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합정 삼겹살 맛집 천이오겹살 - 생고기와 냉삼을 한 집에서

맛집/서울 맛집

by 세콰노 2018. 6. 24. 07:00

본문


합정 삼겹살 맛집

천이오겹살


이번에 소개하는 가게는

1월 중순에 다녀온 합정 맛집

오겹살, 냉동삼겹살, 냉동오겹살을 파는

합정 천이오겹살이다.


약 1년 넘에 이어져 오고 있는 모임이 있는데

처음에 7명이 모여 시작해서 더세븐 ㅋㅋㅋ


속해있는 사람들이 여러 분야가 있는데

기자분도 계시고, 전통주 관계자도 계시고

의사도 있고 ㅋ 나같은 블로거도 있고 ㅎㅎ



합정역 1번 출구는 계단인데, 2번 출구는 에스컬레이터이다 ㅋ

그러니 합정역 2번 출구로 나와서 1번 출구 방향으로 돌아 골목으로 들어가면

멀지 않게 위치하고 있다.


참고로 여기에서 좀 더 들어가면


2018/03/21 - [맛집/수요미식회] - 수요미식회 돼지국밥 - 합정 맛집 옥동식 돼지곰탕


수요미식회 나온 가게도 위치하고 있다지



우선 메뉴판부터 올려본다.


그냥 오겹살 200g에 1만원이다.

생고기인데 저 가격을 보여주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그리고 1등급 이상 생고기를

급랭시켜서 만든다는 냉동 삼겹살과 냉동 오겹살,,

급랭에 사용되는 비용 때문에

오히려 170g에 1만원으로 그냥 생고기보다 비싸다 ㅎㅎ


기타 나중에 먹은 것들도 미리 적어보면

가장 마지막에 먹어야 하는 비빔국수 3000원

중간에 술 안주로 하기 좋은 즉석떡볶이 5000원

삼겹살을 올려 초밥을 만들어 먹으라는 냉삼초밥 2000원 등등


아,, 참고로 이거 18년 1월 중순 메뉴판이다.

반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는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모른다.


그냥 참고로만 알아두기 바란다.



약속시간에 늦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다들 모여서 한 잔씩 하고 계시더군 ㄷㄷㄷ


뭐 그런 것 신경쓸 필요 없이 그냥 맛있게 먹고 마시면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다.



고기와 함께 구워 먹으라고

파와 콩나물, 김치, 그리고 무생채도 함께 올려준다.

쌈싸먹을 용도로 상추가 나오고 고추도 함께 나왔다.

기타 마늘, 쌈장, 기름장에

고추 장아찌와 이 집의 특제 고추장 베이스 양념 소스가 있다.

냉삼초밥 2천원은 나중에 주문해서 나왔다.



오겹살 굽기 전의 상태는 모르겠다.

내가 도착했을 당시에 열심히 구워 먹고 있었으니 말야.



어찌되었든 노릇노릇하게 맛있게 익었다.



그러면 그냥 먹고

소금 기름장도 찍고

양념 고추장도 찍어서


술 잔끼리 짠이 아니라 고기끼리 짠~~

육배? 얼마전 맛녀석 제육대회 편에서

제육 쌈을 갔다가 쌈배를 하던데 ㅋㅋㅋ


어찌되었든 구운 야채까지 넣어서 쌈을 싸먹거나

구운 김치와도 고기를 같이 먹어준다.


오겹살은 삼겹살에 껍질까지 붙어 있는 고기다.

그래서 좀 더 쫀득한 느낌이 좋은 편


그럼에도 정말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서

합정 맛집으로 천이오겹살 추천한다.


제목에는 합정 삼겹살 맛집으로 했는데..

사실 누가 합정 오겹살 맛집으로 검색해 ㅠㅜ


뭐,, 냉삼, 냉동 삼겹살도 있으니 합정 삼겹살 맛집이 틀린 소리는 아니지만..



일반 어묵이 아니라 삼진인가 미도인가

비싼 어묵을 넣고 끓인다는 즉석떡볶이이다.


다만 떡볶이라기보다는 그냥 떡탕이었다.

살짝 매콤함이 있는 얼큰한 떡국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물론 떡볶이에 정답이란 것은 없으니



두 번째로 먹었던 고기는 냉동 오겹살이다.


보통 냉삼은 매우 얇게 썰어서 빨리 익게 하는 것이 특징인데



여기 냉동 오겹살은 좀 많이 두툼하다.

그래서 먹을 때 좀 더 씹히는 식감이 더 좋다.



앞서 나온 냉삼초밥에 나온 초대리 위에 올려 먹어준다.


다만 이건 고기가 얇았을 때가 좋다.

고기가 좀 많이 두툼해서 초밥으로 먹기에는 애매하더라.



예전에 삼겹살, 고기와 떡을 구워서 같이 먹는 컨셉의 가게가 있었다.

지금은 사라져서 안보이는데

어찌되었든 단백질 + 탄수화물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



맛있게 구워진 오겹살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양파나 마늘, 장아찌 등과 함께 열심히 먹어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것은 냉동 삼겹살이다.

얼마나 많이 시켜 먹었으면

놓을 장소가 없어서

그냥 손으로 들고 사진을 찍었었다.


비슷하기는 한데, 그나마 냉동삼겹살이 냉삼 초밥과 잘 어울리더라.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조화라 오겹살과 먹어도 맛있기는 하지만


냉동 오겹살이 껍질로 인해 좀 더 쫀득하다면,

냉삼은 냉오겹보다는 부드러운 편이다.


선주후면이나 선육후면이나

그냥 가장 마지막에 면을 먹어줘야 한다는

면덕후들의 사자성어다.


술이나 고기를 먹고 나서는 면으로 마무리를 해야 좋다고


새콤하고 매콤한 양념이 일품이라

합정 삼겹살 맛집 천이오겹살에서

마무리로 먹어줘야 할 비빔국수다.



02-325-2920

서울 마포구 양화로7길 12, 서교동 391-17

평일 영업시간 12시~2시30분, 5시~10시,  토요일, 공휴일 5시~10시, 일요일 휴무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