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말한다
내가 이 번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맛있는 녀석들 여름 보양식 특집
능이 버섯 삼계 샤브를 포스팅 하려 했기 때문이다.
그 메뉴는 다른 곳에도 있을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촬영을 채선당 남양주, 채선당 수락산 점에서 했다고 하더라.
채선당은 2003년 런칭되어
엄청나게 이곳저곳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이다.
그곳에서 2018년, 능이버섯 삼계샤브와 한방 삼계 샤브샤브를 출시하였는데
그 홍보를 위해 맛있는 녀석들이 먹게 된 것 같다.
맛있는 녀석들이 광고성으로 프랜차이즈 하는 게
이번 한 두번도 아니고
맛녀석들이 맛집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지네들이 맛있게 먹는 먹방을 보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나는 뭐,, 프랜차이즈 나온다고 욕하거나 하지 않는다.
프랜차이즈는 적어도,, 최소한의 맛이 보장되기도 하고 말야
(물론 대신 엄청나게 맛난 곳도 적다 ㅋㅋㅋ)
미리 말하지만
이 포스팅에서
나는 능이버섯삼계샤브를 먹지 않았다.
그러니까 그 맛이 궁금해서 들어오신 분들은
그냥 빠른 탈출을 부탁드린다.
채선당에서 새로 만든 메뉴라고 했지만
방송 촬영한 지점은 어떤지 몰라도
대부분의 지점에 아직 그 메뉴가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찾아간 명동점에도 전화했을 때
이번에 나왔다는 신메뉴 두 개는 아예 없고
그냥 '삼계 샤브', '삼계 샤브샤브'는 예약 메뉴로 있다고 했다
그래서 그 삼계 샤브를 전날 저녁 예약하고 갔을 뿐이다.
말했지만 예약 메뉴이고
메뉴판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여기 삼계 샤브 예약 했는데요~~~
이야기를 드렸더니..
주문 미스 했다고...
오전 중에 그 연락을 드리려 했는데 깜빡했다고 하시더라;;;
즉,, 내가 먹은 것은 그냥 가장 기본인
1인분 14천원의
스폐셜 쇠고기 샤브샤브다.
최고 품질의 호주청정우와 각종 친환경 야채가 곁들여진 채선당만의 스폐셜 메뉴라고 하는데...
들어갔는데 그냥 나오기 뭐하잖아.
(사실 별 상관 없기는 하지만 ㅋ)
그럼에도 키워드를 맛녀석 여름철 몸보신 특집으로 잡은 것은
닭고기가 아니라 쇠고기, 소고기 역시 몸보신으로 나쁘지 않고
야채 가득 먹으면야 그 역시 건강에 좋지.
다만 먹고 싶으신 분들에게
꼭,, 예약을 하고 확인도 하기 바람을 말하는 것이다.
파는 곳이 적고, 판다해도 가능하면 2틀전에 예약 필수,
가기 전에 꼭 확인하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어서 ㅋㅋ
그 키워드로 작성하였다.
어차피 지점은 다르지만 채선당에서 찍고 먹은 것이기도 하니 말야.
샤브샤브에 추가 메뉴도 있다.
한우 목심이나 호주산 쇠고기, 그냥 쇠고기
왕새우, 해물, 만두, 버섯모듬이 있다.
그냥 버섯 모듬 추가해도 버섯 샤브샤브가 되지 않는가?
능이 버섯을 넣으면 능이버섯 샤브샤브 ㅋㅋㅋ
기타 야채나 어묵 떡, 만두 등도 알아서 추가해 먹을 수 있다.
샤브샤브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수저통에 붙어 있었는데
고기-채소-고기 순으로
샤브샤브를 먹으면 진한 육수에
고기의 풍미가 더해져
더욱 맛있는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영양죽 맛있게 먹는 법으로는
육수를 적당한 양으로 덜어내고
밥을 넣고 잘 풀어서 끓이다가
계란을 풀어 잘 저어주라고 하더라.
일단 1인 14천원, 2인 28천원의 쇠고기 스페셜 샤브
여기에 나중에 칼국수와 영양죽까지 같이 나오는 코스다.
테이블에는 칠리소스와 간장이 준비되어 있었고
김치와 물김치, 그리고 앞접시에 각각 나오는 소스 뿌린 양배추
야채 한 가득이다.
