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쌀누룩발효빵 달인 - 전주 빵집 우리밀누룩꽃빵 비건빵·통밀빵

 

2022년 1월 17일 월요일
829회 생활의 달인 쌀누룩발효빵 달인

소화가 잘 된다는 독특한 비건빵의 등장!
가장 기본인 통밀빵부터, 단호박 치즈 통밀빵, 올리브 치즈 통밀빵까지!
그 속에는 비건빵 달인만의 독특한 누룩 발효 과정이 숨어있다.
가족이 먹는 빵이라고 생각하며 빵에 자연스러운 단맛을 담아
이스트 없는 빵을 만든다는 신현호 (男 / 53세) 달인.
그 속에는 특별하고 따뜻한 사연이 숨어있다는데.
쌀누룩 발효빵 달인만의 섬세함과 철학을 <생활의 달인>에서 확인해 본다.

 

 

위치 :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석소5길 17 (우아동)

2020년 2월 문을 연 전주 빵집 우리밀 누룩꽃빵

 

 

11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는 베이커리 카페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토요일 17시 경.. 그러니까 문 닫기 바로 직전 방문했더니

역시.. 대부분의 빵이 다 나가고 없었다고 한다.

 

세콰노가 전주까지 직접 가서 사온 것은 아니고

전주 출신인 와이프가 근처에 사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빵을 화물택배로 보내주었다.

사진 역시 그 친구분께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받았음

 

 

생활의 달인 촬영 현장 ㅎㅎ

이미 토요일부터 촬영 소식을 가게 인스타 계정에 홍보하고 있었으니

어제 일요일은 임시 휴무였던가?

오늘 월요일은 정기 휴일인지라..

빠르게 배송 시켜 받기를 잘했다.

 

어찌되었든 신현호 달인

 

방송 전 기사에는 비건빵 달인으로 나와 있지만
공식 홈페이지 방송정보에는
생활의 달인 쌀누룩 발효빵 달인이라 나와 있다.

물론 지난주 에트나퓨 같은 경우
방송 전에는 이탈리아식 파스타·라자냐 달인에서
방송 후 시칠리아식 카르보나라·라자냐 달인으로 수정했던데

이러다가 생활의 달인 쌀누룩 비건빵 달인으로 소개된다거나? ㅋㅋㅋㅋ

 

 

네이버 플레이스에 등록되어 있는 메뉴판

위에서 3개까지..(보통 이렇게가 가장 잘 나가는 시그니처니까)

 

통밀빵(통밀 100% 비건빵) 6000원
아보카도샌드위치 8000원
생쑥식빵 7500원

 

아무래도 샌드위치를 화물택배로 받기에는 애매해서..

와이프 친구분이 먹어본 후기를 톡으로 받았는데

 

아보카도와 치즈, 양상추, 안쪽의 소스의 조화가 참 좋다 하더라

 

 

앞서 이야기 했듯 건너건너 지인을 통해 화물 택배로 받았지만

아마 일정 금액 이상의 경우 택배가 가능한 듯싶다

방송 전 검색했을 때 제주도에서 택배로 주문해 받았다는 이야기를 보았고

물론 방송 직후 사람 몰릴 경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음

보통 한 동안은.. 매장에 직접 방문하는 사람에게만 판매하거나

그조차도 수량 제한이 있을 때가 많다.

 

 

금강밀 바게트(비건빵) 5000원
지중해 올리브 5500원

 

방송 줄거리에서는
통밀빵, 단호박 치즈 통밀빵,
올리브 치즈 통밀빵을 이야기 했으니
생활의 달인 통밀빵 달인으로 나올지도??

어쩔 수 없이 남은 빵을 받았는데
그래도 지중해 올리브나
올리브 치즈 통밀빵에 큰 차이는 없는 듯 싶다.
들어간 재료를 확인해 보니
롤치즈가 들어갔는지, 크림치즈가 들어갔는지 정도의 차이

 

 

쌀누룩 발효,
우리밀 중에서 금강밀로 만들어
구수한 누룽지 맛의 금강밀 바게트

확실히 당일에 만든 것을 막 뜯어 먹었을 때
고소함과 구수함이 어우러진 그 향이 괜찮았다.

참고로 다음날 아침에 먹어보니 시큼한 향이 꽤 있더라

첫날에 먹었을 때 그 맛이 없었다기 보다
시큼한 향보다, 고소·구수한 향이 강했다면

바로 다음날 아침에는 고소·구수한 향이 약해지면서 시큼한 향이 올라옴

전주 우리밀누룩꽃빵에서는
막걸리에 쓰는 환곡균을 쓰는 게 아니라 복합균을 사용
반죽과 누룩이 섞여 들어가며
익은 쌀의 향과 새콤한 맛이 어우러진 누룩의 뒷맛을 가진다고

상했을 때 나는 신맛이 아니라
발효 덕분에 나오는 자연스러운 신맛이라고 한다.

 

 

우리밀에 롤치즈와 블랙 올리브로 만든
생활의 달인 쌀누룩 발효빵 지중해 올리브

쌀누룩 발효빵 달인은 전북과 전남, 경남 진주 지역의
우리밀 세 종류를 혼합해 반죽을 만들어
한쪽 밀만 사용했을 때보다 더욱 향이 깊고 맛있다고 한다.

 

 

몸이 아픈 환자들을 위해
이스트·설탕·화학첨가제 없이 만들어
달지 않은 부분이 좋았던 전주 비건 통밀빵으로

전날 밤에 맥주와 같이 먹었을 때도 좋았고
아침에 커피와 같이 먹었을 때도 괜찮았다.

다만 집 근처에 생활의 달인 빵집 바게트K가 있어서 인가..
바게트는 사실 정통의 느낌과는 조금 많이 다른 느낌이라
굳이 또 사 먹을 생각이 들지는 않았고..

달지 않은 건강한 맛, 시큼한 맛이라 그런지

전날 할머니·할아버지 집에 다녀온 네 살 딸 아이는

맛없다고 안 먹더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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