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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수원왕갈비 - 수원 팔달구 맛집 본수원갈비 수원3대갈비, 수원4대갈비라는 그 맛은??

방송 맛집/맛있는녀석들

by 세콰노 2019. 6. 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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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수원 왕갈비
수원 팔달구 맛집 본 수원갈비

 

2019년 6월 21일 금요일 20시
맛있는 녀석들 226회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음식 특집!

고소&부드러운 담백한 맛이 일품인 병천순대로
천안 청화집

두 번째로 맛볼 지역 대표 음식으로
불판 꽉 차는 BIG 사이즈의

맛있는 녀석들 수원 왕갈비

이번에 소개하는 수원 3대? 4대 갈비 맛집 중의 하나인
수원 팔달구 맛집 본 수원갈비다.

나머지 3대인지, 4대인지 가게에 속하는 갈빗집들이
어디인지까지는 잘 모르겠다만...

https://tv.kakao.com/channel/3287120/cliplink/399606058

경기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중부대로 223번 길 41

수원이 아니라도 장사가 잘 되어 이곳저곳에 지점들이 있지만

뚱 4가 방문해 맛있는 녀석들을 찍은 곳은 바로 '수원 본점'!!

 

소고기 팔아서 돈 많이 벌었나

건물이 매우 크다.

 

평일과 토요일에는

오전 11시 반부터 저녁 8시 반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11시 반부터 저녁 8시까지 영업한다.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라고 되어 있는데

업소 말로는 임산부가 먹은 양의 10%로를 할인해 준다고

 

하지만 임산부 한 명당 무조건 4천 원 정액 할인하는 것 같았다

 

 

가장 싼 양념갈비 1인분만 해도 43천 원인데 말이야..

 

생갈비는 1인분에 46천 원이고

생갈비, 양념갈비 모두 미국산 초이스 급 이상을 사용한다.

 

1인분에 450g이며

갈빗대 2대가 나오니 아마 뼈 제외 무게이려나..

다른 곳은 보통 1인분에 갈빗대 한 대 나오고

대신에 더 저렴한 가격을 받는다.

 

그런데 그렇게 인당 2대 이상씩 시켜야 하는 고기를

기본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하니

 

맛있는 녀석들 수원 왕갈비 먹기 위해서는

최소 10만 원은 들고 가야 한다는 것.. 미리 말하고 싶다.

 

원래는 갈빗대 1~2대에 식사를 먹으려 했더니

예상치 못한 지출로 인해

나중에 공깃밥이나 2천 원 하나 추가하였다.

 

다른 곳에서는 보통 1천 원인데

여기는 2천 원인 것만 보아도

가격대가 높은 것을 다시 한번 알 수 있다.

 

 

큼지막한 테이블에

한쪽에 컵과 냉면에 넣어 먹을 식초와 겨자

그리고 주전자 가득 물

 

오징어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반찬이 세팅되었다.

 

 

고기 들어오기 직전까지의 풀 세팅상이랄까?

 

 

그 후에 주문한 갈비 4대를 가져와서

바로 생갈비를 올려준다.

 

그런데 생갈비와 양념갈비를

같은 접시에 가져오는 게 말이 됨??

크기도 작지 않은데

저렇게 가져오면 누가 봐도 생고기에 양념이 묻지 않나

그리고 고기를 올려서 구워주는 줄 알았지??

글쎄, 처음 왕갈비 한 대 올려놓고

나중에 굽기 편하게 가위로 잘라 준 뒤

 

그걸로 끝..

그러면 알아서 구워 먹으라고 안내라도 해주던가

 

 

서울에서도 1인분 4만 원 중반 하는 곳은

보통 가격이 적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고기가 타지는 않나부터 시작해서

가게의 고기를 최상의 상태로 먹을 수 있도록

구워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잘라놓은 고기야 한쪽에 생갈비

다른 쪽에 양념갈비로 구분해두었지만

이미 양념 자른 가위를 가지고

생갈비를 자르니

생갈비에 양념이 묻는 것은 당연하달까..

 

근데 그게 당연하게 여겨지는 게 문제다.

 

분명 수원 맛집, 팔달구 맛집이라 하던데

남들이 맛집이라고 한 것은

나처럼 그냥 "맛본 집"을 말하는 것일까?

