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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모란 김치찜짜글이집 - 모란역 모란 짜글이김치찜

방송 맛집/백종원 Series

by 세콰노 2021. 1. 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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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성남시 모란역 뒷골목 편
총 3곳의 가게가 소개되니
폐업 위기 속 육개장집 윤식당

2021/01/13 - [방송 맛집/백종원 Series] - 백종원의 골목식당 모란 육개장집 - 성남 윤식당 육개장


생고생 사장님의 생면국숫집 밀국수

2021/01/13 - [방송 맛집/백종원 Series] - 백종원의 골목식당 모란 생면국숫집 - 성남시 밀국수 모란역 뒷골목 생면 황태국수, 비빔국수


김치찜? 짜글이? 김치찜짜글이집 모란 짜글이김치찜

 

이번 포스팅은 그중에서 가장 마지막

골목식당 모란 김치찜 짜글이 집으로 소개되는

모란 짜글이김치찜이다.

 

물론 방송 순서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만

내가 작성하는 것은 내가 먹은 순서대로

 

2021년 1월 13일부터 시작되는 골목식당 모란 편이지만

20년 12월 10일부터 촬영이 시작되었고

그래서 바로 12월 11일 방문하여 미리투어로 먹고 돌아왔다.

 

일단 그 예고 영상에 나온 부분만 옮겨보면

김치찜? 짜글이?
범상치 않은 재료 준비에..

백종원 曰 "왜 냄비에 바르고 있지? 김치를??"
정인선 曰 "저 카레인 줄 알았어요."

해석불가 레시피까지?!

특이하다.. 하면서 휴지 두 장을 뽑아 입으로 가져가는..

아마 먹지 못하고 뱉는 것일까?
아니면 그냥 입 닦기 위에 뽑은 것을
제작진이 그런 식으로 보기에 편집한 것일까?

​세 가게 레시피에는 어떤 미스터리가 숨겨져 있는지

 

 

주소, 위치 : 경기 성남시 성남동 중원구 제일로35번길 40

모란역에서부터 걸어가다 보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될 가게

네이버 플레이스에는 가게 앞에 '모란' 지역명이 붙어 있고
다음 맵(카카오 맵)에는 그냥 '짜글이김치찜'으로만 나온다.

 

 

내가 갔을 때와는 조금 영업 정보가 달라진 듯

나는 길을 가다가
점심 특선 11시 30분부터 2시까지
밥 포함 8000냥이라는 것을 보고 들어갔지만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고..

일단 현재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매주 일요일 휴무다.

예전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다.

 

 

가게 내부 사진과 개인 촬영 금지 안내문

물론 저거 붙어 있어도 찍은 사람들은 다 찍어서 올리고..

 

 

지금 확인해보면

짜글이 8000원만 남고 모든 메뉴가 사라진 느낌

 

예전에는 짜글이김치찜을 저녁에 팔기는 했지만
밤에는 노가리에 맥주 파는 술집, 호프인 듯싶었다.

당시 내가 방문했을 때 점심에만 파는 정식은
김치찜짜글이에 계란 프라이가 들어간 양푼 공기밥 1000원이
포함되느냐, 포함되지 않느냐의 차이였다.

 

 

우선 어묵볶음, 숙주 무침, 마늘쫑,
김과 그걸 찍어 먹을 양념간장이 반찬으로 세팅되었고

 

 

뚜껑이 덮인 냄비가

테이블 가운데 화구 위로 올라온다.

 

보글보글, 뚜껑이 김에 의해 들썩들썩일 때까지 끓이다가

양푼 공기밥이 나올 때 뚜껑을 가져가셨던가?

 

 

일단 이렇게 잘 차려진 모란 김치찜짜글이집의 한 상

 

 

계란 프라이가 올라간 양푼 공기밥

밥 양은 보통 헐렁하게 담은 공깃밥 한 공기 양인데
양푼이 크다 보니 더 적게 보이는 감이 있고

위에 올라간 프라이가
노른자 흘러내리는 반숙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조금 많이 익은 반숙? 덜 익은 완숙?
그래도 이거라도 주는 게 어디야

 

 

문제는 솔루션 이전의 메인 메뉴

김치찜? 짜글이?

