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마다 두부를 만든다는 교동두부가
지난 맛녀석 154회 오므라이스 & 순두부찌개 편에 나왔다.
뭐 크게 하나로 묶지 않고
전혀 상관 없는 두 가게가 나오는 것 자체는 이상하지 않지만
그래도 어떤 일정 주제를 가지고 했음 더 좋았을 듯 싶은데 말야 ㅋ
어찌되었든 맛있는 녀석들은 '먹방'이지
'맛집' 방송이 아님은 다들 알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기본적으로 열심히 잘 먹기 위해서
맛있는 집을 찾아가기는 하는데
여기 안국역 교동두부는...
미리 말하면 건강한 맛이지
딱히 맛있는 집은 아니었다 ㅋㅋㅋ
아침마다 두부를 만드는 집이라고
간판에도 나와있다.
안국역 6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발견할 수 있는 집이다.
인사동 직영점이라고 되어 있는데
포스팅 작성 시점 6월 말에.. 왜 네이버에서 지도 검색이 안되는지는 모르겠다..
18년 1월 말 기준 메뉴판과 가격
스페셜 메뉴나 수제두부정식이 있기는 한데
딱히 땡기지가 않아서
그냥 교동순두부와 황태순두부를 주문하였다.
맛있는 녀석들 팁을 보아하니
교동순두부와 들깨버섯 순두부, 비지장을 주문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물론 그건 맛녀석들이 먹고 팁을 낸 메뉴 기준이다.
내가 방송을 찾아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실제 다 먹지 않았을까나?)
교동순두부 1개와 황태순두부 1개
16시 39분에 주문 ㅋㅋ
조금 이른 저녁이었다.
반찬은 4가지가 나왔다.
김치, 미역, 무짠지
그리고 두부집 답게 두부조림이 나왔다.
그리고 나온 잡곡밥
12가지로 지은 잡곡밥이라 하더라.
유민상과 김준현이 같이 낸 팁인데
순두부를 먹기 전에
잡곡밥을 먼저 먹어
밥의 풍미를 느끼는 것이 있더라.
그리고 황태순두부부터 ㅎ
황태 순두부찌개라 하던데
황태해장국 처럼
황태와 콩나물이 들어가 있고
거기에 순두부 좀 들어가 있다.
순두부찌개보다는
황태 해장국에 순두부 좀 들어갔네가 맞는 표현
황태와 콩나물, 부드러운 두부가 들어갔으니
해장에는 좋을 것 같다.
다만 국물에서 약간 비릿 맛이 나더라 ㅠㅜ
가장 기본인 교동순두부
그냥 딱 봐도 평범한 순두부찌개다.
약간 텁텁한 느낌이
조미료가 안 들어갔거나,
거의 안 들어간 느낌이다.
이 집의 맛을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건강한 느낌이다.
하지만 건강한 느낌과 맛있는 것은 다르다.
맛 없는 것보다는 조미료를 약간 써서 맛있는 것이 좋다.
유민상의 팁으로
이 교동순두부에
밥을 말아 훅훅 떠 먹는 것이 있다.
매콤한 순두부의 계란은
가장 마지막까지 아껴두었다가
밥 위에 올려 놓고 터트려 주면
매콤 칼칼한 국물을 노른자가 부드럽게 잡아준 맛으로
마무리 하기 딱 좋다.
하트파를 찾아서~~
이 글을 보시는 모든 이웃분들 사랑합니다.
중간에 이야기 하지 않은 팁으로
김준현 : 들깨 순두부에 볶음 김치를 올려 먹는다.
김준현 : 비지장에 밥을 넣어 부드럽게 즐긴다.
문세윤 : 뜨거운 음식은 추울 때 먹어야 진가를 발휘한다..
그래서 문세윤 팁을 할 때에
위에 점퍼 같은 것을 입지 않고 잠깐 야외에 나갔다가 들어오는 것이 있더라.
근데,,, 그 소리는 지금처럼 더울 때는 잘 안 맞는 요리?? ㅋㅋㅋㅋ
뭐 맛녀석들이야 추우면 추운대로
더우면 이열치열이라고 하면서 뭐든 잘 먹을 것이다.
어찌되었든 재료 하나하나 신경쓴 것은 눈에 보였지만
그게 어우러지지 못하고 너무 튀더라.
차라리 살짝 조미료를 넣어서 궁합을 잡았더라면
맛 괜찮았을텐데 말야 ㅎ
그래서 결론은 내 입맛에는 아니었던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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