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24년) 9월에 방문한 모범갈빗살
조금 늦기는 했지만,
뭐.. 요새는 40대도 많이 늦은 건 아니다.
아예 안 가는 사람들도 많아서;;;
청첩장 모임으로 친구가 선택한 강남역 맛집
그래서 평소처럼 막 맛집 사진 찍듯이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고
대충 이런 분위기다.. 소개하는 정도? ㅎㅎ
위치 :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3길 40 강남오피스텔 104호 (서초동)
영업시간 : 오전 11시 반부터 밤 10시까지.
정기휴일 :
대표메뉴 : 한우 갈비살 100g 25,000원.
강남대로에서 서초구 방면쪽 뒷길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중간 즈음에 있는
강남역 맛집 모범갈빗살
작년 방문 시점(9월, 10월)에서
대충 만 7년 정도 되었다는 거 같다.
얼음가득 글라스 소주 짜배기는..
점심에만 이벤트 한다는 듯 싶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다만,
방문 시점에서 물어봤을 땐 그랬다.)
점심 특선 오픈부터 오후 2시 반까지되며
저녁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고
한우 갈빗살의 대중화를 위해
1인분이 아닌 100g씩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특갈빗살 전문점이다.
아, 복잡한 강남역에 흔치 않은 무료 주차 가능
강남역 주차 맛집이라나? ㅋㅋㅋㅋ
(그런데 술 안 마실 거야?
어차피 소고기니.. 대리 생각하고 가는 걸까..
미리 이야기하면 밤에는 엄청 밀리기 때문에
걍 대중교통으로 가는 걸 추천한다.)
영업시간이야 위에서 이야기했었고
블루리본 21, 22, 23년 받았다.
24년 방문했는데 없고, 25년도 못 받았겠지?
외부 음식은 외부에서만...
사실 이 입구 사진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문고리에 그려져 있는 '마크'다.
약간 모범택시에 있을 거 같은 느낌?? ㅎㅎ
예약을 하고 갔으니
공용찬과 기본찬
뭐 고기와 같이 먹을 각종 소스다.
그래도 청첩장 모임이니
대충 7-8명 모이기로 했었는데..
늦는다고 해서 옆의 세팅 취소했다가
그 늦는 애들 올때까지 놀아서
다시 세팅 부탁했던 건 안 비밀 ㅎㅎㅎ
Since 2009의 청담동 명인등심의
세컨 브랜드라고 한다.
메뉴는 한우 특갈빗살 생 or 즉석양념
100g 단위로 주문이 가능하며
첫 주문만 300g 이상 시켜야 한다.
1-5번의 본갈비살, 6-8번의 꽃갈비살, 9-13번의 참갈비살까지
사실 참갈비는.. 아무리 좋은 한우라 해도 좀 싼 부위라는 거.
그러니까 가게에서 직접 잘 정형 후
이것저것 섞어서 이익을 얻어내는 시스템
(그게 나쁘다는 게 아니다.
굳이 따지면 손님과 가게 모두에게 WinWin이겠지)
주류는 대충 이 정도 가격
콜키지 1병까지는 무료이지만
추가 한 병 당 10,000원의 비용이 있다.
와인 750mL 기준으로
위스키나 고도수 술은 첫 병부터 20,000원이라고.
300g + 300g or 300g + 200g을
주문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주최자고 계산했으면 모를까
얻어 먹으러 갔으니
(그리고 그 이상 축의금을 내었지..)
일단 확실히, 소고기의 상태는 좋아보였다.
우선 술부터 따라주는 게
모임의 시작.
맛있게 잘 구워줍니다.
결혼하는 친구는 웰던파인데
대부분이 미디엄 레어파였던 지라..
적당히 익었을 때 가져다 먹으면
결국 웰던인 친구는 거의 못 먹게 되는 함정 ㅋㅋ
그냥 소금만 찍어 먹는 게
가장 맛있기는 하지만
그러면 물릴 수 있기 때문에
양파절임, 와사비 등
준비되어 있는 다양한 찬, 소스와 함께
즐겨주면 되었다.
아마 이게 참갈비던가?
중간에 흰색 힘줄? 지방층?
마블링이 곱게 들어간 게 아니니...
처음 나왔을 때 설명을 듣기는 했는데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들과
먹고, 마시고, 옛날 이야기하며 놀다보니
저걸 하나하나 기억하기에는 힘이 든다.
중간에 서비스로 나온 갈비탕?
사실 고기는 거의 안 들어가 있고
직접 갈빗대를 정형해서 만들었을텐데
국물이 '꼬꼬면' 맛이었던 건 함정 ㅋㅋ
소고기 국물이 아니라 치킨 스톡 가득...;;;
그래도 칼칼한 게 술 들어가기엔 나쁘지 않았다.
생고기를 먹었다면
당연히 양념으로 넘어가야겠지?
양념에 절이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냥 준비된 양념에 한 번 무쳐내었을 뿐
조금 달달한 것을 좋아하신다면
이것도 나쁘지는 않겠더라.
사실 100g 25,000원이면..
일반적인 소고기에 비해서는
조금 싸게 먹히는 거긴 하다.
이 동네 기준으로 보통 3만 원 중후반대..니깐?
안심이나 등심 살코기만 스테이크로 구워주면
대충 4만원에서 비싼 곳은 6-7만원도 하고(드라이에이징)
그래도 싸게 수입산 쓰는 곳은 150g 15,000원 정도로
확실히 한우보다는 싸게 먹을 수 있다.
여기는 1인분씩 팔지 않고 100g 단위로 팔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먹으러 오기 보다는
(그렇게 한 짝? 먹기에 좋은 소갈비 맛집은 따로 있다)
2차나 3차로, 어느 정도 배가 찼을 때
고급지게 마무리하기 좋은 강남역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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