.
오랜 시간 동안 서울 방산시장 인근 상인들에게 정평이 난 막국수 노포!
막국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죽기 전에 꼭 한번 먹어 봐야 할 숨은 가게라는데.
어느 동네에서나 흔히 맛볼 수 있는 메뉴지만
달인의 막국수는 그중에서도 특별함을 자랑한다고.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양념장에 비벼 먹는 비빔 막국수와
시원하고 구수한 육수에 말아 먹는 물 막국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달인의 막국수!
중독성이 강해 한 번도 먹어 보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데.
지금까지 시장 근처에 꼭꼭 숨겨져 눈에 띄지 않았던
인생 막국수를 <생활의 달인>에서 최초 공개한다.

 

 

위치 : 서울 중구 동호로37길 33-17 (주교동)

​방산시장 춘천면옥
혹은 춘천막국수라고도 한다.

 

을지로 4가역 4번 출구 안쪽에 있어서

을지로 춘천면옥, 을지로 춘천막국수라 불리기도 함


영업시간이.. 월~금 오전 11시부터 21시까지?
그리고 토요일은 오후 2시 정도에 닫는듯하다.
정기휴무 일요일

 

 

춘천막국수 방산시장점 Since 1980

생활의 달인 막국수 8000원
쟁반국수 22000원
닭무침 22000원
메밀전 7000원
찜닭 22000원

방산시장점이라는 것 때문에
본점이 따로 있나 생각하게 됨

어디서 인가 나오는 썰로는
지금은 왕십리 쪽으로 이전한 예전 을지로4가역 앞
Since 1962 산골면옥 춘천막국수??

서울미래유산에 최자로드를 비롯해 다양한 방송에 소개된 곳인데
여기서 일하셨던 분이 나와서 차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간판이라던가 내부에 붙어 있는 내용이라던가 메뉴라던가..
아무래도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어찌 되었든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그런 이야기가 돈다는 것 자체가 비슷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느낌이라 놀랐다 ㅎㅎㅎ

 

 


역시나 막국수라 그런지
주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은둔식달 을지로 막국수

 

 

생활의 달인 을지로 막국수은
일단은 비빔막국수다.

 

 


을지로 막국수 달인의 방산시장 춘천 막국수에는
커다랗게 찢겨진 닭고기 서너 점
그리고 막국수 면 위에 양념간장을 뿌리고
채 썬 냉면무(+오이)가 올라가 있었다.

 

 

잘 비벼서 먹으면 된는데
하얀색 냉면무 밑으로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가 빨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데기 보다는
양념간장, 비빔간장에 더 가까운 느낌의
비빔양념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아무래도 보통은 새콤달콤한 빨간 양념인데
여기는 간장 베이스 양념인지라
달짝지근한 독특함이 좋았다.

이렇게 개성 있는 가게인 줄 알았으면 더 빨리 와보았을 것을..

여기 방산시장 춘천면옥을 알기는 알았는데
다른 가게(을지로 춘천막국수)와 동일하다 생각해서

이제야 와 본 것이 아쉬울 정도 ㅎ

 

 

메밀 반북에서 바로 뽑아낸 면은

꽤 매끈매끈한 편이었다.

약간의 찰기가 있는.. 한 마디로 메밀 함량이 그리 높지 많은 않은데​
개인적으로 메밀 함량이 좀 더 높았다면 더 맛있지 않았을까 싶다.

북한에서도 메밀 100% 순면을 안 하는데
언제부터인가 평양냉면은 순면이어야 한다 하면서 그런 집이 유행했고
그러다 보니 막국수를 파는 집도.. 순면 파는 집이 생겼다.

그러다 보니 그냥 옛날 방식, 옛날과 동일하게 만드는 노포 막국수는
오히려 발전 없이 그저 머물러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어찌 되었든 여기도 을지로4가 근처고
역을 기준으로 반대쪽 인현시장 쪽으로 빠진다면
황평집이나 호반집 같은 닭곰탕 맛집이 있다.
그리고 앞서 같은 집이라 오해했던 산골면옥(말했지만 지금은 이전함)
거기서도 찜닭을 팔고 있고
약수역 춘천막국수가 예전에 생활의 달인 이북식 찜닭으로 나왔었지?

닭고기에 대해서는.. 워낙 여기보다 잘하는 집이 많다 보니
딱히 장점이 느껴지지 않았다.
(물론 찜닭을 시켜먹었다면 다를 수 있다.)
​(세콰노가 먹은 닭고기는 막국수의 고명으로 나온 것뿐이다.)

그렇다고 해도 어찌 되었든 치느님인데 ㅋㅋ 그냥 무난했다.

 


어느 정도 먹다가 육수를 부어 마시면 된다.

먹다가 어? 싶어서 옆의 컵에 살짝 따라 맛보았는데
밍밍하면서 감칠맛있는 것이.. 닭육수?

보면 닭무침이나 찜닭을 팔고 있으니
닭을 삶고 나온 육수가 아닐까 싶었다.

원래 춘천막국수가 비빔막국수로 먹다가
동치미 육수를 넣어 물막국수로 먹는 음식이고

반대로 물막국수로 먹다가 양념장을 넣어 먹는
경기 여주의 천서리 막국수도 있다.

사실 그냥 비빔으로만 먹어도 되고, 물막국수로만 즐겨도 된다.
본인 취향껏 먹는 게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고춧가루 많이 들어간 비빔 간장이었다.
그러다 보니 육수를 부었을 때
국물 자체가 빨간색을 띠게 되었고

 

 

그렇게 그냥 먹어도 되겠지만
반찬으로 나온 열무김치와 같이 먹었을 때 아주 잘 어울렸다.

그러다 보니 아예 김치를 국물까지 부어서 먹었더니
그 역시 또 다른 맛으로 괜찮더라

 

 

테이블에 식초, 겨자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이번 방문에서는 사용하지 않았다.

그건 나중에 다시 방문해서 사용해 보도록 하고

개인적으로 간장 베이스 비빔양념과 닭육수는 참 좋았고
닭고기는 꽤 많이 아쉬웠음. 여기에서 가성비 다 까먹었다.
메밀면의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뚝뚝 끊어지는 걸 더 선호하는지라..

그래서 최종 결론은 무난한? ㅋㅋㅋㅋ

뭐 내 나이보다 많은 Sicne 1980, 42년 전통의 집에
좋다, 나쁘다 이야기하기는 힘들고
세콰노가 느끼기에는 이런 점이 좋았고, 안 좋았으니
독특한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을지로 막국수 맛보고 싶으신 분들
방송 후 두어 달 지난 뒤에 방문해 보시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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