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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팥칼국수 홍제동 정가네 팥칼국수 팥옹심이, 바지락 칼국수

방송 맛집/백종원 Series

by 세콰노 2020. 2. 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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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홍제동 팥칼국수
홍제동 정가네 팥칼국수

 

2020년 1월 9일 방문하였다.

 

참고로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제동 문화촌 골목

1월 15일 수요일 밤에 첫 방송하였다.

 

즉, 내가 방문하였을 때에는

어느 집이 어떻게 빌런으로 나올지

전혀 알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것

 

굳이 따지면 예고편만 보았을 때

감자탕집 아들이 빌런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2020/01/15 - [방송 맛집/백종원 Series] -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제동 문화촌 감자탕 홍제동 대청마루 감자탕 뼈해장국

 

누구나 다 예상했던 대로

홍탁집 제 2탄

 

처음에는 빌런처럼 나오다가

개심해서 성실하게 일하는

 

그런데 실질적으로 엊그제 방송이 끝나고 봤더니

제일 빌런으로 소개된 곳이

 

지금 포스팅하는 정가네 팥칼국수다.

 

왜 이런 빌런을 팔아주냐 마냐

그런 댓글은 달지 말자.

 

위에 말했다시피 어느 집이 어떻게 소개될지는

방송 다 끝나기 전까지는 알 수 없었고

첫 번째 방송 나오기도 전에 다녀온 거다.

 

TMI로 덧붙여 말하자면

다음주부터 방송되는 공릉동 기찻길 골목

이미 2주 전에 세 곳 모두 먹고 돌아왔다.

 

이게 '미리투어'다.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세무서7길 7

 

참고로 하나 더 이야기하자면

홍제동 문화촌 골목

마지막 촬영이 1월 10일 금요일이었다.

 

그 전날인 9일 밤에 가서 먹었을 때..

 

당시 들었던 이야기는

"다 직접 만드는 거다"

"국내산이다"

"솔루션 받은 신메뉴 없다"

 

그렇지, 신메뉴를 만들기도 전에

이미 기존 메뉴 솔루션 제대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계속해서 핑계대고,

기존에 하던대로 하겠다고 고집 피웠으니

 

중국산 팥이 국내산으로 바뀐 거 말고는

실질적인 솔루션이 없다 보는 게 맞겠지? ㅋㅋ

 

 

나야 1월 초에 갔으니

방송이 끝난 지금은 영업 정보가 많이 바뀌었다는 듯 싶다.

 

이번 방송을 보고 찾아갈 사람이 있겠냐만은

 

일단 최근 올라온 포스팅을 통해 살펴보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생겼고

 

매주 수요일이 정기휴무라는 것 같다.

 

물론 백종원과 약속한 3개월 정도 후에는

또 영업정보가 바뀌어 있을지 모른다.

 

그냥 지금 포스팅 올리는 시점,

그 조금 전에 그랬다... 정도로만 참고하시길

 

 

백종원의 골목식당 팥칼국수 7000원

바지락 칼국수 7000원

팥옹심이 8000원

 

결국 골목식당 팥옹심이

이거 때문에 다들 답답했었던 듯 ㅎ

 

뭐 같은 팥 베이스에

칼국수를 넣느냐, 옹심이를 넣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참고로 방송 후기들을 보아하니

(나는 예고편을 제외하고 본방, 재방을 거의 안 본다..)

옹심이는 결국 시판 그대로 사용하더라

 

 

국내산으로 바뀐 원산지

 

결국 적용된 솔루션은 이거 하나라던가;;;

 

그러니 가게에서 솔루션 없다 하는 것도 맞는 말? ㅋ

 

 

테이블에는 소금과 설탕, 후추가 준비되어 있었다.

 

개편된 메뉴를 보았을 때

딱히 후추가 들어갈만한 게 없으니 빠져도 괜찮았을 듯

 

 

1월 8일 수요일 밤

그 전 골목이 끝나고 예고편이 나왔는데

그래서 가게 이름과 동일한 팥칼국수가

솔루션 메뉴라고 생각했었다.

 

물론 결론적으로 팥베이스의 문제니

그게 솔루션 아니라고 하기도 힘들지만..

 

두 명이 가서 메뉴 두 개를 먹기에

팥옹심이와 바지락 칼국수 하나를 주문했었고

 

메뉴가 나오기 전에

먼저 나누어 주었던 보리밥

 

 

강된장이 짜니

조금만 넣으라고 안내해 주신다.

 

앞서 이야기했듯 나는 본방을 거의 안 보아서..

 

결국 주방 여사장님과 홀 남사장님의 분업인데

남자 사장님 친절하셨다.

 

방송에서는 안 그런데?

그렇게 이야기해보았자

내가 갔을 때, 내가 경험한 것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는거다.

 

그리고 보리밥 맛도 나쁘지 않았다.

 

 

열무김치도 내어주었는데

사진이 어디갔냐...

 

열무김치, 배추김치, 채장아찌

3종의 김치를

적당히 보리밥 위에 올려

강된장과 함께 잘 비벼 먹어주면 된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보리밥 내어주는 거

꽤 좋았다고 생각한다.

 

강된장도 짜다는 말과는 달리

그냥 간간한 느낌이었다.

