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9일 수요일
<백종원의 골목식당> 26번째 골목!
'중곡동 시장 앞 골목' 첫 번째 이야기
서울 광진구에서 가장 큰
중곡제일시장 앞 골목
그런데 시장을 오가는 유동인구는 많으나,
정작 식당 이용객은 적어
요식업으로 6개월만 버텨도 잘 버텼다고 소문난다고?
3MC 궁금증 폭발시킨 ½ 어묵집부터,
2020/09/09 - [방송 맛집/백종원 Series] - 백종원의 골목식당 중곡동 1/2 어묵집 - 중곡동 시장 앞 골목 부산어묵 중곡점 어묵(오뎅)과 떡볶이
만두 빼고 다~파는 만둣집,
2020/09/09 - [방송 맛집/백종원 Series] - 백종원의 골목식당 중곡동 만두 없는 만둣집 - 중곡제일시장 앞 골목 강희자 얼큰 손만두국 만두집 백반
골목식당으로 돈가스 단련한(?)
치즈롤가스집까지!
중곡동 골목 이색 가게들 大공개!
그/리/고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
본격 솔루션 시작 전부터 폭풍 지적!
중곡동 시장 앞 골목엔 과연 무슨 일이⁉️
그중 첫 번째로 소개되는 곳은
바로 백종원의 골목식당 중곡동 치즈롤가스집이다.
오늘(9월 9일) 방송 전 올라온 기사 내용을 보면
백종원은 가게 간판을 보자마자
“손님 없는 이유를 알겠네”라며
방문 전부터 장사가 안 되는 이유를 찾아냈다.
음식을 맛보자마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제주도 돈가스집 사장님에게 전화를 걸어
이에 제주도 돈가스집 사장님은
“일하러 온 친구들이 보통 일주일 버티고 나간다"라며
“버티기만 한다면 나는 좋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다른 곳은 꽤 오래전부터 영업을 했지만
여기는 원래 성신여대, 아마 돈암시장인가?
그곳에 있다가 이쪽으로 이전한 지 반년 정도 된 것으로 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물론 이런 영업 정보는 방송 이후 바뀔 수 있다.
가게 인스타 확인할 것
가게 내에는 4인 테이블 3개와
포장 시 대기하는 의자 서너 개가 있었고
사람이 많아서 내부 사진은 안 찍었다.
그래서 바깥에 나와 있는 입간판
메뉴와 가격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추가로 각각 낱개 주문이 가능한데
등심돈가스 1장 2000원
생선가스 1장 2500원
치킨가스 1장 3000원
안심돈가스 1장 3000원
치즈롤가스 1장 3000원
새우튀김 1마리 1000원
돈까스 소스, 타르타르 소스 500원 별도로 돈 받는다.
집에 포장해 와서 먹었다.
늘 말하지만 포장해서 먹는 것은
가게에서 바로 먹는 것과 맛이 다를 수밖에 없다.
다만 지금과 같이 코로나19 질병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2.5단계에서는
음식점에서 먹는 것보다 포장해서 먹는 것이 훨씬 낫다.
포장 후 집에 와서 먹기까지
대략 1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다.
(집이 멀기도 했지만, 그 보다는 중간에 어디를 좀 들려서;; ㅋㅋ)
방송 예고편 나오기도 전에 갔기 때문에
무엇이 나오는지 모르고 갔었다.
수제 돈까스 전문점이라 되어 있고
가게 메뉴 첫 번째가 등심
그래서 당연히 등심 돈가스를
밥과 반찬과 포장되는 도시락 6000원에 주문하였다.
반찬으로는 양배추 샐러드와
배추김치,
그리고 양배추, 양파, 당근 피클이 나왔고
참깨 베이스 드레싱이 고소해서 맛있었다.
다만 최대한 조심스럽게 가져왔으나
이동 중에 드레싱이나
피클 절일 때 사용한 비트 물?
