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백순대 골목 - 신림동 맛집 또순이 원조 순대 맛집 골목 특집 백순대 신림동 백순대 볶음

맛있는 녀석들 백순대 골목
맛있는 녀석들 백순대 볶음
신림동 맛집 또순이 원조순대

 

2019년 3월 29일 20시

214회 맛있는 녀석들 맛집 골목 특집 2탄!

​

처음에 종로 닭한마리 골목을 찾아갔던 맛녀석들은

백순대 골목을 찾아 신림동 순대타운으로 이동하게 된다.

​

핑크핑크한 배경에서

이미 신림동 또순이네, 또순이 원조 순대라는 것을 알고

​

3월 9일, 수요미식회 미림분식을 찾아갔다가

2차로 가게되었다.

​

엊그제 3월 27일 수요미식회 순대 편에서

홍석천이 백순대 볶음 먹는 것을 촬영한 곳도

바로 여기 또순이네다.

 

여기도 순대, 저기도 순대라지만

신림동 순대타운하면

원조 민속순대타운과 양지순대타운이 있다.

​

사실 어디를 가도 맛은 비슷비슷하다는 것

이제 세부적인 가격이라던가 서비스, 구성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보통은 단골집 하나 정해놓고 자주 가게 된다.

 

이번에 맛있는 녀석들 백순대 볶음 나오는

신림동 백순대 골목 맛집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로59길 14

민속순대타운 1층에 위치한

 

또순이네, 또순이 원조순대

 

다양한 방송 매체 등을 통해 이미 방송된 곳인데

​민속순대타운, 양지순대타운 내의 가게들하고만 비교했을 때

그 중에서는 가장 별로라고 생각한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거의 비슷비슷하기는 한데

​

1층은 어차피 잘되는 위치

그리고 또순이 원조순대는 24시간 영업하기 때문에

새벽에 가서 먹고 마시는 단골들도 있을거란 것

 

2층이나 3층까지 사람들 계단 올라오도록 만드려면

맛, 서비스, 위생 등등

이것저것 더 메리트가 있어야 올라가잖아

 

그렇기 때문에 접근성이 나쁜 가게일 수록

오히려 더 좋다 ㅎㅎㅎㅎ

 

예를 들어 2~3층은 보통 2인분 기준 15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3명이 가서 먹어도 밥 볶지 못할 정도로 양을 많이 주는 편이다.

 

여기 핑크핑크 또순이네는 1인분 8000원,

그러니까 2인분 16000원에

밥을 볶아 먹어야 그제야 배가 찰까 말까하는 양이다.

 

가장 위에 있는 메뉴가 보통 시그니처인데

백순대 볶음이 아니라

순대곱창볶음이다.

 

1977년 전후로 해서 신림동 시장골목에 순대볶음을 파는 집이 생겼는데

1977년 기준, 순대집이 두 곳 밖에 없었다고 하더라

그러다 1992년 지금의 순대타운 건물에 시장 상인들이 들어서면서

30여개가 넘는 순대집이 성행하고 있다 하는데

​

정확한 시기, 원조는 모르겠으나

어느 날 순대타운을 찾은 등산객이

양념을 하지 말고,

순대 볶음의 양념장을 따로 달라고 해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고

 

그래서 순대곱창볶음이 먼저 있고

 

그 바로 다음 메뉴가 백순대 볶음이다.

 

사진 찍기도 전에 이미 재료를 모두 다 부어 버리시는 군...

 

저희가 잠시만요~~!! 하니까

그제서야 멈추시고...

사실 직원분 놀라셨을 듯 싶다 ㅋㅋㅋ

 

4명이서 우르르르.. 3명은 대포 카메라(DSLR), 한 명은 스마트폰

이리저리 사진을 마구 찍으니 ㅎㅎㅎㅎ

 

우선 맛있는 녀석들 백순대 골목, 맛있는 녀석들 백순대 볶음을 먹었다고 하니

백순대 볶음 2인분을 주문하였고

 

사실 2차로 간지라 배가 불러서.. 2인분만 시키고 싶었는데

옛날에 이 동네에서 먹었을 때

4명이서 2인분 + 볶음밥 먹어도 충분히 배불렀는데..

 

부족하다고 사람 수 만큼 시키라 강요하신다...

그 부분 기분 나빴음

 

물론 이 집은 나중에 나온 것을 보니 양이 적어서

 

다른 곳에서 배불리 먹고 가도

인당 1인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듯 싶었다.

