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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로바다야끼 - 강남 논현동 맛집 아카라 야식 숯불 꼬치

방송 맛집/맛있는녀석들

by 세콰노 2018. 8. 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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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로바다야키, 로바다야끼

강남 논현동 맛집 아카라 AKARA


2018년 8월 24일 방송되는 맛있는 녀석들 야식 특집

양재 봉족발의 학센 & 마라 족발과 함께

강남 논현동, 선정릉역과 언주역 사이의 이자카야 아카라가 맛녀석 로바다야키로 나온다.


뭐 이자까야와 로바다야는 다른 컨셉이니 이자카야라고 하기는 힘들구나.


그냥 선술집이 이자카야다.

술을 마실 때 가벼운 안주를 간단히 조리해서 내어주는 일품 요리 위주의 가게

로바다야, 로바다야끼에서 "로"는 굳이 따지면 화로이다.

뭐 일본어니까 사실 그렇게 비교하는 게 옳지는 않다.


일본어 로바다야끼를 살펴보면

화로에 구운 불을 사용한 요리가 주가 되는 술집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해석이다.


불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요리를 말하자면 꼬치이고

꼬치 전문점은 또 따로 있으니

꼬치를 제외하고도 다양한 구이류가 주 메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가 강남 논현동 맛집 아카라에 갔던 것은 7월 말 경이다.


1차로 역삼역에 있는 이영자 고깃집을

밥블레스유 나온다고 해서 먹으러 갔었는데

가격이.. 좀 많이 비싸고, 딱 봐도 양이 적었다.


그래서 2명이 갔으니 2인분 먹고

다른 것 안 먹고 바로 나와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AKARA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논현 아크로힐스 바로 옆쪽으로 위치한 술집인데

지하철로는 선정릉역이 가장 가깝다.



영업시간은 술집이다보니 오후 6시, 18시부터 시작한다.


라스트 오더는 새벽 1시이니 가능하면 그 전에 가서 시켜 먹어라.

그래도 그 정도면 꽤 늦게까지 하는 술집 아닌가.


물론 주문이 새벽 1시이고, 가게는 새벽 2시에 닫는다.


토요일은 1시간 일찍 마감에, 일요일은 정기휴무다.



메뉴판과 가격

세트메뉴가 있어서 좀 더 가성비 좋게 먹어도 되겠지만

대신에 불필요한 메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단품으로 시켜 먹는 것도 좋다.

어차피 나는 1차를 하고 간 터라


그냥 가볍게(?)

메뉴 2개만 주문하였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짚불 훈연사시미


연어를 좋아하니 16천원의 연어 집불 사시미와


꼬치도 먹어줘야지

닭꼬치, 닭고기 꼬치를 먹자해서


이 가게에서 파는 3종을 골고루 먹을 수 있는 3종 세트 11천원을 주문하였다.

각각 따로 주문하면 13천원이니 2천원 더 싸다.


물론 3종 중에서 내 입에는 세세리 닭목살이 가장 맛났고

나머지는 보통? 맛없지는 않지만

세세리에 비해는 약간 부족하니까 ㅎ


닭목살만 3꼬치 먹으면 12천원이고,,


처음 간 사람은 3종 세트를 먹고

그 중에서 본인 입맛에 맞는 꼬치를 선택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처음 가는 사람에게는 세트를 추천하는 것도

일단 가성비 좋게 이것저것 먹어보고

단품을 시키는 게 맞으니까 말야



메뉴 나오는 것을 기다리면서

내부 인테리어 사진을 찍어보았다.


위치를 잘 앉아서 화로에 꼬치를 굽는 것이 바로 보였다.

연어 손질해서 짚불에 굽는 것 역시 볼 수 있었고 말야.


이번에 예고편 보니까 맛녀석들도 우리가 앉은 자리에 앉았더군 ㅋ



사진이 있는 태블릿 메뉴판도 있더라.


아 맥주는 아사히와 기린 각 8천원의 생맥주가 있다.


