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2월 5월부터 5월 27일까지
16부작으로 마무리 된 줄서는 식당 2
시즌1에서 박나래와 입짧은햇님,
그리고 한혜진이나 다른 게스트까지
한 번에 먹으러 돌아다녔다면
시즌2에서는 조금 더 많은 인원이
세 개의 팀으로 나누어서
각각의 맛집을 찾아가는 컨셉으로 나왔다.
그래서, 2월 말? 시즌2 4회,
줄서는식당2 흑돼지 소금구이 맛집으로 소개된
을지로3가 맛집 산청숯불가든
당시 방송 전 미리보기에 나왔던 소개문으로는
SNS 인증샷 성지로 유명한
옛스러운 느낌을 살린 촌테리어 핫플이 떴다!
무려 '지리산'에서 공수한
돼지고기를 선보인다는데~
웨이팅 대기만 90팀!
과연 주승 조사원은 식당에 입장할 수 있을까?
그래서 성수동 갈매기살,
남대문 갈치조림과 함께 나왔다가
줄슐랭(우승)을 차지한 곳이 이곳임.
위치 :서울 중구 을지로 114-6 1층 (을지로3가)
영업시간 : 매일 11시 30분부터 23시까지
정기휴무 : ???
대표메뉴 : 재래식 소금구이 500g 58,000원. 고추장 양념구이 19,000원.
을지로3가역 11번 출구에서
10번 출구 방면으로 도보 1분 정도
좁은 골목 안쪽으로 들어서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닥리는 힙지로 고깃집이 나타나니
지리산 흑돼지 숯불구이를 파는
을지로3가 맛집 산청숯불가든
이미 방송에 소개되고 두달 쯤 지난
24년 4월 중순 방문기를
지금에 와서 소개해 본다.
그래서 입구 근처로 줄서는식당2
우승 팻말 줄슐랭이 붙어 있었다.
캐치테이블을 이용해
웨이팅 등록을 한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는 이유는..
일부러 웨이팅을 시키는 곳 ㅡ,.ㅡ;;
분명 오픈 15분 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테이블이 없는 게 아닌데,
그리고 대기 번호와는 상관 없이..
일부러 뒤로 미루고, 미뤄서
12시 5분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랬던 가장 큰 이유는
아마 아이와 함께 방문했기에??
조금 외진 곳으로 안내받았다.
이걸 과한 친절이라 해야할지,
아니면 괜한 참견이라 해야할지...
분명 대기번호 9번이었는데 말야.
(말했지만 오픈 전 등록함.)
일단 분명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가게임에도
약간 시골집에 와있는 듯한 분위기
그래서 '촌테리어'라는 표현이 나왔고
그 전에 유행했던 레트로,
정확히는 New 레트로라 해서 뉴트로
옛날 감성만 가져오고
위생이나 불편한 부분을 개선한... 것에서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퇴보했다고 생각함.
메뉴 및 가격은
방문한 24년 4월 중순 기준이다.
이제 3~4개월 정도 지났으니
있어도 큰 변화는 없을 듯.
산청 흑돼지
재래식 소금구이 한 접시 500g 58,000원
추가 반접시 250g 29,000원
고초장(고추장) 양념구이 160g 19,000원
가브리살 160g (한정판매) 19,000원
항정살 160g (한정판매) 21,000원
한우 생등심 1++ 120g 39,000원
식사류
검은콩 한우된장 9,000원
흑돼지 김치찌개 9,000원
김치 온국수 7,000원
지리산 칡냉면 7,000원
산청볶음밥 11,000원
곁들임
한우암소 육회 120g 23,000원
계란찜 5,000원
야채추가 4,000원
음료 및 주류는 위 사진의 메뉴판 참고
마찬가지로 맛있게 즐기는 법 역시
사진을 클릭, 확대해서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같이 먹는 다양한 반찬과
소스로도 유명하기는 함.
다만 그냥 하나씩만 조합해 즐겨도
혼자 2인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좀 과한 게 아닐까 생각됨.
(사실 이런 게 맛집의 매출 전략이긴 하지)
을지로 흑돼지구이 한 접시를 제외하곤
처음엔 무조건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한다.
500g이면 다른 곳 3인분에 가까우니
환산해 보면 1인분 19천??
2만 원 넘는 곳도 꽤 많아진지라
다 구워준다는 것을 생각하면
생각보다 비싼 건 아니다.
(그렇다고 절대로 싼 것은 아니지만..
그냥 프리미엄 고깃집이라는 이야기고)
아이와 함께 갔다가
아기 식기까지 챙겨주었으니
서비스는 확실하다.
고기 굽는 영상을 포함해..
ASMR은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해 주시고
그냥 짧게 정리한 쇼츠 영상을
링크 걸어 보았다.
구독, 좋아요, 댓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고기를 구울 때
쪽파를 그 위에 올려
향을 입혀준다고 하지만
솔직히 대부분의 사람은
구운 쪽파와 같이 먹는 게 아니면
그걸 느끼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그냥 하나의 '쇼잉'이지만
이런 디테일도 맛집의 조건 중 하나..
어찌되었든 먹는 순서가 있는데
가게 추천으로는 세 번째?
고기 위에 쪽파, 그리고 우렁된장과 함께 즐기기.
이런저런 조합으로 즐기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추가 주문이 필요하다.
원래 양념 들어간 물냉면인데
아이가 있어서 따로 주셨다.
그래서 늘 그렇듯
면과 고기를 함께 즐기면 좋고 ㅎㅎ
이미 다 볶아져 나온 걸
눈 앞에서 한 번 더 잘 섞어 준 뒤
그 위에 반숙 프라이를 올려준다.
아무리 맛과 서비스가 괜찮은
을지로3가 맛집이지만
다시 줄 서서 먹고 싶은 식당은 아닌지라
방문한 김에 고추장 흑돼지 양념구이도
1인분만 추가해 보았다.
이미 고기에 양념이 되어 있지만
별도의 양념장도 나오고
이미 있던 다양한 찬, 소스와의 조합
물론 가장 맛있게 즐기는 방법으로는
늘 말하는 실패할 일 적은 환상조합
단백질 + 탄수화물
밥 위에 고기 올려서 같이 먹어주기~
평일 점심, 오픈런 해서
입장 테이블 없을 때 대기 9번이었지만
총 1시간 가까이 기다리게
일부러 웨이팅 시키는
줄 서는 식당2 흑돼지구이 맛집
을지로 산청숯불가든
전체적인 금액대는 높은 편인데
맛과 서비스를 보았을 때
그렇다고 비싼 것 까지는 아니었다.
누가 또 갈래? 묻는다면
말한 사람이 사준다고 했을 때,
안 기다리고 먹을 수 있다면야
또 가고 싶은 을지로3가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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