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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만두 파주 직영점, 쯔양, 생달, 수미, 밥블 등에 나왔던 중국전통만두

맛집/서울 이외 맛집

by 세콰노 2024. 11. 2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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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숙대 근처에서

엄청 맛있게 먹은 중국만두 전문점이 있다.

 

생달(생활의 달인)을 비롯해서

수미(수요미식회), 밥블(밥블레스유) 등

다양한 방송에 소개되었고

거기에 쯔양도 와서 먹고 갔다던가?

 

그런데... 사실 처음 갔을 땐 괜찮았는 데

유명해 지고 난 뒤로는 갈 때마다 실망..

점점 맛이 떨어지는 관계로.. 안 간 지 꽤 되었다.

 

그러던 중 파주에 일이 있어

자주 왔다갔다 했는 데

구복만두 파주 직영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흐음, 어디 다시 한 번 가볼까? 시도해 본 기록.

 

 

 

 

위치 : 경기 파주시 지목로 97 C동 1층 (신촌동)

영업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정기휴일 : 매월 2, 4번째 월요일.

대표메뉴 : 구복전통만두 7,500원. 샤오롱바오 8,500원.

 

 

 

 

기본적으로 구복전통만두가 메인

일종의 굽찐만두인데 거기에 빙화꽃을 피운 것

 

소에 김치를 넣은 김치만두도 있고

 

중국만두에 빠질 수 없는 게 샤오롱바오, 소룡포.

 

그런데 쯔양이나, 밥블레스유 등

여자분들 대부분이 좋아하는 건 새우만두라던데 ㅎ

 

 

 

 

오후 2시 반 경 방문했더니

손님 하나 없이 텅텅 빈 홀 ㅎㅎ

 

시간이 시간이지만.. 여기서 짐작했어야 했다.

 

 

 

 

테이블에는 종이컵과 양념이 있었고

부족한 반찬과 소스는 셀프로 가져오면 되었다.

 

일단 앞접시에 생강채가 나왔다.

 

 

 

 

그러고보니 중국식 만두 전문점으로

미슐랭 가이드 빕구르망에

수록되었다고 했던가

 

그러니 구복만두 7,500원에

샤오롱바오 8,500원

총 16,000원 내돈내산 리뷰다.

 

 

 

 

숙대 본점을 처음 갔을 땐

그냥 면포 위에 내어주었던 거 같은데

 

언제부터인가 하나하나 스텐에 담겨 나온다.

 

솔직히 자신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거다.

 

잘 만들었다면 속에 아무리 국물이 찰랑 거려도

만두피가 안 찢어지는 게 정상..

그러면서 너무 두껍지도 않아야 맛있는 데 ㅠㅜ

 

 

 

 

원래는 이렇게 숟가락 위에 얹어

피를 살짝 찢어 국물만 먼저 맛보고

흑초에 절인 생강채를 올려

한 입에 넣어주는 게 제대로 된 방법이지만

 

 

 

 

어차피 이미 어디엔가 찢어져

육즙이 스텐 종지에 다 고여 있었다.

 

만두소에서는 좀 돼지 잡내가 있었다.

 

 

 

 

 

 

기름이 아닌 빙화수로 튀겨

바닥은 굽고 윗 부분은 찐만두의 식감

속은 돼지고기와 야채를 주로 함.

 

빙화수는 일종의 전분물이다.

바삭하게 구워졌을 때 작은 구멍이 뚫린 모습이

마치 꽃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빙화, 빙화꽃이라 불린다.

 

 

 

 

분명 아주 예전에는 만두도 여섯개 잘 배치하고

그 주변으로 꽃이 아주 예쁘게 피었는 데

 

어느 순간부터 이렇게 갈기갈기 찢어서 내어준다.

 

이럴거면 그냥 굽찐만두, 일본식 교자나 찾아먹고 말지...

 

 

 

 

그냥도 먹고 생강채와도 함께

 

 

 

 

그런데 분명 그냥 전통을 시켰는 데

만두소가 좀 붉은 게 김치만두를 잘못 내었나?

 

또 그렇다 치기에는 김치가 덜 들어갔으니

 

도대체 정체가 뭔 지 알 수가 없다.

 

 

 

 

제목에 '맛집'을 안 넣으면

사람들이 거의 안 본다;;

그래서 유입을 위해서라도

찐맛집이 아닌 가게에도 붙여 주는 편인데..

 

이번 포스팅 제목에는 안 들어가 있지?

좀.. 아니 많이 실망하고 나왔기 때문이다.

 

분명 예전엔 맛있게 먹은 곳인데

지금은 그 맛이 아닌 관계로 추천드리지는 않음.

 

그런데 파주에서 이런 중국 현지 스타일

정통만두를 파는 곳이 여기 밖에 없는 거 같으니..

그런 의미에서 궁금하신 분이라면 가보셔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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