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홍게 서호진 갑부 - 포항 감동수산(감동농수산물) 홍게 쿠팡 택배 배송받아 만든 홍게 요리(홍게찜, 홍게살볶음밥, 홍게라면)

 

2021년 11월 23일 화요일 20시 10분
359회 서민갑부 홍게 갑부 서호진

니들이 홍게 맛을 알아~?
홍게의 계절이 돌아왔다!
말이 필요 없는 감동의 맛!
통통하게 살이 오른 동해의 선물, 홍게!

홍게로 갑부가 된 청년이 있다?
산지의 홍게를 전국으로 당일 발송!

족발도 좋고 치킨도 좋지만,
가을에는 역시 홍게! 배달음식 강추!

월 매출 2억 원?!
1년 만에 연매출 13억을 달성한
홍게로 감동을 전하는 갑부의 성공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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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게할인세일] 구룡포 홍게 3kg 5kg 자숙 산지직송 수율보장 빠른배송 선주직송 감동수산

 

육수용 다리살 2kg 10마리 24000원 주문하였다.
사실 주문 전에는..
육수용, 다리살 빼먹기, 라면용, 캠핑용인지 몰랐음;;

아무래도 감동수산에서 판매하는
다른 서민갑부 홍게에 비해
당연하다면 당연하게 수율이 낮다.
(그러니 다른 금액의 홍게 수율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그에 맞는 포스팅을 찾아 확인하시기를 추천한다.)

미리 이야기하고 지나가면, 홍게찜을 드시고 싶으신 분은
차라리 돈을 더 주고 가장 최고급을 먹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주문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루 만에 배송이 도착

이번에는 정말 역대급으로 찾기 쉬웠던 것이
이미 포항 감동수산에서 '서민갑부 홍게'로 광고하고 있었고

검색해 보면 알겠지만 한 달도 더 전부터..
배송시켜 먹은 후기가 올라와 있다;;;

글을 보니 10월과 11월 초?
원래 11월 2일에 방송하기로 한 것이 3주 정도 미뤄진 듯싶고
방송에 맞춰 업체에서 광고 때렸더니만
아마도 제작진 측에서 약간 빈정이 상해.. 송출 날짜를 늦춘게 아닐까 싶기도... ㅋㅋㅋ
그렇게 짐작만 해보는 중이다.

박스에는 감동농수산물 이선향이라 적혀 있어서 깜짝
분명 서민갑부 홍게 서호진 갑부가 나온다고 예고편에서 봤는데
다행히 안쪽에 들어 있는 명함에는
홍게 갑부 서호진이라는 이름이 정확히 적혀 있었다.

 

 

서민갑부 홍게 언박싱!

박스 겉면 스티커에
받고 나서 바로 먹는 걸 추천한다고 되어 있다.
1일은 냉장보관, 그 이후는 냉동 보관을 추천한다고

사실 오픈하자마자 생각한 것이..
아,, 이거 오래 두면 안 되겠는데??

분명 하루 만에 배송 왔음에도 불구하고
껍데기 안쪽에서 약간 흘러나온 듯한 느낌으로
비닐 자체가 축축하기도 했고 냄새도 그러하였다.

생물이 아닌 자숙(찜)으로 주문했음에도 그러하니..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선도와 수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생물 홍게는 더욱 안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

서비스로 비닐장갑과 물티슈, 마스크, 후식용 스틱 커피와
횟집(양념집) 같은 곳에서 사용하는
커다란 일회용 비닐이 있더라

그걸로 테이블을 먼저 덮어주어야
나중에 먹고 나서 뒤처리하기 편하다.

 

 

어찌 되었든 아이스팩까지 모두 치우고 찍어본 사진

2kg 10마리 내외? 그래서 총 11마리가 들어 있었다.

 

 

 

단순히 포스팅을 위한 저렴한 홍게를 주문해서 그런지
한 마리의 크기가 별로 크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에 다 먹기는 힘들 듯싶어
(사실 못 먹을 것은 아니지만.. 양보다는 손질 귀찮음의 문제)

일단 찜용으로 3마리(나중에 볶음밥도 같이 먹었고)
이웃집에 4마리 선물 ㅎㅎ(짬처리는 아니다.. 새우 좋아한다길래,, 홍게도 좋아할 듯싶어서..;;)
그리고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음날 점심으로
홍게찜 3마리, 홍게라면 1마리 사용하였다.

 

 

만약 성인 3인 이상이면 괜찮겠지만..
2인이라면 최고급 5마리 1.5kg을 추천한다.

이게 마리수가 늘어나면,,
그만큼 손질해야 하는 다리 수가 늘어나고 ㅋㅋ
어차피 홍게 요리를 '찜'으로 먹을 예정이면
가장 중요한 몸통, 게 껍데기에 살이 많은 게 중요하니깐

 

 

홍게 요리 서민갑부 홍게찜을 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

물론 이건 이미 한 번 쪄온 것이기는 하다만

홍게를 좌측처럼 배가 아래로 가게 하면 안 된다.
우측처럼 배가 하늘을 보게 올려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안쪽의 내장이 아래로 다 흘러나온다던가?

 

 

이미 한 번 쪄온 것이기 때문에
그냥 따뜻하게 먹을 정도로만??