 

 

처음에는 끝까지 구워줄 거라 생각하다가

좀 태워 먹었다.

개인적으로 소고기는 미디엄 레어를 좋아한다.

물론 맛 녀석들은 웰던을 좋아하더군

붉은색 남아 있으면 안 익은 것 같아서 싫다고

지난번 미국 사전답사 특집에서

미국식 스테이크를 먹을 때 그러했다.

 

그냥도 먹고, 소금 찍어 먹고,

각자 세팅된 양배추, 양파와도 먹어준다.

 

처음에 살짝 태우듯이 웰던으로 구운 것과

내 입맛에 맞게 미디엄-레어로 구운 것을 같이 두고 비교도 해보고

 

 

맛있는 녀석들 갈비 샌드위치

 

수원 왕갈비 맛집에서 유일하게 따라 할 수 있는

맛있는 녀석들 팁이다.

 

맛녀 애청자라면 알겠지만

가게 내부에서 따라 하기 힘든 팁들이 많을수록

결론적으로 가게에 먹을만한 것이 없다는 소리다.

 

물론 이 집이 맛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고기인데 뭔들~!!!

고기는 무조건 맛있다.

나도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돈 내고 이 정도 먹는 거면..

음.. 다른 곳을 갈래~

그런 느낌이라는 거지 ㅋㅋㅋ

 

 

공깃밥을 주문하니 갈빗대 하나를 가져가고

갈비가 들어 있는 된장찌개? 해장국이 나왔다.

 

그런데 가져간 갈빗대와는 다른 갈빗대이다.

 

양념 갈빗대를 가져갔는데

붙어 있는 살점의 양부터

뼈의 크기까지

너무도 차이가 난다.

 

만약에 정말 가져간 그 갈빗대로 국, 전골을 끓여서 나왔다면

그건 그나마 용납할 수 있다.

 

근데 나중에 질겨서 못 먹을 정도의 고기를 넣어둔

 

다운그레이드 해서 나온 된장찌개..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임??

 

 

아래쪽 3점은 기존에 굽던 생갈비

위에 2점은 양념갈비다.

 

그리고 그 사이에 생갈비에서 나온

갈빗대 뼈에 붙어 있던 살점들

 

 

원래 뼈에 붙은 고기가 맛있다고 하지 않나

확실히 이게 소고기다라는 느낌인데

좀 많이 꼬들꼬들하다.

꼬들꼬들하다 못해 너무 질겨, 질겅질겅

나이 들어 이 약한 사람들은 

딱딱해서 먹기 힘들 정도

 

 

일단 공깃밥도 시켰으니

생갈비 한 점 밥 위에 올려 먹어주고

 

늘 말하지만 탄수화물 + 단백질의 조화는 굿!!

 

 

양념갈비와 생갈비 각 한 점씩

두 점을 한 번에 입안에 넣어보기도 하고

 

 

처음에 그냥 생갈비 굽는 식으로 구웠더니

육즙은 빠지고

양념도 판에 다 묻어서 그런지 딱히 맛이 다를 바 없더군

 

어찌 되었든 양념이 있는 고기를 구울 때는

뭉태기로 굽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래야 양념이 타지 않게

그리고 다 익을 때까지 고기에 잘 스며들도록 구울 수 있다.

 

 

수원 왕갈비 양념의 독특한 점은

다른 곳에 비해 달지 않은 것이다.

아마 천연재료, 과일 정도에서 나오는 단 맛이 섞여 있었고

색도 일반적인 양념 갈비에 비해 많이 연하다

무엇보다 양념에 마늘이 많이 들어 있었던 점에서 내 입맛에 잘 맞았다.

 

 

역시나 밥 위에 올려 먹는 것이 맛있었고

 

 

후식으로 식혜가

맥주컵에 따라 나왔다.

 

 

누가 봐도 가져갈 양념 갈빗대와는 다른

더 작은 갈빗대가 아니한가

 

 

뭐 딱히 반찬에 손이 가지 않아 많이 남겼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서울에서 먹는 소고기보다 비싸서

재방문 의사 제로임

얼마 전에 발산역에서 먹은 한우가 더 싸고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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