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1일 화요일 밤 8시 50분!
원래 tvN에서 수요일에 하던 것을
목요일 새벽에 하다가
이제는 화요일 OliveTV에서 한다는 것
화요일 방송을 보고 수요일에 방송 나온 맛집 가라는 의미로
화요일에 방송하고 있지만
이름은 그대로 수요미식회에요~~ 그러더라;;;
어찌 되었든 오늘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
몸과 마음이 푸짐해지는 추억의 음식으로
수요미식회 어묵 편이 방송된다.
어묵처럼 자꾸만 끌리는 오늘의 게스트!
어묵을 엄~청 좋아하는 남편 덕분에 어묵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러블리한 배우 ‘신다은’
우리나라 최고의 어묵 전문가 맛 칼럼니스트 ‘박상현’
추억의 음식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어묵> 제대로 알고 먹자!
오뎅, 덴푸라 등 부르는 단어가 여러 가지였던 어묵!
하.지.만 어묵의 일본 말은 오뎅이 아니다?!
일본의 다양한 어묵 세계부터 길거리 어묵 꼬치,
어묵 베이커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고급 어묵까지!
음식의 신상 트렌드를 알려주는 <뜨거운 한 끼>
오늘의 뜨거운 한 끼는 길거리에서 고급 수제 어묵과
칵테일을 함께할 수 있는 곳!
김소은이 PICK 한 칵테일과 수제 어묵의 이색 조합은?!
그리고 수요미식회 어묵 맛집으로 선정된 식당 두 곳
일석이조! 이태원의 야경과 독창적인 이색 어묵 요리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이태원 살선생부터
돌절구로 직접 반죽해 진한 생선 향과
쫄깃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수제 어묵 전문점
대학로 차니오뎅까지!
뭐 예전처럼 수요미식회 쫓아다니는 게 재미있지도 않고
지난주 갓포 요리의 같은 경우에는
단가가 너무 비싸기도 해서
두 곳 다 미리 찾아두기는 했으나
이제는 한 집만 찾아가려고...
그래서 엄청나게 쫄깃하다, 상상을 초월하는 식감이라는
대학로 맛집 찬이오뎅만 다녀와 포스팅해 본다.
서울 종로구 명륜2가 창경궁로 258-13
전통 수제 오뎅 차니 오뎅 사케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와 대명길을 따라 올리브영까지 내려가
우측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온다.
입구를 보면 매우 좁은데, 안쪽 내부는 좀 더 넓은 편
차니오뎅은 생선 살을 돌절구로 직접 갈아만듭니다라는 문구
아마 돌절구 어묵, 돌절구 수제 어묵을 검색하면 바로 나오니
이번에 방송 맛집 찾아가시는 분들은
어렵지 않게 이 가게를 찾았을 것으로 예상해본다.
아마 올해 4월부터인가 점심 장사를 시작했다는 모양이라
오픈 시간까지는 아직 정보가 없는데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저녁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한다.
식사 메뉴는 20시까지만 주문을 받고
그 이후로는 일품 메뉴, 술안주를 파는
오뎅바, 술집이라 생각하면 될 듯
꼬불이 오뎅, 이까야끼, 치즈오뎅, 에비덴뿌라, 이까후라이
5가지의 일품 메뉴는 모두 16000원씩이며
차니 수제 오뎅탕부터 오뎅타코와사비, 오뎅소라와사비, 오뎅떡볶이의
4가지의 특선 메뉴는 모두 19000원씩이다.
물론 각 메뉴는 1인 메뉴라고 해서
모두 10000원에 파는 메뉴가 있어
골고루 맛볼 때 이용하기 좋게 되어 있더라
돌절구로 생선살을 직접 갈아 반죽해 만든 수제 어묵
그러니 돌절구를 한 번 찍어줘야지
내가 방문했던 시간이 저녁 6시 정도였는데
5시 오픈하자마자 땡 하고 찾아갔다면
반죽하는 것을 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
대신 돌절구 반죽으로 만들어진
찐 어묵이 나오는 것을 찍어 보았다.
조명 때문에 붉게 보이지만
새하얀 수제 어묵
저걸 길쭉하게 잘라서
특선 메뉴에 사용한다고
어묵탕에 넣게 되면
처음에는 사람들이 면인 줄 알고 먹었다가
어라? 이거 어묵이었네?! 한다나 ㅎㅎㅎ
물론 저렇게 찐 것 이외에도
보통 튀겨서 만든다.
우선 자리에 앉아 주문을 마치면
가장 먼저 내어주는 오토시
기본 안주가 아니다.