생물의 경우 25~30분 정도 쪄야 한다고 들었는데
자숙, 한 번 쪄온 감동수산 홍게의 경우

3~5분 정도만 쪄도 충분한 듯싶다.

 

 

앞서 이야기했던 초장집
흰색 일회용 비닐 깔아주고

없어도 되기는 하다만,,
확실히 나중에 뒤처리하기 편하다.

 

 

일단 세 마리를 쪄낸 다음에 찰칵

 

 

몸통을 따고 나서 찰칵!

 

 

그리고 안쪽 아가미 같은 것?
다 손질 후에
가위로 절반을 잘라
몸통을 눌러보았다.

만약 살이 꽉 차있을 경우
안쪽의 게살 빠져나오는 게 보인다.

​하지만... 이건 가장 싼 육수용을 선택해서 그런지
먹을 게 없지는 않지만,,
사실 홍게찜으로 먹기에는 많이 애매하더라 ㅠㅜ

 

 

그나마 다리에는 좀 많이 제대로 들어 있더군 ㅎㅎ

다리살 빼먹기 용이라고도 하던데
확실히,, 배에서부터 시작되는 첫 번째 마디?

그러니까 다리 중에
가장 길고 커다란 그 부분에 있는 게다리살은
손질이 귀찮아서 그렇지 꽤 먹을만했다.

이제 28개월 지난 첫째가,, 예전에 게맛살을 먹어본 적은 있어도
이렇게 직접적인 100% 게살은 처음인데

손질하는 엄마 힘들게,, 정말 잘 먹더군 ㅋㅋㅋㅋㅋㅋ

처음 택배 받아 오픈했을 때는
'또 사 먹을 생각이 전혀 안 들었는데
잘 먹는 것을 보니.. 어쩔 수 없지
뭐.. 나중에 또 사 먹어야지

참고로 그다음 마디에는.. 살이 없지는 않지만
먹을 만큼 있지는 않더라
그나마 첫 번째 집게나 조금 먹을만했음

 

 

손질하는 과정에서 흘린 것을 포함
서민갑부 홍게 3마리의 배에서 나온
모든 게살, 내장을 하나로 모아

미리 만들어둔 볶음밥 위에

처음부터 같이 볶는 것이 아니라
다 만든 볶음밥에 비벼준다는 개념으로 투하하였다.

그 뒤에 20~30초만 추가로 열을 가하며 볶으면 된다.

 

 

사실 이건 게살 맛보다는 볶음밥 맛

볶음밥을 어떻게 만드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부러 '버터'를 가득 녹여 거기에 밥을 볶았다.

그러니,, 약간 느끼할 수는 있겠지만
맛이 없을 리 없지? ㅋㅋ

 

 

버터맛, 김맛, 계란맛,, 덕분에 게맛은 사실 거의 안 느껴졌다만
보다시피 게살이 군데군데 보이는 게살 볶음밥 맞습니다~ㅋㅋㅋ

 

 

앞서 이야기했듯
배송받은 다음날 점심으로
홍게 라면을 만들어 먹었다.

정확히는 남은 4마리 중에 3마리는 다시 쪄서 먹고
한 마리로만 라면 끓였는데
첫날 찜을 할 때 보니 다리가 길어 불편했고
어차피 게살도 거의 없어 버리게 될 부분인지라
찜용 홍게의 다리를 잘라
홍게 요리, 홍게 라면의 육수용으로 사용하였다.

 

 

팬에 라면 스프와 홍게 다리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뒤 팔팔 끓여 홍게 육수를 내준다.

 

어느 정도 맛이 우러나왔다 싶으면

안에 있는 홍게 다리는 모두 건져 내고

 

일단 모양이 이쁜 홍게 한 마리 넣어준다.

 

 

어차피 이미 육수도 우러났고
면 사리 익는 과정 중에 홍게도 익으니
적당히 익힌 뒤에 라면 넣어준다.

​그 이후 어느 정도 면이 풀어지고 익었을 때
(다 익기 30초에서 1분 정도 전??)

미리 준비해 두었던 홍게살, 홍게 내장을 넣고 풀어주었다.

앞서 홍게 게살 볶음밥 만들 때에도
미리 발라둔 살과 내장을 마지막에 넣어주었듯
홍게 라면을 끓일 때도 마찬가지다.

미리 넣고 익히게 되면 특유의 맛과 향이 날아가 버리니 주의! ㅎㅎ

 

 

사진을 찍다 보니 국물이 좀 많이 쫄아버렸네 ㅠㅜ
뭐,, 그래서인지 좀 더 진한 맛의 홍게를 느낄 수가 있었다.

확실히 24000원 최저가 육수용은
게 껍데기, 가장 중요한 몸통에 먹을 양이 많지가 않았기에
그 부분을 좋아하시는 분은 돈을 더 주고
최고급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경우 수율이 어떻게 되는지는,, 링크의 후기를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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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렇게 홍게 라면?
혹은 홍게 볶음밥 등으로 먹을 분이면

굳이 비싼 돈 주고 최고급 주문할 필요 없이
포스팅 가장 초반에 링크를 건
가장 싼 서민갑부 감동수산 홍게를 주문해도 무난할 듯싶다.
(참고로 들어가서 육수용을 선택해야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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