찜은 당연히 수증기로 쪄내는 것을 이야기하며
그렇게 김치를 쪄낸 후 흘러나오는 김치 국물이 조금 있을 뿐이지
아예 국물 없이 김치만 접시에 담아 나오던가
혹은 고등어 김치찜이라던가 다른 부재료를 넣은 김치찜도 있기는 한데
찜이라 그런지 당연히 일반적인 김치찌개보다는 국물이 적다.

짜글이야 국물 자박해서 보글보글 보다는 짜글짜글 소리가 더 어울리는?
찌개와 볶음 사이에 있는 요리로 보면 되는 데
둘 중에야 볶음에 더 가까운 편이지만
정확히는 처음부터 국물 자박자박한 상태에서
계속해서 불을 가해 쫄아들게 하며 먹는다.

대신에 쫄아든 만큼 양념은 좀 간이 쎈 편이며
매콤 짭짤한 그걸 밥 위에 고기, 김치 양념 등과 함께 비벼 먹으면 된다.

 

왜 김치찜이나, 짜글이라고 했는지 모르겠다만
이건 그냥 양푼 김치찌개다.

그냥 김치찌개.. 라 했으면 태클 안 걸었을 듯싶지만

김치찜이나 짜글이나 
둘 다 김치찌개보다는 국물이 반의 반도 안되어야 정상인데

메뉴명에 국물 거의 없는 두 개를 붙여두고는 

누가 봐도 국물을 아주 흥건하게 내어주었어.....

 

 

무엇보다 국물이 맹탕 ㅠㅜ

물론 당연히 계속해서 끓이면 나아진다.

가게에서는
"저희 짜글이는 오래 끓이면서 드시면 더 맛나요~~^^"
라 하는데 너무 당연한 소리..

그런데 메뉴명을 보고 들어오신 분들은
바로 먹을 수 있는 걸 생각하고 오시지 않았을까?

이게 김치찜이나 짜글이로 보이려면
테이블에서 15분 넘게 끓여야 할 듯싶은데...

 

 

만약 김치찌개로 나왔다면

국물을 육수나 채수 쓴 것이 아니라
그냥 수돗물 넣고 끓인 듯싶지만

고기도 적당히 들어 있고
두부나 버섯, 다른 재료도 적당히 들어 있으니

뭐 그러려니,,
아마 그렇게 먹었을 거다.

 

 

버섯은 새송이 버섯과 팽이버섯 두 종류가 있었고

 

적당한 크기로 잘린 돼지고기는
가격에 비해 나쁘지 않은 양
(맛을 둘째 치고라도...)

개인적으로 이 메뉴가 맛있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김치라 보는 데

특히 김치찜이라 하려면
저 김치가 훨씬 더 익었어야 했다.
(열을 가해야 한다는 게 아니라 더 숙성되었어야 한다는 이야기)

 

 

 

 

밥 위에 재료를 얹어서 먹어주기도 하고
앞접시에 덜어 둔 것에 밥을 올려 비벼 먹기도 했지만

 

 

국자로 국물과 고기, 김치 등을 가득 뜬 후

양푼에 담아 잘 비벼 먹는 게

제대로 먹는 방법이겠지

(물론 늘 말하지만 먹는 방법은 개인 취향 껏,, 선호하는 방법으로 먹는 게 제일이다.)

 

 

김이 있으니 김에도 싸서 먹어보았고

 

 

마지막 한 입 먹기 전의 국물
거의 다 쫄아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재료의 맛이 제대로 우러나지 못했다...

이렇게 다 쫄아들었음에도
짜글이도 김치찜도 아닌 느낌

맹물로 끓여내어 그런가 소금과 조미료 맛 밖에 안 나는 데
차라리 조미료를 줄이고
설탕과 고춧가루를 넣었다면 좀 더 나았을 듯 ㅎ

물론 지금은 아예 짜글이로 백종원 솔루션 받으면서
제대로 된 짜글이 맛을 보여주는
골목식당 모란역 뒷골목 짜글이 집이 되지 않았을까?

 

 

조금 남겼는데,, 많다기보다는 적지 않은 편?

솔직히 모란까지 자주 찾아가기는 힘드니
다른 곳 방문 위해 여기만 먹고 끝낼 수 없어 남긴 것이고

양은 가격만큼 나왔었다.

조금,, 아니 "많이" 평이 안 좋았던 것 같은데
만약 그냥 김치찌개였다면
"조금" 평이 안 좋았던 것으로 끝날 정도인 집

그래도 솔루션 후의 짜글이 맛이 궁금하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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