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를 처음 간 게 2011년인지,
아니면 2012년인지 잘 모르겠다.
일단 2013년..보다 1~2년 빠르기에
일단 14년 단골 맛집으로 소개하는
신촌역 동강참치
지난 25년 3월 중순에 방문한 기록을 소개해 본다.
위치 :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2길 87 (대현동)
영업시간 : 오전 11시 반부터 밤 10시까지.
정기휴일 : 매주 일요일.
대표메뉴 : 스페셜 1인 55,000원.
신촌역하고 이대역 사이
신촌 CGV 아트레온 뒤 편 모텔 골목
전에는 배팅 주차장 바로 뒤라고 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장소였지만
그 홈런배팅장이 사라진지 오래 ㅠㅜ
개인 가게라 그런지
실장님 식사 및 저녁 재료 준비해야 하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긴 한데
정확하게 명시되어 있진 않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갔기 때문에
기본 세팅이 되어 있었다.
보통 2명이 가면, 다찌.
바 테이블에 앉고
3명 이상부터는 룸으로 가는 게 편함.
5-6년 전에는 좌식이었는데
지금은 입식으로 바뀌기도 했고
일단 가장 가운데 해물만 먼저 소개해 보면
해삼, 전복, 피조개, 참치코, 쭈꾸미.. 가 맞지? ㅋ
항상 만취되어 나오다 보니
모든 게 정확하게 기억에 남는 게 아닌지라..;;
해물을 먼저 소개한 건
이렇게 따로 찍은 컷이 없어서.
제철 사시미로
광어 지느러미, 엔가와와 함께
민어와 민어 부레가 제공되었다.
그리고 건강에 좋은 수삼.
물론 세콰노는 몸에 열이 많아
인삼을 먹으면 코피가 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양보를 했고
홍어무침 나오는 참치집 봤나요?
간장 게장 나오는 곳은 몇몇 있긴 한데
그냥 회무침도 나왔다.
조금 비싼 코스로 시켜서 그런가
회에 참치가 들어간 고오급 회무침 ㅋㅋ
그리고 개인 스타터, 애피타이저로
흰살 생선, 광어회가 들어간 해삼내장 젓갈 고노와다와
전복내장이 가득 들어간 게우죽이 나왔다.
그리고 처음 한 접시?
사실 요청하면 계속 나온다.
물론 부위는 코스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다만 같이 나오는 구이, 찜, 탕 등을 먹다보면..
배불러서 다 못 먹는 게 함정.
너무 이것저것 많이 나와서
하나씩 소개하기는 힘들고
다른 접시에 따로 나온 거 보면
이건 생참치인 거 같다.
거기에 초밥도 나왔지.
나중에 가서는 정말 커다란
참치 머리를 테이블로 가져와서
직접 손질,
눈앞에서 참치 해체쇼를 보여주신다.
이게 머리 하나만 해도
이렇게 다양한 부위가 나올 수 있음.
신촌역 맛집 동강참치의 경우
회는 약간 일본식으로 뜨지만
요리는 한국식, 그것도 남도식이다.
일단 옥돔구이가 나왔는데
그거야 다른 곳도 생선구이 나오지 않아? 싶겠지만
참치집에서 홍어 나오는 거 봤나요?
그것도 흑산도 홍어요~ ㅋㅋ
실장님이 전라도 분이라 손맛이 좋다.
가오리찜도 나왔고..
솔직히 이거 하나로도
2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지 않아?
이게 무슨 구이였더라..
참다랑어..가 맞지?
앞서 손질한 머리, 아니면 갈빗살인데
다시 초밥도 한 번 더 나왔고
탕이 잘 기억 안 난다.
홍어애탕이었나? 그냥 매운탕?
따로 술 마시는 거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마지막 사진만 봐도 얼마나 배불리 먹었는지
그리고 술을 얼마나 마셨을지 짐작이 되지 않을까.
세콰노가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부터 다녔던,
사실 블로그 시작 자체를
선배가 직원가로 DSLR 싸게 살 수 있게 해 줄테니
(지금은 사라진 삼성 카메라)
차액으로 여기를 쏘고 ㅡ,.ㅡ;;;
또 블로그도 시작해서 소개하라고 ㅋㅋㅋ
뭐 그런 스토리가 있는 단골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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