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성시경 미친맛집 평양냉면 충무로 맛집 필동면옥

Title

 

요즘 관심을 가지고 보는 예능이 있다면

넷플릭스 미친맛집과

냉장고를 부탁해, 이렇게 2개다.

 

냉부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셰프 군단 덕분에

거기에다가 김풍의 미친 요리를 곁들여서;;;

다시 한 번 전성기로 향하는 거 같고

 

미친맛집이야 성시경과 함께

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 유타카가

한일 양국 맛 교환 프로젝트로

한국의 맛집과 일본의 맛집을 찾아다니는 프로

 

일본편이 끝나고 지난주부터 한국편이 시작되었는데

맛찌개 형님과 함께 찾아간 곳은 영등포 부일숯불갈비...

 

미리 찾아두었지만 오후에만 여는 특성상..

거기에 웨이팅 한 번 밀리면 3시간은 기다려야 해 ㅜㅜ

직접 찾아가서 먹지는 못했고

 

이번주에 나오는 평양냉면부터 시작해서

논현동 한성칼국수와 명동 산동교자까지

아, 그리고 약수동 호두과자나 K-디저트까지

미리 다녀왔다는 거 ㅎㅎㅎ

 

 

 

 

영상으로 보실 분은 위의 쇼츠를 재생 시켜 주세요~

 

외부

 

 

그래서 가장 처음으로 소개하는 건

바로 이번주에 공개될 성시경 평양냉면 맛집

충무로 필동면옥이다.

 

위치 : 서울 중구 서애로 26 (필동3가)

영업시간 :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 20분까지.

정기휴일 : 매주 일요일.

대표메뉴 : 냉면 15,000원.

 

 

충무로역 1번 출구에서 나와 도보 5분 정도?

꽤 가까운 곳에 있는 충무로 맛집이다.

 

 

미슐랭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2017년 시작부터

2025년까지 꾸준히 받아왔다.

(실내에 2019는 빠져 있지만,

앞서 외부 사진에 보면 붙어 있다.)

 

 

면수

 

 

역시 평냉의 시작은 면수부터다.

메밀면을 삶아낸 물.

 

그래서 그 향이 매우 구수하다.

 

어느 정도 마시고 나서

간장 한두방울 정도 떨어뜨리면

또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소스

 

테이블에는 냉면과 같이 먹을

각종 소스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굳이 더 넣을 필요는 없었다.

아마 비냉을 시켰으면 좀 달랐으려나?

 

 

메뉴판과 가격

 

 

성시경 미친맛집 평양냉면 15,000원

비빔, 온면, 접시만두, 만두국 각 15,000원

사리 9,000원, 비빔사리 10,000원.

제육 30,000원, 수육 33,000원.

 

제육은 돼지 저(猪), 그래서 돼지고기이고

수육은 보통 편육이라 불리는 소고기다.

 

 

실내

 

 

성시경 미친맛집은 저기 액자 밑에서 촬영하였다,.

(그걸 예고편에서 보았음 ㅋ)

1층은 촬영하려는 데 찍으면 안된다고 해서 지움.

 

 

반찬 냉면무

 

 

기본찬으로는 냉면무 하나만 나왔다.

 

어느 테이블에는 백김치 가져다 주는 거 같던데

그건 뭘 시켜야 나오는 거지?

 

 

음식 세팅

 

 

일단 을지로3가에서 일하는

와이프를 불러서 점심을 같이 먹었다.

 

예전처럼 제육 반 같은 게 있었으면

그걸 같이 시켜 먹었겠지만....

지금은 사라짐 ㅠㅜ

 

조금 독특한 게 있다면

와이프가 시킨 거에는 '파'가 빠져 있었다.

 

여자라서 차별한 걸까? 그냥 실수일까?

 

 

성시경 평양냉면

 

 

숟가락 없습니다.

그냥 들고 마시면 되요~

 

벌컥벌컥 마시고,

육수는 리필하면 되지요~ㅋㅋ

 

여기를 2016년에 찾아가보고

입맛에 안 맞아서 다른 집들만 갔었는데

(의정부 계열의.. 의정부 본점과 을지면옥,

그리고 잠원동 의정부평양면옥까지)

 

 

육수

 

 

그럼 8년? 9년? 그 사이 입맛이 바뀌었나

 

왜 이렇게 맛있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을 정도.

 

뭐, 원래 평양냉면이.. 그날그날 편차가 심하다 ㅠㅜ

분명 잘하는 집인데 갑자기 이상하게 나오는 경우도 꽤 많음.

 

아이를 키우면서 입맛이 바뀐 것도 있고

누구와 언제 어떤 상황에서 먹는지도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가능하면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 중이지만

사실 그게 쉽지가 않다.

 

 

 

 

고명으로는 제육과 편육 한 점씩

그리고 삶은 계란 반 개

 

그리고 고춧가루 잔뜩 뿌려진 게

의정부 계열의 특징이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평냉 노포라 하면

의정부 vs 장충동 파, 이렇게 2개로 나뉘니)

 

 

 

 

면의 메밀함량은 낮은 편

70이나 될까 몰라.

 

다만 얇아서 그런지

입술로도 툭툭 끊어지긴 한다.

 

후루룩 후루룩 먹기 좋고

 

함량이 낮다고 했지만 그렇다고 메밀 향이 안 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풀고 나면 국물 맛이 변하니

풀기 전, 풀고 난 뒤에 다시 한 번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늘 말하지만 단백질 + 탄수화물의 궁합은 참 좋다.

다만 그냥 좋다와 훨씬 더 좋다, 그런 차이인 것이고

 

편육은 아무래도 육즙이 다 빠져서

퍽퍽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제육을 좋아함.

 

 

다만 얼마전에 소개한 향동가의 경우

돼지기름이 국물의 깔끔함을 방해해서 약간 애매했으며

 

여기는 육수에 돼지도 같이 사용해서 그런지

제육과 함께 면을 먹어주면 금상첨화였다.

 

 

 

 

아는 사람만 아는 팁?

국물이 아닙니다.

면을 들어 올려 그 위에

식초 한두 방울 정도만

떨어뜨려 드셔보세요~

 

성시경 미친맛집 평양냉면으로 소개되는

충무로 맛집 필동면옥

 

수십년 노포로 이미 유명한 곳이라

지금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고 있는데

예능 방영 이후에는 사람들이 좀 더 몰리지 않을까?

 

분명 2016년에는 맛이 없지는 않지만

내 취향은 아니다.. 그렇기 적어둔 기록이 있건만

 

이번에는 진한 육향에 구수한 면수가 참 마음에 들었던

평양냉면 맛집으로 소개하며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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