 

순대곱창볶음 1인분도 주문

 

확실히 고춧가루도 뿌려져 있고, 안쪽에 양념장도 뿌려져 있었다.

 

같이 먹을 찬으로 나오는 게

깻잎하고 치킨무? ㅎㅎ

 

그리고 양념장은 백순대 볶음에만 나오는거다.

어차피 같은 양념장이 순대곱창볶음에 들어갔다

 

초장 베이스 양념에 마늘, 들깨가루, 청양고추

 

 

참고로 볶아 주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

​

여기 불판이... 고정이 안 되어서

자칫 잘못하면 먹다가 엎을 수 있을 정도 ㅡ,.ㅡ;;

너무 흔들려서 다 먹을 때 까지 너무 불안불안했다.

​

볶아주시는 직원분에게 이야기하니

가운데로 균형잡아 잘 볶으면 된다면서

별 문제 아닌 듯 답하시는데...

​

음... 글쎄다.. 그게 맞는걸까 모르겠다.

 

지금 위 사진의 철판에는 손잡이가 있었지만

그냥 백순대 볶음 먹었던 철판을 살펴보면

손잡이가 없다.

그러니 자꾸 흔들리고 쓰러지고.. 에휴...

 

 

다 볶아졌으면 가운데에 공간을 만들고

양념장 투입!!

 

한 번 보글보글 끓인 양념에

순대볶음을 찍어 먹으면 된다.

 

순대곱창볶음은 이 양념장이

처음부터 같이 볶아지는 것으로 보면 되고

​

굳이 따지면 찍먹과 부먹의 차이? ㅋㅋ

 

일단 신림동 백순대 볶음에 들어간 재료들을 살펴보면

파와 간, 떡국 떡, 당면, 양파, 당근, 곱창 등등 ㅎㅎ

정말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 있다.

 

중간에 깻잎 썰어 넣어도 맛 나쁘지 ㅇ낳다.

 

 

백순대 볶음이니까 당연히 순대도 들어가 있고

각 재료를 따로따로

그냥 먹어도 되고, 같이 먹어도 되고

 

그 재료들을 양념장 찍어서 먹으면 된다.

 

참고로 사진을 찍기 위해 만들어본 샷들

 

왜냐고??

실제 먹을 때에는 쌈을 거꾸로

 

거친 면 위에 재료를 올려야 한다.

 

그래야 입안에 들어갔을 때

매끄러운 면이 먼저 닿게 되어 식감이 더 좋다

​

별거 아닌 이런 것이

의외로 맛이 큰 영향을 미친다

 

 

앞 접시에 덜어놓고 먹는데

백순대 볶음과 순대곱창볶음 한 접시에 모아놓고

 

이미 양념이 되서 볶아진 순대곱창볶음을 양념장 찍어서 먹어보고

 

백순대 볶음을 양념장 덜어서 그대로 비벼서 먹어보기도 했다.

 

비슷하기는 하지만 확실히 느낌은 다르다

​

순대곱창볶음을 주문하면

백순대 느낌을 받기는 불가능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백순대 볶음을 주문하면

그 비슷한 맛이라도 느낄 수 있으나

​

맛있는 녀석들 백순대 골목에서는 백순대 볶음을 주문해 먹어라

 

 

어,, 저희 백순대 볶음에 볶아주시면 안되요?

​

불판이 타서 안된다고 하시는데

​

그럼 불판 타지 않게 지나다니시면서 불 조절을 좀 해주시던가

 

일단 처묵처묵하고

 

그렇게 다 먹은 사진이다.

​

일단 이 집의 장점은 1층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24시간 하기 때문에

한 밤에도 술 마시러 가기 좋다.

가게 전반적으로 핫핑크 분위기인 것도 독특

​

그리고 맛있는 녀석들 신림동 순대타운

단점을 이야기하자면

​

같은 순대타운의 가게들에 비해

1인분의 양도 적으면서 가격도 비싼 편

맛이야 거의 비슷하지만 좀 더 느끼하고

다른 곳은 순대 간이라던가 음료 서비스 나오는데

여기는 없다 ㅋㅋㅋㅋ

 

그러니 여기는 오로지 방송을 위해서 갔지

이 동네 가시는 분들은 딴 집으로 가세요~!

 

2019/03/29 - [방송 맛집/맛있는녀석들] - 맛있는 녀석들 닭한마리 골목 - 동대문 맛집 원조 원할매소문난닭한마리 맛집 골목 특집 동대문 닭한마리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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