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규현 깻잎떡볶이 광진구 맛집 아차산 순금이네

 

2024년 7월 5일 금요일

553회 나혼자산다 규현

조계획은 오늘도 맑음

 

쉬는 날도 알차게 보내는 갓생러 규현!

1교시는 일본어 공부!

2교시는 중국어 공부

 

대망의 3교시는 떡볶이 공부?!

떡볶이 없인 못 살아~

1일 3떡볶이 가능한 조규떡!

규현의 나만 알고 싶은 맛집 大공개!

 

 

나혼자산다 떡볶이,

최근에 NCT도영도 떡볶이를 먹던데

아예 떡볶이 맛집 방송으로

주제를 정한 걸까? ㅋㅋㅋ

 

2024.06.11-나혼자산다 도영 떡볶이 - 노룬산시장 24시 노룬산떡볶이 NCT도영 세트

 

떡볶이를 좋아하는 세콰노

떡콰노라는 별명이 있기도 하고

워낙.. 술을 좋아해서 그런가

내심 동질감을 많이 느끼고 있는 조규현이

나혼자산다에 나온다고 하니

 

당연히 그 떡볶이 맛집도 따라가 먹어보았다 ㅎ

 

 

 

아차산역 1번 출구 안쪽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신토불이 떡볶이고

 

그와 함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아차산 순금이네

 

사실 정확한 상호는 순금이떡볶이지만

다들 중간에 '네'를 붙여서

순금이네 떡볶이라고 부르는

광진구 맛집이다.

 

 

5호선 아차산역

어린이대공원 후문 맞은편 골목 안쪽이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반부터 밤 10시 반까지

 

들어가기 전에

두 개의 판에서 익어가는

새빨간 떡볶이도 살펴보고

 

또 먹을 튀김도 집게로 골라

바구니에 담으면

기름솥에 다시 한 번 튀겨 내어준다.

 

 

 

주문은 앞에서 부탁드립니다.

튀김은 입구 앞 바구니에 골라주세요.

홀에서 드실 땐 1인 1식입니다.

떡볶이 소스, 깻잎 리필 가능!!

요금은 선불입니다.

 

보통 이런 분식집에서는

현금 결제나 이체를 원하는 데

카드 사용가능한 것이 꽤 큰 장점이다.

 

 

 

메뉴판 좌측 상단으로

규현의 싸인을 찾아볼 수 있다.

 

메뉴와 가격을 옮겨보면

 

깻잎떡볶이 4,000원

튀김(5개) 4,000원

찹쌀순대 5,000원

라면 4,000원

계란2개 1,500원

1인세트 7,500원

음료수 2,000원

비조리 1.5인분 5,500원

 

 

 

밖에서만 보니 1인 세트 확인을 못하고

그냥 단품으로 주문하였다.

 

대신 튀김 낱개로 주문 가능

(개당 800원)

 

조규현 깻잎떡볶이 1인분에

김말이, 오징어, 야채튀김까지

총 6,400원 내돈내산 리뷰다.

 

 

 

국물은 자작하게 나왔고

깻잎 양이 적지는 않지만

더 필요하신 분은 요청하면 된다.

 

 

 

떡은 검지 정도의 크기로

꽤나 두툼한 편

 

비주얼만 보았을 땐 쌀떡이지만

 

 

 

분명 밀떡은 밀떡이다.

 

다만 바로 옆의 신토불이와 비슷한 데

예전에 신토불이에 물어보았을 때

쌀과 밀가루가 섞인 혼합떡을 쓴다고.

 

아차산 순금이떡볶이 역시

혼합떡이 아닐까 싶은 느낌이다.

 

 

 

밀떡이라 하기에는

특유의 탱글함도 없고

 

솔직히 너무 불어터졌다.

 

이건 방문 타이밍의 문제일 수 있는데

너무 많이 익어서

간은 확실히 안까지 잘 배어있었지만

 

정작 중요한 식감이 별로 안 좋았을뿐더러..

 

 

 

보통 안 씻은 공장제 밀떡에서

달라붙지 말라고 사용한 첨가제

보통 주정의 신맛이 많이 나는 편인데

 

떡의 식감이 안 좋았지, 따로 그런건 없었지만

대신 양념에서 그런 신맛을 느꼈다.

사실 좋게 말해 신맛이지, 쉰맛이고..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맛탱이 가기 직전??

 

좀 걸쭉한 느낌의 짙은 농도에

약간 텁텁한 느낌이 있는 편으로

 

예전에는 딱히 신토불이와 맛 차이 없이

거기에 깻잎향만 듬뿍 더해진 맛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고편보고 찾아가 먹었던 방문 날은..

광진구 맛집이라 하기엔 좀 그랬다 ㅠㅜ

 

 

 

뭐 깻잎으로 감싸서

그 맛으로 좀 먹어주었고

 

 

 

어묵은 이런 모양. 이런 느낌.

 

일반적으로 판 어묵 쓰는 데

이런 어묵을 쓰는 게 어느 동네더라...

 

 

 

그나마 방문 날에는

튀김이 무난했다.

 

 

 

일단 보기엔 시판으로 보였지만

안 보이는 주방 안쪽에서 만들었을 순 있고

 

 

 

뭐 대충 8가지 종류의 튀김이 있으니

수제인 것도 있고, 공장제도 있겠지.

 

 

 

어묵국물이나  튀김간장은 셀프인데

귀찮아서 그냥 먹었다

 

 

 

떡콰노가 떡볶이를 남겼어요 ㅠㅜ

그런데 나만 남긴 게 아니라

다른 테이블도 꽤 남긴 걸 확인했다.

 

https://blog.naver.com/gypsyone/221400774252

아차산 분식 투어 2탄 - 순금이떡볶이(아차산 순금이네), 생방송투데이 인생분식

 

조금 옛날이기는 하지만

맛있게 먹었던 추억

 

세콰노가 먹고 있던 와중에도

많은 단골들이 와서 포장해 갔다

 

그러니 내가 방문한 그때만

안좋았을 수 있긴 할텐데...

 

일단 방문 타이밍에 따라

이렇게 맛이 없을 수 있다는 걸 알리며 마친다.

(역시 내돈내산이라 가능한 리뷰 ㅋㅋ)

 

 

2024.07.05-나 혼자 산다 규현 짜장 떡볶이 중랑구 맛집 면동떡볶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