 

테이블에 참기름 정도 더 있었더라면

더 맛나게 즐길 수 있었을텐데.. 싶더군

 

 

당시 팥칼국수가 아닌 나머지를 주문한 이유는
앞서도 한 번 이야기했듯
팥옹심이에서 옹심이를 빼고 칼국수 면이 들어가면
그게 바로 팥칼국수다.
그러니 칼국수 면은 바지락 칼국수로 느끼면 되었고 ㅎ

 

 

홍제동 정가네 팥칼국수의

바지락 칼국수

 

 

멸치 베이스 육수에
바지락이 들어가면서
특유의 시원한 맛이 가미되는데

후추가 많이 들어가서
자극적인 부분이 별로였다.

다만 다른 곳과는 다른 독특한 점이 있었으니
바로 "황태"

다른 가게보다는 황태 해장국 비스무리한
뿌연 느낌이 있고
일반적인 바지락 칼국수보다
좀 더 바디감이 있다.

다른 가게 동일 메뉴와 비교한다면

좀 더 해장하기 좋은 느낌?


아마 황태가 들어갔을 때,
멸치, 바지락까지 해서
거기서 나는 비릿한 느낌을 잡기 위해
후추를 넣어준 것 같은데.. 흠..

거기에 간이 쎈 것 까지 해서
내 입맛에는 잘 안 맞았다.

 

 

바지락은 그냥 적당히 들어가 있었다.

물론 여기보다 싸면서
바지락 배 이상 들어간 가게들도 있다.

다만 여기보다도 적게 나오는 가게들도 있으며
특히 그냥 바지락으로만 육수를 낸 게 아니라
황태를 같이 사용했으니,

말 그대로 적당히 들어가 있는거다.

 

 

오히려 이 집은 김치가 괜찮았다.

물론 이건 내가 방문했던 날에 해당하는 것이고
내 입맛에 괜찮았던 것이지

워낙 개인 취향이 다른 게 김치다.

​다만 면이 오버 쿡 된 느낌
그러니까 좀 불어서 툭툭 끊어지는

그래서 아쉬웠다.

 

 

골목식당 팥칼국수 대신에 선택한
백종원의 골목식당 팥옹심이

​계속해서 말하지만
팥칼국수나 팥옹심이나
기본적인 팥 베이스는 같다.

보통 칼국수 면을 따로 삶아서 넣기 때문에
팥칼국수의 팥죽 농도가
옹심이에 비해 묽은 편

여기에서 백종원이 팁으로 한 것이
물 없이 팥베이스를 끓여서
거기에 따로 끓인 옹심이를 넣으라고

응? 사실 원래 그렇게 해야 한다.

내가 칼국수가 묽고, 옹심이가 진하다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면'이 물기를 더 많이 머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처음부터
옹심이나 칼국수 삶은 물에 팥 베이스를 넣어 버리면

결국 농도야 거기서 거기 아니겠어?

 

 

일단 내가 찾아갔을 당시 농도는 괜찮았다.

 

물론 찹쌀풀을 넣니 어쩌니

결론적으로 농도에 상관 없이

팥의 진한 맛에 대한 게 문제였다고

 

그나마 최종 솔루션(엊그제 나왔던 마지막 방송) 직전이라 그런지

그래도 그냥 평범한 동네 팥칼국수 집에서 나오는 것과 비교해

약간 더 진한 느낌이 있었다.

 

(말했지만 평범한 집과 비교다.

맛집과 비교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옹심이는 '새알'을 뜻하는 강원도의 방언인데
보통 감자 옹심이를 뜻한다.

다만 이렇게 죽에 들어가는 옹심이는 보통 '찹쌀'로 만들고

오래 끓여내었는지
다른 찹쌀 옹심이에 비해
모양을 유지하지 못할 정도로 늘어지더라.

생각해보면 칼국수 면도
오래 끓인 듯 싶은데...

 

 

정가네 팥칼국수에서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처음에 메뉴가 나왔을 때
딱히 그 안에 설탕과 같은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았다.

​이렇게 안 들어갔을 경우
개인 입맛에 맞게
테이블에 있는 설탕,
그리고 소금을 추가해 먹을 수 있지만

​들어가 있는 경우,
그걸 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다만 아무것도 없던 팥죽이라
텁텁한 느낌이 있었다.

방송에서 나왔던 씁쓸한 느낌을 생각해도 된다.

이 부분은 결론적으로 못 잡았잖아.

어찌되었든
내가 이 부분은 좋게 평가하는 이유는
처음부터 달게 나오는 집들이
의외로 많은 편이라 그렇다.

그런 걸 먹을 거면 걍 단팥죽을 사 먹지 ㅡ.,ㅡ;;

그냥 먹으면 텁텁하고 씁쓸하니
개인 취향껏 설탕,
그리고 소금도 살짝 넣어 먹으면 된다.

말 그대로 개입 입맛에 맞게 튜닝해야 한다.

 

 

나는 설탕만 넣었고
소금은 굳이 안 넣고
대신에 이미 염도가 꽤 있는 김치로 대신했다.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내가 먹으러 갔을 때,
가게에서 솔루션 없다고 했었다.

아마 이미 솔루션 받을 꺼 다 받아서
마지막 촬영 때는 더이상
변동될 게 없다는 말이었을 것 같은데

글쎄.. 보통은 그런 답을 들으면
그냥 원래 맛있어서
솔루션 안 받은 걸로 생각하지 않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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