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부천 떡볶이 서신분식 - 숨어있는 떡볶이 성지 부천 간장 즉석떡볶이 달인

 

2021년 8월 30일 월요일

생활의 달인 811회
은둔식달 - 숨어있는 떡볶이 성지

전국 방방곡곡 숨어 있는
떡볶이 달인들을 찾아온 <생활의 달인>!

이번에는 수도권에 숨어 있는 떡볶이 성지를 찾아보았다.

떡볶이 하나만으로 일대를 평정한 가게들답게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고 소문이 자자하다는데.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숨은 떡볶이 성지를
만나보는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
...

아니,, 일단 방송 전에 예고만 보아 하면
수도권에 있는 이런저런 떡볶이 가게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

방송 정보에는 딱 한 곳만 나와 있으니
바로 지금 소개하는 부천 서신분식이다.

 

※ 혹시나 하고 본방 사수 했더니

첫 번째로 서대문구 맛있는집이 나오더니

마지막에는 중랑구 맑은샘으로 끝났다.

 

2021.08.30 - 생활의 달인 서대문구 떡볶이 - 북가좌동 맛있는집 떡볶이 숨어있는 떡볶이성지

 

 

위치 : 경기 부천시 호현로497번길 20-2 (소사본동)

부천 서신분식

방송정보에 따르면 김송자(女 / 78세 / 46년) 달인
할머니가 즉석 떡볶이 달인으로 나오며

부천 일반음식점 인허가 정보에 따르면
Since 1992. 2. 20.으로.. 30년 된 가게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4시부터 시작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또 누군가 갔을 때 오후 4시까지 브레이크였다는 이야기도 있더라

할머니 혼자 하시는 가게라
그날그날 영업시간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조금 늦게 열거나, 일찍 닫거나, 중간에 브레이크 있거나, 갑자기 쉬거나..)

그러니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
조금 애매한 시간대에는 전화로 연락해 보고 가는 걸 추천한다.

 

 

메뉴판에는 이런저런 메뉴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주문이 가능한 것은
2인분 이상 주문 가능한 즉석 떡볶이 1인분 2000원과
그에 따른 여러 사리와 볶음밥

아, 라면까지는 된다 하던가??
그 이외 여러 식사류, 면, 분식류는 안 된다.

한쪽에 착한 가격 모범 업소 액자가 붙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정책, 업소

착한 가격업소에 가게 되면 정말 맛있다.. 생각되는 곳은 없어도
적어도 돈 내고 먹고 나왔을 때 아깝다는 생각이 든 곳이 없다.

그 행정구역 내에 있는 다른 비슷한 업종의 가게들 평균보다 싼 가격
가성비 맛집을 찾을 때 검색하면 좋은 것이고

​여기도, 떡볶이 1인분 2000원, 누가 봐도 저렴하지? ㅎㅎ

 

 

일반적인 물 or 채수 or 육수(멸치?)를 사용하는 다른 즉석떡볶이와 다르게

검은색 간장 육수를 사용하는 것 부천 서신분식의 비법이다.

 

간장 육수에 고추장 베이스 양념장 말고는

조금 두툼한 밀떡, 어묵만 들어가 있으니,,

부천 떡볶이 달인의 비법은 간장 육수와 양념장이겠지 ㅋ

 

그래서 간장 떡볶이로 부르는 사람도 많다.

 

 

사진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다른 곳보다 하얀색에 가까운 단무지였다.