물론 병맥주는 다른 종류도 좀 있고


일반 소주가 없는 것이 많이 아쉽다.


사케 위주를 파는 일본 술집이다.



일본 술집에서 나오는 오토시,, 이게 뭐였더라.

그냥 한입에 끝냈다 ㅋ


어차피 그날그날 바뀐다.

똑같은 오토시가 나올 수도 있고

내가 먹은 것과는 다른 오토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우선 안주 풀 샷부터


연어 짚불 구이, 야끼도리 3종 세트



안주가 나왔으니 시원하게 맥주 한 잔 해줘야겠지? ㅎㅎ


여기는 술집이다.


술집에 술 안실거면 왜 가는가.


물론 이번 183회에서는 방송이다보니

맛녀석들.. 맥주를 못 마실거다.


분명 마시고 싶은데... 그런 말 분명 나올 것 같은데 ㅋㅋㅋㅋ


야식, 꼬치, 화로를 이용한 숯불 구이다 보니

술, 특히 맥주와 잘 어울리는 것 가탇.



가장 먼저 나온 것은 짚불 훈연 사시미이다.

나는 회, 날거를 좋아하니 시켰는데

이번 예고편 보니 이걸 먹은 것 같더라.


안익은 쪽과 가열되어 좀 더 익은쪽 사진으로 확인하고
그냥 먹어도 좋고, 같이 나온 새싹채소와 함께 먹어주어도 좋다.

그냥 짚불에 구워서 그런지 몰라도 단 맛 많고, 의외로 찰지고
기름기는 생각보다 적고(이건 부위쪽 차이인 것 같고)

어찌되었든 다 개인 취향이고, 위에 말한 것 처럼 연어인데 뭔들이다.

정리하면 다시 시켜 먹을 의향 있다.
다른 먹고 싶은 안주부터 다 먹어보고 나서 말야 ㅋㅋㅋ



레몬이 같이 나와서

닭고기 위에 짜주면

잡내가 좀 더 제거된다.


새콤한 레몬 향이 안주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

여러 맛을 느끼고 싶다면

그냥 먹고, 레몬 뿌려 먹자.


뒤에 나온 츠쿠네에도 레몬 뿌려주면 더 좋고 ㅎ



혼자 먹을 때, 혹은 각자 하나씩 시켜서 먹을 때는 상관 없지만

여러명이 나눠 먹을 때에는 꼬지를 빼는 것이 나눠 먹기 편하다.


따뜻할 때 빼야지, 식은 다음에는 고기가 수축되어 빠지지 않는다.

그러니 사진만 빨리 찍고 빼내어주고 ㅎㅎ


아래 좌측 부터 해서 반 시계 방향으로

일단 내 입에 가장 나았던 닭목살과


아래 우측 닭날개, 상단 우측 닭고기를 다진 민찌로 만든 일종의 완자, 츠쿠네이다.



그냥도 먹어보고

츠쿠네 찍어 먹으라고 나온 계란 노른자 풀은 양념장에도 이것저것 다 같이 찍어 먹어본다.


이미 구우면서 간을 다 했기 때문에

굳이 무얼 찍어 먹거나 하지 않아도 좋다.

위에 레몬을 짜내어 느끼한 맛도 잡았고


살은 닭고기 특유의 퍽퍼함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뭐,, 평범하다.

치느님이라 평범하게 맛있다 ㅋㅋㅋ



계속 먹고 있는데 서비스 안주를 주셨다.

잘 구운 바케트 위에 크렌베리 버터가 올라가 있다.

식감이나 향 등이 직접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어찌되었든 맛 좋았다.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다 먹고 계산하고 나오는데

처음 오셨지요 하면서 다음번 방문시 15% 할인 쿠폰도 주시고


딱 하나, 일반 소주를 팔지 않는 것만 좀 아쉬웠다 ㅋㅋ

뭐 마시고 죽자 그런 가게가 아니니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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