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맛집 소고기 1인분 7,500원?! 선릉역 가성비 고기집 먹보소갈비살

 

 

혹시 소고기 1인분에 7,500원이라 하면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그거 가짜 아냐? 수입 아냐?

 

일단 수입산이 맞습니다.

(원산지 표기를 못 보았지만 아마도? ㅎ)

 

그리고 1인분에 100g이기는 합니다.

 

그거 누구 코에 붙여!! 하실 지 모르겠지만

 

최근 강남에서는 삼겹살 1인분.. 130g-150g인 걸 보면

또 그걸 2만원 내외 받으면서, 혹은 더 비싸게도 파니까

 

돼지고기보다 싼 소고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물론 비교되는 돼지고기집은

자기들만의 숙성기법을 사용한 한돈을

눈앞에서 다 구워주는 '프리미엄' 고기집이지만요)

 

 

 

 

워낙 가성비를 좋아하는 세콰노라

선릉역 인근, 대치동으로 이사오자마자 한 건

'선릉역 가성비 맛집', '대치동 가성비 맛집' 검색입니다.

 

그러다 발견하게 된 고기집 먹보소갈비살 대치점

 

위치 : 서울 강남구 삼성로81길 27 1층 101호 먹보소갈비살 대치점 (대치동)

영업시간 : 매일 10시부터 22시.(B.T. 평일 15-17)

정기휴일 : 매주 일요일, 공휴일.

대표메뉴 : 소금/양념 소갈비살 100g 7,500원.

 

 

 

 

메뉴판, 차림표

 

소금숙성생갈비살 7,500원

즉석수제양념갈비살 7,500원

눈꽃살치살 150g 26,900원

살치야끼니쿠 150g 26,900원

한우육회 150g 20,000원

 

얼큰소고기국밥 12,000원

제육쌈정식(점심특선) 13,000원

 

김치말이냉국수 6,000원

비빔국수 6,000원

된장찌개 5,000원

폭탄계란찜 5,000원

공기밥 1,000원

 

소주 5,000원.

 

방문일은 24년 12월 27일로

벌써 4개월 더 지나가고 있지만

최근 이 앞을 지나가다 확인한 결과

아직까지는 금액에 변동 없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면

우선 몇 개 없는 찬이 깔리고

(콩나물 파채, 양파채 + 간장, 소금, 마늘, 쌈장)

 

테이블에 숯이 들어오지요.

 

 

 

 

100g 7,500원으로 양이 적은 대신에

최초 주문이 3인분 이상 주문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소금을 하나, 양념을 셋 시켜봤어요,.

(3인분이라고 해서 그것만 시키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ㅋㅋ)

 

그러니까 위 사진은 소금 숙성 생갈비살 1인분

미국산 or 호주산 갈비살 위로 소금이 뿌려져 있었고

 

 

 

 

늘 그렇지만, 숯불이나 연탄에 구우면

고기가 맛이 없을리가 없어요~

불맛으로 즐기는 고기 고기 고기

그것도 소고기~!

 

 

 

 

일단 그냥도 먹어보고

 

 

 

 

소금장이 있어서 찍어 먹으니

확실히 맛이 더 살아 나네요.

 

괜히 '金'이 아니지요.

 

많이 먹으면 건강에 안 좋다고는 하는데

맛있으니까 많이 먹게 되는 게 사실이고..

 

 

 

 

양파채나 파채가 있어서

그것들과 함께 먹는 것도 별미입니다.

 

 

 

 

서비스 국물이 나왔어요.

 

아마 얼큰소고기 국밥에서

서비스라 고기와 밥이 빠진

그냥 해장국이라 생각하면 될 거 같은데

 

 

 

 

장조림용 고기로 생각되지만

어찌되었든 소고기도 들어가 있었고

 

서비스 국물치고는 훌륭했습니다.

 

그냥 여기서만 1차로 끝낼 계획이었음

이거 하나만으로도 소주 한 병 다 비웠겠지만

 

대치동 온 지 얼마 안 된 상태라

이곳저곳 돌아보기 위해

정말 딱,, 최소 분량만 먹고 이동했습니다.

 

 

 

 

4인분을 시킨다 하면 둘둘을 하겠지만

아무래도 수입산 소갈비살의 경우

양념한 것이 더 맛있지 않을까 짐작하였고

 

보다시피 간장 베이스 단짠단짠 양념에

마늘 가득 뿌려진 것이

 

한국 사람 입맛에 맛이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는? ㅎㅎ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맛있음.

기름기 자르르 흐르고

아마 후추와 참기름도 살짝 들어가지 않았나 싶은

 

 

 

 

양념이 있어서인지

소금에 비해 좀 더 불맛이 살아나서 좋아요.

 

 

 

 

물론 둘 모두 각자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일단 소금 한두 개 정도는 시켜서 드셔보시고

양념도 드셔 보시고,

이후에 입맛에 맞는 걸 찾아 드시기를 권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