그게 밥과 돈가스 쪽으로 다 빠져 버려서..
보기에도 안 좋고
색도 변하고
돈가스가 눅눅해지기까지 ㅠㅜ
솔직히 이 반찬들과 밥까지 해서
1500원 ~ 2000원 정도 돈을 더 받는 것인데
그냥 낱개로 포장하는 것이 더 나을 듯싶다.
낱개로 포장해 온 중곡동 치즈롤까스 1장과
생선까스 1장
식고 눅눅해졌으니
에어프라이어에 데워서 먹었다.
어차피 포장이라 육즙이 없기는 하지만
너무 오래 익혀 버리면
안의 고기가 더 퍽퍽 해질 테니
적당히 겉의 수분 날아갈 정도로만 익혔다.
한 장에 2천 원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얇고, 작은 등심 돈가스
그래도 튀김옷과 고기가 잘 달라붙어 있었고
데웠을 때 이 정도 식감이면
무난하게 먹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생선가스를 낱개 1장 시키면서
소스를 따로 주문해야 한다는 걸 몰랐다.
정말 튀김 1장만 내어줄 뿐
다른 것은 전혀 없으니...
소스 필요하신 분은 꼭 같이 사자.
포장 용기에 넣을 때
밑에 유산지라도 한 장 깔아주었더라면
겉의 기름기가 빠져서 덜 느끼했을 텐데
그냥 포장해서 그런지,
튀김옷이 많은 기름을 머금고 있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 중곡동 치즈롤까스, 중곡동 치즈롤가스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중곡동 편에
치즈롤가스집으로 소개되는 중곡동 바삭상회니 ㅎ
백종원이 이걸 먹자마자
반찬으로 손이 간다 했는데...
아마도 맛없었다는 의미겠지??
사진에서는 치즈가 거의 안 들어있으나
포장해 오는 과정에서 이미 흘러나와
포장 용기에 들러붙은 것도 있으며
에어프라이어에 데울 때, 거기서 흘러나온 양도 있고
따로 사진은 없지만
데운 뒤 길게 쭉! 늘어트려 보았는데
그때 빠진 치즈도 있다.
그래서 빈 공간에 치즈가 더 차있다는 것
다만 연돈에 전화해서 수제자 삼으라 하는 것은
아마 기본 실력은 있어 보여서가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해 보고
아, 독특했던 것이
돈까스 소스에 와사비가 들어 있더라
다른 곳에서는 겨자가 들어 있는데 말야
어찌 되었든 포장이라 가게에서 만든 것을
바로 직접 먹는 것과는 맛이 다르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더 언급하지 않겠지만
이 집에 갔을 때 가장 아쉬웠던 부분을 이야기하자면
원래 8월 19일 12시 반 정도에 포장하러 갔더니
재료가 다 떨어졌다 해서 포장을 못했고
8월 26일에 재방문해서 포장을 해온 것인데
그때는 오픈 11시 반에 맞춰,, 11시 40분 정도에 가게에 도착
그런데 재료가 없다?? 안 되는 메뉴도 많고
내 뒤로 홀에서 드시는 손님이 왔는데
거기 주문을 먼저 받더니
1인분인가 남은 안심 돈가스를 그쪽에 주더라?
덕분에 나는 안심돈까스 포장을 하지 못했지...
내가 치즈롤까스, 등심돈까스, 생선까스를 포장했는데
내 이후로 등심을 제외하고
치즈와 생선가스는 다 떨어졌다는 걸..
다음 손님 메뉴 주문할 때 알 수 있었고
한 마디로 점심 장사 재료 준비도 안 하고 오픈??
그것도 한 번도 아니라 두 번이나??
그 소리는 다른 날도 마찬가지라는 것이고
아마 그나마 사람들 많이 사가는 저녁에 팔고 남은 재료를
점심때 판 다음에 저녁 장사 준비하는 것이 아닐까
많은 의심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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