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부대찌개 - 이태원 맛집 고암식당 김치부대찌개

수요미식회 부대찌개

이태원 맛집 고암식당, 고암부대찌개

2018년 5월 2일 수요일

햄과 소시지, 후루룩 면 사리까지!

맛있는 재료들이 만들어 낸 깊은 감칠맛에 밥 한 그릇 뚝딱!

수요미식회 168화 ‘부대찌개’

부대찌개의 대명사! 의정부 스타일 부대찌개와

맛이 다른 한국의 샌프란시스코 송탄 스타일 부대찌개

칼칼하고 개운한 김치 맛의 의정부 부대찌개부터

사골 베이스의 찐~하고 무거운 맛의 송탄 부대찌개까지!

지역별 부대찌개에 대한 비밀이 나온다.

보글보글 부대찌개 맛 제대로 살린

수요미식회 부대찌개 맛집 두 곳

미나리가 들어가 시원함이 배가 된 부대찌개 맛을 볼 수 있는 집

2018/05/02 - [맛집/수요미식회] - 수요미식회 부대찌개 - 역삼역 맛집 대우식당 미나리 부대찌개, 소세지구이

이태원의 살아 숨쉬는 역사!

개운~한 김치가 듬뿍 들어간 부대찌개를 맛볼 수 있는 집

이태원 맛집 고암식당이

수요미식회 부대찌개에 나온다고 해서 찾아가보았다.

정통 부대찌개 전문 고암식당

이태원에서만 20년 훨씬 넘게 장사했다는 부대찌개 전문점이다.

지난번 수요미식회 부대찌개 1탄에서 이태원 바다식당이 나왔는데

바다식당과 쌍벽을 이루는 고암식당 ㅎ

바다식당은 언제 먹으러 가본다... ㅋㅋㅋ

다만 Since 몇 년인지 찾지를 못했다.

다들 20년 넘었다 30년 가까이 되었다는 써두었어도

왜 년도를 안 적어두었는지 ㅠㅜ

업업시간은 11시부터 20시까지, 주문은 19시까지다.

사실 손님수에 따라서 19시에서 5~10분 지난 시간까지는 받으시더라

다만 더 지나면 칼같이 안 받으심 ㅋㅋ

매주 일요일이 정기휴일, 그리고 명절에 쉬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부대찌개 2인 기준 14000원

그러니 1인 7천원으로 보아야 한다.

일단 2인분 이상 시켜야 한다는 것일뿐이고

거기에 다양한 사리를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

기본적으로 라면과 치즈를 제외한

나머지 소세지, 햄, 당면은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다.

그러니 필요한 사리만 추가하면 되는데..

이태원 맛집 고암식당에서 아쉬웠던 것이

라면사리,, 나중에 달라고 했는데

먼저 넣는 게 맛있다고 먼저 넣는 것을 추천하신다.

사실 넣기 전과 넣은 후의 국물 맛이 다르니

그걸 비교해보고 싶었는데 말야..

2인분에 라면사리 1개, 15천원,

여기에 소주 한 병 하면 총 19천원 ㅎㅎ

술 까지 마시고 인당 1만원이 안되는 가격이니

꽤 가성비 좋다 ㅎㅎ

우선 그냥 물을 붓고 잠깐 끓이다가

육수를 부어주시는 것이 독특했다.

반찬으로는 단무지와 김치가 나왔다.

둘 다 좀 짜고 시었다.

팔팔팔 끓는 수요미식회 부대찌개

다른 메뉴가 없이 부대찌개만 파는 것이 좋다.

물론,, 미군 부대에서 나오는 햄과 소세지를

버터에 구워주는 부대볶음 정도는 있어도 좋지 ㅋ

하지만 부대찌개 단일 메뉴만으로

이태원 한 자리에서 20년 넘게 장사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한 내공이 있다는 것이 아닐까? ㅎㅎ

개운한 김치가 듬뿍 들어간 수요미식회 김치부대찌개??

확실히 뒷 편으로 김치가 보이기는 한다.

기타 떡과 파, 소세지,와 햄.

부대찌개, 찌개는 밥과 함께 먹어준다.

우선 라면을 제외한 다양한 이태원 맛집 고암식당 부대찌개의 재료를 하나씩 담아보았으나

먹는 것은 역시나 라면과 당면부터 먹어줘야 한다.

라면을 너무 오래두면 불어버리고

당면을 오래두면 바닥에 달라붙는다.

서로 다른 면을 한 번에 먹어줘야

입안에서의 식감이 재미지다.

좀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의 하나다.

부대찌개는 소주와 함께

오늘도 즐겁게 먹고, 놀고, 마시고 짠~!

국물은,, 생각보다 깊지 않다.

개운한 김치라기 보다는 신 맛이 나는 김치다.

좀 더 오래오래 끓이면 신 맛은 날아가고

깊이가 생길 것 같기는 했지만

먹는 타이밍에 있어서 깊이가 있기는 부족했다

마찬가지로 수요미식회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개운한 맛이 생기려면

처음에 라면 사리를 넣으면 안 된다.

라면 사리에서 나오는 기름이

국물 맛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어찌되었든 밥과 함께 이태원 맛집 고암부대찌개

재료 하나씩만 먹기도 하고

같이 먹기도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즐긴다.

먹다보니 역시나, 마카로니와 베이크드 빈이 보인다.

사실 민찌와 스팸, 그리고 베이크드 빈이

부대찌개 국물의 핵심이다.

다만 스팸과 소세지를 제외하고

나머지 재료는 눈에 잘 띄지 않았다.

자세히 뒤져보니 나왔을 뿐 ㅎㅎㅎ

2명이서 2인분에 소주 한 병,

아까도 말했듯 가성비 좋게

인당 1만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술과 밥에 수요미식회 부대찌개까지 즐길 수 있었던

이태원 고암식당

민찌나 베이크드 빈 등이 거의 없고

개운함은 못 느꼈지만 신 맛의 김치가 꽤 들어있어서인지

어찌되었든 다른 곳보다는 가벼운 느낌의 부대찌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