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초 방문해 먹은
은평구 신사동 중국집,
'짜잔'에 대한 리뷰다.
배우 김대명이 말하기를
짜장면 맛집의 기준은
그 앞에 배달 오토바이가 몇 대가 있는가
그런 의미에서 은평터널 근처
신사동고개의 중화요리 짜잔은 맛집이었다.
새절역에서 골목 안쪽으로 도보 15분 정도?
신사2동 주민센터를 지나
은평터널 앞쪽으로 있다.
위치 : 서울 은평구 은평터널로 128-2 (신사동)
영업시간 : 매일 10시 40분부터 20시까지.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대표메뉴 : 짜장면 6,000원. 탕수육 + 짜장 + 짬봉 세트 22,000원.
메뉴판, 차림표 보면 다양한 세트와 함께
두 가지를 함께 먹는 짬짜면 등도 있고
요일별 할인 메뉴도 있다.
세트 구성 변경이 안 되는 건 함정.
우리는 짜장면 6,000원
쟁반짜장 8,000원
짬뽕 7,000원
탕수육 중 22,000원을 시켰다.
일요일 오전 11시 반에 방문했는 데
홀 손님은 우리가 처음이긴 했어도
이미 배달을 기다리는 기사님들이
다섯 분이나 계셨다.
계속해서 가지고 나가고, 또 들어오고..
원래 이것저것 시키려고 했는데
주문이 밀려 나오는 데 시간이 걸린다길래
그나마 4가지 종류로 통일했고
탕수육 대짜가 따로 없고
중이 22,000원이었다.
소스는 찍먹으로 따로 나왔으며
이른 시간이라 그럴지 몰라도 튀김색을 보면
기름이 깨끗한 걸 알 수 있었다.
배달이 아니라
홀에서 바로 먹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았다.
물론 이걸 먹기 위해
멀리서 찾아올 맛집은 아님.
아, 그냥 짬뽕이 아니라
삼선짬뽕 10,000원이었다.
삼선이라 그런지
적당히 많이 들어 있던 해물과
깔끔한 국물이 좋았다.
그리고 1인 쟁반짜장이 가능하다.
다만 주문하며 물어 보았을 때
딱히 맵지는 않지만,
아이들에게는 매울 수 있는 소스가 들어간다해서
짜장면을 별도로 시켰다.
그냥 짜장은 고기 양은 적고 양파를 잘게 썰어
약간 미리 만들어 둔 것만 같은 유니짜장이었다.
뭐 6,000원에 딱 적당한 느낌??
쟁반짜장은 당연하게 볶아서 나왔고
6살 아이는 잘 먹었지만,
4살 아이는 좀 맵다고 그냥 짜장을 먹었다.
아이들과 함께 식사하러 방문했기에
평소처럼 사진을 막 찍거나 하지는 못했고
본블에 올렸을 때 근처 사시는 분의 댓글로는
백짬뽕, 차돌박이짬봉, 탕수육만 맛있다고.
물론 이건 그분의 입맛에 따른 개인적인 평이고
블로그 올라온 걸 보면
또 어느 분은 다 맛있는 데
간짜장이 가장 좋다는 분도 있다.
아마 찾아보면 숨어 있는
맛있는 중국집이 많겠지만
사실 여기 은평터널 지나 신사동고개 인근에선
딱히.. 외식할만한 곳도 많지 않고,
그중에서 중국집도 여기 뿐인지라
그만큼 동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은평구 신사동 맛집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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