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 1월 25일?
아마 구정 당일에 했던 전지적 참견 시점 88회에서
이영자의 설날 떡국
먹객 이영자가 전수하는 떡국 황금 레시피가 공개되었다.
http://www.imbc.com/broad/tv/ent/omniscient/clip/index.html?list_id=6903073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공식 홈페이지 링크 걸어두었으니
들어가서 당시 영상 확인해 보시길 ㅎㅎ
영상을 캡처해서 올리는 건
저작권 문제가 있어서
이렇게 링크로 대신한다 ^^
대신 그 내용을 정리해서 옮겨 보면
떡국 황금 레시피 1
국물과 별개로 떡에 미리 양념을 하면
떡의 감칠맛과 쫄깃함을 동시에
간장, 소금 양념으로 떡에 잘 버무려서
떡국 황금 레시피 2
팔팔 끓인 국물을 미리 세팅한 후
원하는 타이밍에 떡을 투척!
샤부샤부처럼 취향에 맞게 익혀 먹을 수 있어서
취향 존중 떡국이 가능
거기에 추가적으로 나왔던 이야기가
보통 사용하는 사골, 미역 국물이 아니라
명란젓으로 국물 양념
떡국 황금 레시피 3
기본 육수(멸치. 다시마)에 명란젓을 넣으면
간은 물론 깊이감 더해진 육수 완성
그런데 굳이 오늘 저녁에
이영자 명란 떡국을 만들어 먹은 이유는
2월 15일 토요일
전지적 참견 시점 91회
어린 시절 싱크로율 100% 사진 촬영기
“양세형♥변진수 스타일리스트”
추억여행 일등공신 스타일리스트를 위해
‘집밥 양선생’이 나섰다!
‘영자표 명란떡국’ 만들기에 도전한 세형!
그러나 이내 뜻밖의 난관에 봉착하고...!
완성할 것인가, 포기할 것인가!
과연 명란떡국의 결말은?
즉,, 오늘 전참시에 이영자 명란떡국이 나오기에
그전에 한 번 레시피 따라 만들어 먹어 보았다 ^^
잘 씻어 준비된 떡국 떡에
소금과 간장을 이용해
미리 양념을 해 두면 된다.
통에 떡을 넣고, 양념을 하고
손으로 조물조물
모든 떡에 양념이 잘 배어 들어가도록 하면
떡의 감칠맛과 쫄깃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명란 떡국, 명란젓 떡국을 하는 데
당연하게도 명란젓은 필수다.
집에 명란젓 정도는 다들 있지 않나? ㅎㅎ
막 이러고 ㅋㅋㅋ
우리 집에는 백명란젓과 명란 분알젓
두 가지 종류의 명란젓이 있는데
백명란이 일반적인 명란젓보다
좀 더 담백하며,
따로 양념이 되어 있지 않아
이런저런 요리에 사용하기도 좋고
말 그대로 명란은 명태 '알'을 뜻하기 때문에
알집을 제거한, 안쪽의 '알'만 가지고 담근 젓갈 분알젓
특히 분알젓은 밥 비벼 먹기 편하다.
집에서 명란 마요 같은 거 만들 때도 좋고
여기서 TMI로 좀 더 팁을 던져 보자면
'파치'를 사면 더 싸게 먹을 수 있다.
물론 가게, 음식점에서 파치를 내어주는 건 안 될 말이지만
그냥 집에서 집 반찬으로 먹는 데
굳이 비싼 거 먹을 필요는 없잖아.
사실 맛에 큰 차이는 없다.
비주얼 상 더 보기 좋은 가 좋지 않은가,, 그 정도 차이
알집이 찢어졌거나,
모양이 좀 이상하거나,,
그런 걸 모아둔 파치는
일반적인 제품보다 가격이 절반 이하로 싸다.
나중에 넣어줄 계란물도 잘 풀어 준비하고 나서
※ 방송을 보면서 추가하는 데 ㅋ
계란을 넣어 푸느냐 마느냐 ㅋㅋㅋ
결론은 풀면 더 부드럽다고
거기에 청양고추를 넣으면 칼칼해서 좋다고 나왔다.
이게 이영자 비법 ㅎㅎ
아, 마지막에 고명처럼 명란 잘라 올리는 것까지
멸치 육수...
기성 제품 넣었다..
요새는 멸치 다시 팩도 잘 나오던데..
따로 집에 준비된 게 없어서..
차라리 멸치액젓이라도 넣어줄 걸 그랬나??
어찌 되었든
이영자 네 집에서는
일반적인 사골, 미역 육수가 아닌
멸치·다시마 육수를 사용한다 하더라
팔팔 끓인 다음에 떡을 투척하라고 되어 있다.
그러면 샤부샤부처럼 취향에 맞게 익혀 먹을 수 있어
각자 취향 존중 떡국이 가능하다고
기본 육수(멸치. 다시마)에 "명란젓"을 넣으면
간은 물론 깊이감 더해진 육수 완성
그 이후에 계란물도 풀어주고, 파도 올려주고
그런데 기본 육수에 명란젓을 넣으라는 것은
원래 명란젓을 다 넣은 상태에서
그 이후에 떡을 넣으라는 건가??
딱히 영상으로 레시피가 나온 게 아니라
말, 텍스트로만 설명이 되어서 ㅎㅎ
떡을 샤부샤부 해 먹는 느낌이라 하니
다른 것 다 세팅된 상태에서 떡을 넣는 게 맞을 듯 싶지만
미리 말하자면
명란, 계란, 파 등을 먼저 넣고 떡을 넣게 되면
잘 안 익는 떡에 비해
나머지 재료가 너무 익어 버리게 된다.
그러니 떡국 떡을 넣고 그다음에 명란젓 등을 넣는 게 맞을 듯 싶다.
오늘 저녁으로 먹고
바로 포스팅해 본다.
어떻게, 맛있게 보이는지? ^^ ㅎㅎㅎ
백명란도, 명란분알젓도 둘 다 넣었다.
얼마나 넣어야 할지는
만드는 과정에서 간을 봐가면서 넣으면 될 듯싶다.
참고로 떡에 미리 밑간을 하였기 때문에
국물은 살짝 싱겁게 해야 한다.
국물 간을 다 맞춘 상태에서 양념을 한 떡을 넣게 되면
당연히 짜게 될 수밖에 없다.
알이 뜨거운 국물에 들어가면 당연히 익게 되고
많이 익으면 익을수록
특유의 거끌거리는 느낌이 날 수 있다.
그래서 오히려 명란을 나중에 넣는 게 맞을 듯싶다.
어찌 되었든,,
미리 양념을 해 두었기 때문에
떡에 그 양념이 배어 들어가
굳이 국물의 간이 떡에 배어들 때까지
오랫동안 끓일 필요가 없다.
그러니 떡이 불지 않게 먹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명란젓을 넣으니
확실히 넣기 전보다 새로운 맛이 나게 되는 데
이건 굳이 명란젓이 아니라 새우젓만 넣어도
기본 멸치 육수 하고는 다른 느낌이 된다.
그렇다고 명란이 맛없다는 게 아니라
오히려 색다른 맛 때문에 맛 자체는 좋기는 해도
'가성비'로 그렇게 좋은 것 같지는 않다 ㅋ
결론은 가끔가다 생각날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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