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육전 갑부 - 전주 한옥마을 야시장 마약육전 김민영 돼지고기 육전

 

지난 21년 5월 11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 331회

 

전주 한옥마을 육전 갑부로
개성비당 마약육전의 김민영 갑부가 소개되었다.

서민갑부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는
갑부 비밀사전의 내용을 옮겨보게 되면

1. 가성비 갑! 돼지고기 육전의 특급 레시피

전주 한옥마을 야시장이 생기며 젊은 층이 많이 온다는 것을 알게 된 민영 씨!
어떻게 하면 맛있는 음식을 가성비 좋게 선보일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됐고,
그때 떠올린 것이 집안 대대로 내려오던 돼지고기 육전이었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부위를 시식한 끝에
지방 함량이 적고 담백한 뒷다리 살을 선택!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를 없애기 위한 레시피 개발을 멈추지 않았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즐길 수 있는 3mm 두께의 비밀을 찾아냈다.
또 스테이크를 굽는 두꺼운 철판에 3단계에 거쳐 육전을 굽는 불 조절 방법도 연마했다.
거기에 갈빗집을 운영하던 조부모님의 비법 간장을 응용해
칼칼한 청양고추를 곁들인 양념장까지 완성.
양파에 버무려 육전에 곁들이면 느끼함이 사라질 뿐 아니라
입맛을 돋워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뽐낸다.

2. 나는 오로지 육전! 한 우물만 파라!

이혼 후 돌이 갓 지난 딸을 홀로 키우며 돈을 벌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했던 김민영 씨.
우연히 찾은 전주 남부 야시장에서 가슴 뛰는 설렘을 느끼며 장사꾼의 피가 흐름을 깨닫게 된다.
이후 철저한 사업 계획을 통해 50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야시장에 입성!
하지만 개성식 비빔당면은 쟁쟁한 메뉴들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이에 아무도 따라 할 수 없는 돼지고기 육전을 세상에 선보이겠다 마음먹은 민영 씨.
20~30대를 사로잡기에 한식은 올드하다며
주변 사람들 모두 만류했지만 그녀는 확고했다.
그렇게 수백 번의 테스트 끝에 젊은이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고
맛과 비주얼까지 동시에 챙긴 전주 육전이 탄생하게 되는데.
한식 메뉴로 한 우물만 판 결과,
전주 한옥마을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7년이 지난 지금, 육전에 대한 젊은이들의 사랑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위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21 (교동)

 

개성비당 전국원조 마약육전

보통은 전주 마약육전, 전주 한옥마을 마약육전으로 부른다.

 

네이버 플레이스에는 방송 직후 상호를 '서민갑부 육전'으로 바꾸었으며

카카오맵에는 기존 그대로 마약육전 남부야시장 직영 1호점으로 되어 있다.

 

전주 한옥마을의 메인 스트리트라 볼 수 있는
태조로에 위치하고 있으니 찾기 어렵지 않다

 

 

굳이 오해하기 쉬운 것 하나를 이야기하게 되면

전국원조 마약육전은 내가 소개하는 이 곳과

골목 안쪽에 있는 야자수집 뿐이라는 것이고

 

그 이유는 바로 가게 양옆 골목으로 하여 육전집이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한 곳은 '화가네 육전'으로 딱히 오해하지 않을 수 있지만

다른 한 곳인 교동육전은 교동 마약육전이라 하며 오해하기 쉽게 있다..

(가게가 훨씬 더 크기도 하고..)

 

서민갑부에서 소개된 것처럼

원래 원조집은 한옥마을 바로 옆의 남부시장, 남부 야시장 청년몰? 그쪽에서 생겼으며

그래서 야시장 오픈할 때만 여는 듯싶고 ㅋ

 

 

어찌 되었든 평일 11시부터 21시까지
주말 10시 반부터 22시까지 영업한다는 
서민갑부 원조 마약육전이다.

물론 '마약'이라는 것은 '상호'일뿐이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작성하는 것은 아님

 

서민갑부 돼지고기 육전 6000원이며

보통은 음료와 함께 먹는 세트로 주문한다는 듯싶다.
(음료 단일 메뉴 주문도 가능)

그 같이 먹는 음료로 아메리카노에 에이드, 사이다(콜라)도 있으며

육전은 역시 막걸리지 하면서
육전 + 막걸리 10000원을 주문하였다.