다만 다른 분들 포스팅을 검색해보니
완전히 하얀색의 백단무지가 대다수던데...
오늘은 촬영 직후인지라 바빠서 물이 덜 빠진 걸까?
생각보다는 노란색이더라
​
어찌 되었든 두께가 모두 다른 게
시판이더라도 통인 것을 사다가 직접 썰어낸 듯

 

 

테이블에서 대략 2~3분 정도만 끓여도
충분히 먹을 만큼 익더라.
그것이 밀떡의 장점? ㅋㅋㅋ

 

 

냄비가 깊숙해서.. 따로 영상을 찍지는 못하고
그냥 국물 한 스푼 떠놓고 찍어본 사진

간장이라서인가?
일단 이건 소스보다 떡의 차이인 듯싶은데
다른 곳보다 두툼한 밀떡에서..
전분이 적게 빠져나오더라

어느 곳은 전분이 많이 빠져나와
국물이 뭉글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고
국물 떡볶이에 가까운 느낌의 맑고 깔끔한 편

 

 

2인분 4000원의 양으로
1인분의 가격이 싼 편이지만..
대신 양도 적은 편이다.

성인 남자라면 혼자 2인분에 볶음밥 한 개까지
5000원어치를 먹어도
다른 곳에서 후식 먹을 수 있는 정도?

그래서 3명이서 가도 1만 원 넘게 먹는다는 이야기도...
(떡볶이 5개에 볶음밥 2개면.. 12000원?? ㅋㅋ)

뭐 일반적인 즉석떡볶이 집에서 3명이 볶음밥까지 먹으면
보통 2만 원 그냥 넘어가니 
착한 가격 업소가 맞다. ㅋㅋㅋ

 

 

사실 즉석떡볶이에 있어서 떡의 식감이라는 것은
본인이 테이블에서 잘 끓여 먹기 나름이다 ㅋ

본인 취향대로 덜 익히거나, 아님 푹 익히거나
개인 취향대로 먹는 것이 즉석떡볶이의 장점

결론적으로 아주 쫄깃하게 잘 익은 밀떡
분명 쳐질 정도로 익었으면서도
입안에서의 치감이 생각보다 강하더라

그냥 떡만 먹기도 하고
스푼을 사용해 국물과 같이 먹기도 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먹으면 된다.

 

 

즉석떡볶이의 마무리는 볶음밥이라는 것이 국룰

저렇게 밥 위에 계란 프라이, 참기름
그리고 김가루를 잔뜩 뿌려서 내어주니

알아서 볶아 먹으면 된다.

 

 

그냥 먹어도 되겠지만
미리 덜어둔 떡볶이 양념에 살짝 적셔 먹으면 더 맛나다 ㅋㅋ

뭐.. 사실 누구나 다 아는 맛이지만
늘 말하듯, 그 아는 맛이 무섭다.
잘 알기 때문에 그만큼 더 땡기고, 먹고 싶을 때가 있어

사실 간장 육수라 해서 독특하냐 하면,,
깊게 음미하는 게 아닌 이상에야 크게 체감하기는 쉽지 않다.
말이나 글로 설명하기에는 미묘한.. 그 차이

사실 그걸 제대로 표현해야 하는 게 맛 칼럼니스트인 거고

최근에 바쁘고 힘들어서 그걸 구별할 정신이 없었다 하는 건 핑계일 뿐
내가 아직 그걸 못하고 있다는 건 그만큼 부족하다는 이야기지

사람들 평을 찾아보면 즉떡보다 판떡에 가까운 맛이라 하던데
개인적으로는 중간에 적었듯 테이블에서 끓여먹는
국물떡볶이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는 정도로
생활의 달인 떡볶이 성지? 숨어있는 떡볶이 맛집 순례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한다.

 

2021.08.30 - 생활의 달인 서대문구 떡볶이 - 북가좌동 맛있는집 떡볶이 숨어있는 떡볶이성지

 

2021.04.02 - 생활의 달인 인천 떡볶이 달인 - 부평 과일떡볶이 은둔식달 떡볶이&튀김

2021.06.06 - 생활의 달인 떡볶이 달인 - 강북구 수유역 신매콤터 매운 떡볶이·고추튀김 달인

 

2018.05.23 - 수요미식회 분식집 - 부천 역곡 맛집 학교가는길 치즈라볶이스페셜(치라스)+양념공기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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