능이 버섯은 없지만 버섯들도 있다.
채소를 가득 먹고 싶을 때
역시나 샤브샤브를 추천한다.
뭐 집에서 먹을 때는 풀밭으로 먹을 때가 많지만
보통 계속해서 외식을 하는 자취생, 직장인 들에게
비타민 가득한 채소가 필요할 때가 있다.
숙주, 배추, 호박, 치커리?
어찌되었든 이것저것 다 같이 나온다.
그 이외에도 유부와 떡, 만두, 어묵 등등
소고기가 많아보이지만
사실 얇게 썰어서 실제로는 얼마되지 않는다.
차돌박이 보다도 더 얇게 썰어내는 것이
샤브샤브 용 고기의 포인트
그래야 넣었을 때 바로 익게 된다.
정말 넣고 두어번 휘저은 다음에 올리면
금새 익어 나오는 샤브샤브 ㅋ
앞서 말한대로 육수에 고기부터 넣어 고기 맛을 내고
버섯과 야채를 집어 넣어 깔끔함을 올리고
다시 그 국물에 고기를 넣어 먹고
남은 야채와 만두 등을 넣어 먹어준다.
먹고 먹고 또 먹고 ㅋㅋㅋ
GIF로 올려보았다.
처음에 고기를 넣을 때는 약 4분의 1 정도?
대충 그 다음에 야채 넣어서 익을 동안
먹을 양을 넣어서 끓이면 된다.
칠리소스나 간장소스
당연히 달달하고 짠 맛이지만
샤브샤브 먹을 때 계속해서 찍어 먹게 된다.
맛있어서 찍는다기 보다.
앞 접시에 덜어둔 샤브샤브, 특히 야채의 경우 엄청나게 뜨겁다.
그러니 그래도 뜨겁지 않은 소스를 찍어 먹으면
온도가 내려가 쳐묵쳐묵할 수 있다는 것
예약 미스나서 죄송하다고 하면서
버섯 사리를 추가로 주셨다.
아마 모듬 버섯까지는 아닌 것 같고 ㅎ
칼국수 나올 때 같이 나와서
칼국수 끓일 때 같이 넣었다.
흰색 면이 적당히 투명해질 때 까지 익혀주면 된다.
너무 익히면 풀어져서 덜기 힘들고, 국물 자체가 진득해지고
덜 익히게 되면 먹을 때 밀가루 맛 때문에 먹기 힘들어진다.
적당한 타이밍에 꺼내는 것이 포인트,
여러번 해서 본인 취향에 맞게 익히라고 밖에 말 못하겠다.
여러가지 조건, 육수 양, 칼국수 양, 불의 온도 등에 따라
케바케니 말이다.
칼국수 면은 녹색은 시금치고, 적색은 당근이 아닐까 싶었다.
물론 진실은?? 난 모름 ㅋㅋ
계란 자체에 참기름을 뿌려둔 듯 하고
밥은 잘게자른 후리카케, 야채, 김과 함께 나왔다.
칼국수를 넣기 직전?
아니면 넣어서 다 먹고 난 뒤의 국물
이게 진국이다.
모든 야채와 고기가 이 국물에 녹아 있다.
물론 마지막까지 오게 되면 좀 짠 맛이 강해지는 것이 아쉽다.
짜지기 직전이 가장 맛나다 ㅋ
국물 요리의 마지막은
칼국수, 영양죽 코스,,
매콤한 요리의 마지막이 양념 볶음밥인 것처럼
거의 필수적인 코스다.
배불리 먹었으니 나오는 매실차.
뭐,, 사실 특별할 것 없다.
특별한 능이 삼계 샤브를 먹기 위해 갔었으나
그 메뉴가 없고
그냥 삼계 샤브를 먹으려 했으나
예약 미스로 먹지 못했다.
맛있는 녀석들에 나오는 몸보신 코스가 아니더라도
그냥 무난한, 일반적인 맛의 샤브샤브도
야채가 가득하기 때문에 건강에 나쁘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를 더 좋아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한국식 샤브샤브가 땡길 때도 있는 날
그럴 때 찾아가기 괜찮은 프랜차이즈 채선당이다.
02-754-4646
서울 중구 명동3길 12, 명동1가 59-25
매일 11: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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