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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콩국수 방산시장 맛집 강산옥 서울 3대 콩국수 노포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24. 7. 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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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생각나는 계절 음식이 뭐가 있을까

물론 사시사철 먹어도 괜찮지만

역시 속 시원~~해지는 차가운 면

 

냉면에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지만

먹고 나서 가장 든든한 건

역시 '콩국수'가 아닐까 싶다.

 

이번에 놀면 뭐하니 예고편을 보다가

전에 맛있게 먹고 돌아온 서울 맛집

강산옥을 보게 되어,

 

지금도 못 먹을 경우가 많은데

방송 이후에는 더더욱 그렇겠지 싶어

이번 기회에 다시 다녀오게 되었다.

 

 

짧게 쇼츠 영상으로 정리해 보았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을지로4가역에서 청계천으로,

그리고 거기에서 다시 방산시장 입구로

 

을지로4가역 4번 출구 기준으로

200m 조금 넘어서, 도보 3분 정도 거리?

 

좁은 입구에 2층에 있어

자칫하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콩비지' 전문점

방산시장 맛집 강산옥

 

 

위치 : 서울 중구 청계천로 196-1 (주교동)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부터 ~ 오후 2시까지

정기휴무 : 매주 일요일

대표메뉴 : 단일메뉴 콩국수 15,000원.

 

 

 

200인분 준비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그날그날 조금 다른듯 싶다.

 

한정판매로 조기품절될 수 있는데

세콰노가 방문한 24년 7월 11일의 경우

12시 40분에 재료가 다 소진되었다.

 

아마 100인분 조금 더 넘게만 준비해두었을까?

예약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1시에 오시기로 한 분들이 있어서

그분들을 위해 추가로 콩을 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허영만 백반기행, 김영철 동네한바퀴..

나왔다는 것이 아니라 촬영 요청 거절? ㅋㅋ

 

4인 2리터 콩물도 팔지만..

이미 손님들 먹을 콩물도 없었으니 ㅠㅜ

 

참고로 9월부터 다음 여름, 대충 6월까지는

콩비지 단일 메뉴다.

 

사실 여기는 콩국수보다 콩비지가 더 맛남!

 

 

 

간판에는 50년 전통 강산옥이라 적혀 있다.

 

Since 1958? 혹은 1956..

어찌되었든 60년은 확실히 넘겼고

70년이 다 되어가는 서울 노포임.

 

좌식 테이블과 입식 테이블이 섞여 있는데

어디에 앉을지는 완전 랜덤함 ㅋ

 

보통 11시 반 오픈런할 경우에도

10팀 정도 더 기다린다고 하니...

 

차라리 토요일 방문이 손님이 좀 적다하더라.

(원래 근처 을지로 직장인 및 시장 상인 등의 밥집으로 사랑 받는 곳이니..)

 

 

 

테이블에는 소금이 준비되어 있고

반찬으로 김치가 하나 나왔으며

누가봐도 눅진해 보이는 콩국물의 콩국수

 

 

 

김치는 살짝 익은 겉절이었다.

 

누구는 이것도 슴슴하다 하던데

아마 김치치고는??

당연하게 생각보다 간이 꽤 있다.

 

 

 

콩국물의 농도는

소면과 오이채 사이를

파고 들지 못할 정도의 '점도'에서

충분히 짐작 가능하다.

 

 

 

이렇게 묵직한 느낌으로

진하게 파는 곳이 많지 않다.

 

그러면서도 텁텁하지 않고 부드러운 편.

 

서울 3대 콩국수 맛집으로

시청 진주회관과 여의도 진주집,

그리고 여기 을지로 강산옥이 꼽히는 데

 

사실 더 맛있는 곳들도 꽤 많다.

다만 '노포'로 한정하게 되면

이렇게 3곳이 맞는듯

 

 

 

중면이라 하시는 분도 있지만

사실 그 둘의 차이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두께에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그게 완전하게 정해진 것이 아니라

조금 제각각이기 때문에..

 

어찌되었든 아무런 간 없이

이렇게만 먹어도 참 맛있다.

 

땅콩이나 다른 견과류 같은

아무것도 안 섞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슴슴한 고소함이 참 좋음.

 

 

 

소금 간이 더해지면

거기에 숨어 있던 단맛이

끌어올려지지만

 

개인적으로는

김치의 간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나 싶다.

 

 

 

다만 세콰노가 처음 방문했을 땐

여기가 콩국수 8,500원이었지..

매년 오르더니 지금은 15,000원

 

사실 너무 비싸서 다시 갈 엄두가 안 나더라.

 

놀면뭐하니 콩국수를 보고

오래간만인데, 다시 먹고 싶어지네 하며

마음이 동해 먹고 왔지만

 

맛있기는 해도 비싸긴 비쌈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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