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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 맛집 오카구라 라멘 이자카야

맛집/서울 맛집

by 세콰노 2024. 7. 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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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4월 중순

25년지기 친구들과 함께 방문한

종로 3가 맛집 오카구라 라멘&이자카야

 

원래 을지로에 있던 라멘집인데

(물론 그 전에 회기 쪽이었나?

약간 동대문구 외곽에 있었다던가 싶은데)

재개발로 인해 현 위치로 이전해 왔다.

 

그래서 작년 10월 경에도 방문했었고

이때.. 고등학교 친구들과 만나기로 하며

모두의 동선이 편하면서

또 그 동안 가보지 않았던 동네로 골랐더니

 

역시 종로 백병원?

그쪽으로 빨간 광역버스도 많이 지나다니고

세콰노도 강남에 사니 버스 한 번에 가기 편했음.

 

 

 

위치 :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382 신영빌딩 지하 1층 (관철동)

영업시간 : 매일 11시부터 23시까지.

정기휴일 : 매주 일요일.

대표메뉴 : 사시미 모리아와세(2인) 69,000원. 숯불모듬꼬치 35,000원.

 

종각역과 종로3가 사이 삼일대로,

강남쪽에서는 남산터널을 통과해

백병원, 청계천을 지나

낙원상가, 탑골공원 가기 전의 길이다.

 

그러니 어느 역에서 걸어오나 비슷하고

버스를 이용할 경우

정류장에서 내려, 길 건너면 바로 찾기 쉬운

종로 오카구라,

정식 상호는 뒤에 라멘&이자카야까지? ㅎㅎ

 

 

 

요새 대부분 각자 자리에서 주문한다.

결제는 나가면서 카운터에서 함.

 

우선 이자카야니까

사시미 모리아와세 69,000원부터

저건 2인용이고, 3명이 갔으니

1인 추가 35,000원해서 총 10,4000원.

 

 

 

이렇게 나옵니다.

 

원래 제철 생선회를

이것저것 모아둔 모듬회가

사시미 모리아와세다.

 

 

 

가운데 연어를 중심으로

우상 측으로 해서 참다랑어 아까미, 오도로

좌측으로 단새우와 시메사바

 

바깥쪽 12시부터 시계 방향으로

시마아지, 광어, 전복, 엔가와,

광어, 시마아지, 참돔,

광어, 우니, 관자, 껍딱돔..이 맞나? ㅋㅋ

 

 

 

우선 흰 살부터 한 점씩

앞접시에 옮겨놓고 먹었는데

 

가운데가 광어고

양쪽으로 껍질 붙은 참돔과

벗겨낸 참돔이 맞는 거 같다.

 

 

 

김과 감태가 함께 나왔으니

취향에 맞게 같이 먹어도 좋다.

 

 

 

고등어 초절임 시메사바,

찐전복과 아지(줄전갱이),

키조개 관자

 

 

 

우니는 참치와 같이 먹어주었다.

 

사실 어떻게 즐기는지는

그날 마시는 술,

그리고 같이 마시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SNS 하는 사람끼리면

이것저것 세팅해서 같이

이쁘게 사진 찍어 올리는 데

 

그게 아니라 오랜 지인들과 만나면

최대한 빠르게 탁탁탁 찍고 넘어간다.

 

그래야 다들 편하게 먹으니까 ㅎㅎ

 

 

 

숯불모듬꼬치 35,000원

 

조금 더 싼 것과 비싼 게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단품마다 3,500원에서 4,000원이고

 

모듬에는 닭가슴살, 닭다리파, 닭날개,

염통, 양송이, 아스파라거스,

은행, 호박, 떡, 방울토마토, 츠쿠네까지

총 11개의 꼬치가 나온다고 한다.

 

 

 

장점이자 단점.

한 접시 씩 내어준다.

 

원래 꼬치는 따뜻할 때 먹어야 제맛

그게 맛있게 먹는 방법인데

블로거가 사진 찍기에는 안 좋음 ㅋㅋ

 

 

 

뭐 중간중간 먹기는 했지만

어느 정도 종류가 다 나왔을 때

찍어 본 사진이다.

 

사실 이 정도로 먹으면

그냥 안주만 즐기는 게 아니라

술도 같이 들어가니까

 

사진 찍는 데 성의가 없어진다.

 

반대로, 같이 즐기는 사람에게 집중할 수 있음.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물컵에 딱 절반의 물이 있을 때

물이 반 밖에 없네 vs 물이 반이나 남았네

 

 

 

이야기가 즐거웠으니

아직 안주를 덜 먹었음에도

라스트오더가 가까워졌고

 

그래서 남은 건 일단 앞접시에 킵

 

 

 

상호를 보면

오카구라 라멘 & 이자카야다.

 

원래 일본에서는

우리가 술 마시고 해장국 찾는 것처럼

집에 들어가기 전에

라멘 한 그릇으로 해장하고 들어간다던가?

 

물론.. 만화책으로 배운 내용이라

정확한 건 아니다.

 

 

 

우마카라 돈코츠라멘 12,000원

 

'우마카라'는 '맛있게 매운'이라는 뜻으로

돈코츠라멘에 매운맛을 더해주었다.

 

돈코츠 자체도 맛있지만

한국 사람 입맛엔 좀 느끼할 수 있는데

매운맛이 그 부분을 잘 잡아주었다.

 

 

 

마제소바 13,000원

 

일본식 비빔라면

열심히 잘 비벼서 먹어주면 된다.

깨알같이 다시마 식초도 넣어주었음.

 

여기 점심에는 술이 아닌

라멘만 파는 라멘집이다.

 

그래서 종로 직장인들이

즐겨찾는 라멘 맛집으로 유명하다.

 

 

 

즐거웠던 자리의 흔적

 

물론 우리가 30대였다면

저것의 배를 마셨겠지만

확실히 40대가 되고 나니

그렇게 마시기에는 힘들어 ㅠㅜ

 

이렇게 말하면서 2차를 또 간 것은 안 비밀;;

 

2024.06.27-강남역 맛집 꼬끼꼬끼 치킨호프 -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강남 노포

 

그 2차 장소 후기로 이번 포스팅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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