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 맛집 대학로 옥이모 깻잎떡볶이

 

대학로에는 유명한 떡볶이 집이 2곳 있다.

(물론 노점까지 치고, 범위를 넓히면 더 많음)

 

하나는 나누미이고 다른 하나는 옥이모

 

분명 대학로 옥이모 떡볶이를 예전에 가봤는데

그게 블로그 시작하기 전인가 자료가 없고...

 

어찌되었든 Since 1992로 3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혜화 맛집 옥이모깻잎떡볶이 소개해 보겠다.

 

 

 

 

위치 : 서울 종로구 대학로 123-1 (명륜4가)

영업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반까지.

정기휴일 : 매주 일요일.

대표메뉴 : 옥이모 세트 11,000원.

 

예전에는 분명 이 위치가 아닌 거 같은데

2018년부터 혜화역 3번 출구와 4번 출구 사이

골목 입구에서 영업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혜화 맛집.

 

 

 

 

메뉴판, 가격

 

옥이모 세트 11,000원.

비빔 6,000원

떡볶이 4,000원

모듬튀김 5개 4,000원

부산어묵 1개 2,000원

김밥 4,000원.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는

위에 올린 차림표 사진에서 확인 바란다.

 

 

 

 

2인 테이블이 하나 있기는 하지만

혼밥하기 좋은 바 테이블 위주 ㅎㅎ

 

 

 

 

좁은 주방 안쪽에서

열심히 음식을 만드시는 분이 옥이모??

 

말했지만 언제 갔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라..

 

 

 

 

비빔 6,000원을 주문하였다.

 

떡볶이에 모듬 튀김 3개가 들어감.

 

 

 

 

전골 사리로 들어갈 것 같은

두툼한 밀떡이다.

 

부풀어 올랐기 때문에

특유의 탄성, 탱글함이랄까?

그런 부분은 살짝 부족하고

 

대신에 약간 폭신한 느낌으로 부드럽다.

 

 

 

 

상호에도 나와 있지만

혜화 대학로 떡볶이 맛집 옥이모는

깻잎떡볶이 전문점이다.

 

그러니 깻잎만 따로?

그리고 떡과 함께 같이 먹어주기.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며

불호이신 분은 안 오겠지 뭐 ㅋㅋㅋ

 

 

 

 

부산어묵 1개 2,000원?

 

그건 꼬치일거고

이건 그냥 떡볶이와 같이 끓여낸..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없으면 또 서운하다.

 

 

 

 

메뉴판을 보면 모듬 튀김에

김말이, 오징어, 야끼만두로 나와 있는데

 

세콰노가 방문한 8월에는 오징어 대신

고구마 튀김이 들어가 있었다.

 

 

 

 

보통 범벅이라고 하지 않나?

이미 튀김이 접시 하나에 다 같이 들어가

국물에 푸욱 적셔진 상태 ㅎㅎ

 

 

 

 

숟가락, 젓가락 없이 꼬치를 주었으니

국물 사진은 이렇게 다 먹고 남은 걸로 ㅋ

 

맵찔이인 세콰노도 물 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

이 동네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걸로 아는 데

살짝 매콤하기만 할 뿐이라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조금 거칠기는 하지만 매력적인 국물

그러니 혜화 떡볶이, 대학로 떡볶이 양대산맥으로 불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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