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불광역 맛집 개풍반점 - 55년 노포 화교 중식당 가성비 세트

맛집/서울 맛집

by 세콰노 2018. 6. 23. 07:00

본문


불광역 맛집 개풍반점


예전에 은평구로 이사와서

이리저리 근처 맛집을 검색해 볼 때

일단 그 존재는 알고 있었던 개풍반점


하지만 불광쪽으로 갈 일이 거의 없다보니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다.


그러다가 다시 떠올리게 된 것은

올해 초,, 그러니까 내가 간 것이 1월 중순인데

1월 초에 아는 동생들이 개풍반점에 다녀왔다고 하더군

아니,, 은평구,, 내가 사는 저 멀리까지 왔으면

좀 부를 것이지 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당시 친구의 이사를 돕게 되었는데

이사를 하면 뭐다??

당연히 중식을 먹어주는 센스 ㅋㅋㅋ


물론 보통은 짐을 나르다가

중국집 배달시켜 먹는 게 정석이지만


강남에서 내가 사는 은평구까지 넘어와서

불광역 근처에 있는 개풍반점까지 가게 되었다 ㅎ



불광역에서 연신내로 넘어가는 사이

구 시외버스 터미널? 그 근처에 위치한 55년 전통 노포이다.

중화요리, 대중식사, 연회석까지 완비했다는 개풍반점



뭐 짜장면 4천원으로 저렴한 가격을 보여주는데

금주의 추천 메뉴를 건너뛰고


가장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이 A, B 세트메뉴다.


탕수육이 공통으로 들어가고

군만두 2개와

식사류 미니 짜장이나 미니 짬뽕까지 나온다.


A세트는 잡채가 나오고 B세트에는 칠리새우가 나오는데


2명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B세트가 겨우 2만원이다.


인당 1만원이면 충분히 만족하고 먹고 나올 수 있다.



우선 상이 다 깔렸을 때 풀 샷 사진 한 장.


반찬은 단무지와 양파가 나온다.



일단 군만두 2개

아마 3인이면 3만원으로 해서 3개를 주셨을 것 같다.



안쪽에 만두소도 적당히 들어 있고

딱 고량주 작은 거 하나 시켜서 같이 먹기 나쁘지 않다.

뭐,, 사실 평범했다.



그리고 탕수육


탕수육 미니 9천원이 메뉴에 있던데

딱 그 정도 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고기 꽤나 큼지막하다.


젓가락과 고기를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잖아.



고기 함량도 적지 않다.

스타일은 딱 옛날 스타일의 탕수육?



그리고 칠리새우

새우의 양이 적어보이지만

다른 곳 가면 보통 6개 있는걸 2~3만원 받는다.

그런데 이건 2만원 세트에 포함된 메뉴야 ㄷㄷㄷ



중새우다. 대하까지는 아니지만 보통 이 정도 크기의 새우가 주로 사용된다.



탱탱한 새우가 맛이 없을 수 없다.


칠리소스가 좀 달기는 했으나,

계속해서 땡기는 맛이었다.


마무리는 미니 짜장과 미니 짬뽕까지


바로 전날 파주 은하장에 가서

짬뽕과 유니 짜장을 먹었었다.


미니 짜장은 약간 옛날 짜장 스타일이라 아쉬웠는데

짬뽕 국물은 살짝 텁텁하면서도 깊이가 있었다.

다양한 야채가 들어가 있었는데

너무 맵지도 않고 그 국물 좋더라.


다음에 가게되면 그냥 짬뽕만 한 번 시켜 먹을 것 같다.


55년의 노포,, 한 자리에서 그 역사를 지켜나가고 있는 집이니

문 닫기 전 가야할 맛집으로 인정 ㅎ



02-355-3407

서울 은평구 통일로 753, 대조동 3-5

매일 10:00 - 21:00, 화요일 휴무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