(사실 술은 근처 편의점에서 사는 게 더 낫다고 한다.)

 

 

주문 이후 번호표를 나누어주니
순번에 맞추어 음식을 가져가면 된다.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살펴본 가판대 아래 영상 캡처본

지난 331회 서민갑부 전주 육전
시민 인터뷰 영상? 이런저런 것들을 캡처해서 붙여두었더라

 

 

서민갑부 육전 갑부의

한옥마을 마약육전 + 막걸리 세트 10000원

 

 

사실 막걸리 한 잔으로 생각을 했는데
한 병이 나왔던

하긴,, 막걸리 한 잔에 4000원이면 너무 비싸지 ㅋ


다만 이게 낮술..이었던지라
너무 많이 마실 생각은 없었거든
1차가 아니라 2차로 방문하기도 하였고

다음번에 가게 된다면 모주나 생맥주를 시키지 않을까?

물론.. 원래는 혼자 마시라고 주는 게 아니라
대충 2~3인용으로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바로 앞에 이야기했듯

어차피 육전만 구입해도 상관없으니
그냥 편의점에서 사다 마시는 것도 괜찮을 듯
(물론 가판대에서 그걸 먹는 것은 쫌... 근처 쉼터로 가져다 먹을 때 이야기임)

 

 

6000원에 적당한 양이 나왔다.

만약 일반적인 육전처럼 한우로 만들었다면

 

이거 절반쯤 되는 양에 가격은 두배로 받았겠지

 

 

방송을 보니 돼지고기 뒷다리,
기름이 적은 후지를 두께 3mm로 썰어내었다고 한다.

돼지고기 뒷다리살에 계란 옷을 입혀 구워낸 돼지고기 육전

 

 

갈빗집 찬으로 제공되는 칼칼한 청양고추를 곁들인 양념장?
그냥 숙성되지 않은 고추지.. 정도로 보면 되고
양파채와 함께 나왔다.

 

처음 막 나왔을 때 먹으면 꽤 고소하고 맛있었다.

다만 아무래도 돼지고기라 그런지
시간이 지나면 특유의 잡내가 나기 시작한다.

포장해 가시는 분들 많은데
그냥 구입 후 바로 드시는 것을 추천

 

 

양이 생각보다 꽤 되었다.
물론 혼자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

세콰노는 1차로 현대옥 남부시장점에서 콩나물국밥을 먹고
2차로 들려 막걸리 한 병과 함께 먹었는데
일단 혼자서도 그걸 다 먹었다 ㅋㅋㅋ

기름에 튀기듯이 구워냈으니 약간 느끼한 부분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양파채가 반드시 있어야겠더라

고추지와 함께 먹는 것 자체가 나쁘지는 않지만
확실히 돼지고기와 양파의 궁합에 비하면...

물론 그 양파채에 고추지까지 함께 먹는 게 더 낫고

막걸리로 입안을 씻어주며 먹으면
돼지고기 잡내, 느끼함은 무시할 수 있다 ㅎㅎㅎ

 

 

서민갑부에 소개된 전주 마약육전, 돼지고기 육전은
혼자 먹기보다는 2~3명이 먹거리 투어하며 맛보기를 권한다.

나와서 따뜻할 때 바로 먹으면 부드러우면서 맛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잡내가 나고, 좀 더 질긴 느낌도 있고,,
맛이 확 떨어져 버린다.

그러니 여러 명이서 빠르게 먹어치우는 것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어차피 사람 수대로 시킨다기보다는
전주 한옥마을 돌아다니면서 다른 먹거리도 즐길 거 아냐? ㅎㅎㅎ

처가가 전주에 있어 생각보다 자주 가고는 있는데
이렇게 전주 한옥마을 가는 것은 참 오래간만인 듯 ㅋ

지금 소개하는 마약육전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와
이런저런 볼거리, 가볼 만한 곳이 많으니
전주 관광코스로는 괜찮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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