리필되지 않는 수제 어묵이
단무지, 와사비 간장과 함께 나왔다.
내가 보기에 이번 수요미식회에서는
이 어묵이 가장 극찬받을 느낌이다.
참고로 별도 판매를 하지 않고
다른 어묵 나오는 동안
입가심하라고 주는 건데..
따로 판매를 하지 않는다.
추가도 되지 않는 정말 '오토시'임 ㅋ
그냥 먹어도 쫄깃쫄깃하다.
와사비 간장이 있어 찍어 먹어보았는데
이 녀석은 그냥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좋았다.
쫄깃하면서 담백한 느낌
순수한 생선 살 어묵
가장 기본적인 맛이다 보니
다른 메뉴를 먹고 나면 이 맛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을 듯싶고
그래서 추가 주문이 안 되는 것에는
그 이유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대학로 맛집 차니오뎅의 시그니처
꼬불이 오뎅
사실 꼬불이라는 이름만 들었을 때에는
우리 흔하디 흔한 분식점에서 사 먹는
꼬불꼬불 어묵을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와는 전혀 다른 비주얼과 맛의 꼬불이 오뎅이었다.
총 8개에 16천 원이니
겨우 어묵 주제에 왜 이리 비싸? 싶겠지만
주문 들어가면 즉석에서 튀겨 만들어서 준다.
기름지기는 하지만 생각보다는 덜 기름진?
튀긴 것을 구워낸 느낌이랄까 ㅎ
한 입 베어 물었을 때부터 느껴지는 오징어의 향기
보면 꼬불이 이외에 판매되고 있는 일품메뉴에
이까야끼와 이까후라이가 있다.
이까, いか[烏賊] 오징어를 뜻하는 일본어이다.
즉, 단순히 생선살만 사용한 어묵이 아니라
오징어를 사용한 어묵인데..
생각해보면 오징어도 생선이지 뭐 ㅋ
다만 꼬불이에는 건오징어가 사용되고
이까야끼와 이까후라이에는 그냥 오징어가 사용되는 걸로 들었다.
취향에 따라 와사비 간장,
간장만, 와사비만 찍어 먹어도 좋은데
간장이 살짝 아쉽더라.
다음 메뉴인 이까 프라이 1인분
10000원짜리 나오기 전까지
아무래도 주문 후 즉시 만들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이미 어묵을 절반 이상 먹어치워 버렸다...
동글동글한 이까 후라이, 꽤 큼지막하다.
이까야끼와 후라이 중에 고민하다가 주문하였고
집게와 가위가 같이 제공되어서
절반으로 잘라 그 단면을 보게 되면
새하얀 속살 사이로 박혀있는 양파와 당근 등
바삭한 튀김옷이 겉면을 감싸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날치알이 들어가 있던 타르타르소스
이까 후라이를 찍어 먹으라고 나온 소스이다.
꼬불이를 타르타르에 찍어 먹어 보고
이까야끼를 원래 처음 제공되었던 와사비와도 한 번 먹어보았는데
그렇게 먹는 것을 보신 사장님이
이까후라이는 타르타르소스와 함께 먹어야 맛있다고
손님이 없을 때.. 임산부와 함께 찾아가서 그런지
서비스로 에비후라이 하나를 먹어보라고 내어주셨다 ㅎ
마찬가지로 그냥 먹어도 되고
타르타르소스를 찍어 먹으면 된다.
사실 새우가 그렇게 많이 들어간 것은 아니고
작은 새우가 몇 마리 들어가 있기는 한데
식감은 이까후라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건새우를 갈아 넣었는지 새우 향이
은근히 꽤 나는 편
굳이 표현하자면 태국에서 먹었던 텃만꿍과 비슷한 느낌?
당시 방콕 가서 텃만꿍 시켜 먹고..
이건 뭐 그냥 어묵인데?? 그런 느낌을 받았었다.
영어로 하면 쉬림프 피쉬볼 프라이니
비슷하려나? ㅎㅎ
메뉴판을 보았을 때
개인적으로는 일품메뉴 쪽보다는
특선 메뉴 쪽 요리들이
좀 더 내 입에 잘 맞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더라
특히 떡콰노에게 오뎅 떡볶이를 준다면?!! ㅋㅋ
맛이 괜찮기는 한데
아무래도 기름기가 있어서
술 없이는 여러 개를 한 번에 먹기 힘들다.
그런 면에서 이 집에서 강추하고 싶은 것은
가게에 들어갔을 때 오토시로 주는
흰색 기본 어묵인데...
문제는 그걸 따로 팔지 않으니 ㅠㅜ
이번 포스팅과 같이 보기 괜찮은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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