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평양냉면 - 일산 백석동 맛집 북한출신 요리사 윤선희의 평양냉면 양각도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일산 백석동 맛집 윤선희의 평양냉면 양각도

2018년 6월 6일 수요일?

아니 6월 7일 목요일 새벽 0시 20분 ㅋㅋ

이제는 수요미식회라 말하기도 힘들어진

맛집 예능 프로그램

그냥 냉면 편 따로에

평양냉면만 벌써 3탄을 하고 있다.

어찌되었든 그 3탄에 나오는 2집 중

북한 출신 요리사가 선사하는 평양냉면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집

바로 윤선희의 평양냉면 양각도이다.

가게 이름이 정확히는 윤선희부터 시작인데..

너무 길어서 보통 그냥 "양각도"만 때어 부르는 경우가 많다.

북한출신 요리사 윤선희, 한식대첩에도 나오셨다.

평양냉면을 주로 해서

평양양반 육개장, 평양 김치만두국, 평양불고기, 어복쟁반, 굴린만두 등을 판다.

여러 특선 메뉴와 안주류가 있고

계절메뉴는... 어차피 지금은 안되니까 패스 ㅋㅋ

평양냉면과 옥류관 쟁반냉면을 주문하였다.

테이블에 고춧가루, 소금, 후추, 식초, 겨자, 간장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반찬으로는 물김치와 냉면무가 나오고

한쪽에 셀프로 면수를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말했지만 셀프다 ㅎㅎㅎ

이걸 무조건 그래야 한다 그렇지는 않지만

메밀면을 사용하는 평양냉면은 면수

고기 고명이 올라가는 함흥냉면은 육수가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음식 나오기 전에

면수에 간장이나 식초, 매우 조금 추가해서 마시면 좋다.

평양냉면과 옥류관 쟁반냉면이 나왔다.

옥류관 쟁반냉면,, 면은 이미 풀어져 있고

일반 냉면보다 고명이 좀 더 올라가 있다.

닭고기는 3점, 소고기 2점, 돼지고기 2점

왜 쟁반냉면인가 하면 바로 이 그릇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이 그릇을 쓰는 것이 이 집 밖에 없다고 하던가?

그릇이 독특한 수요미식회 평양냉면집

그냥 한 종류의 고기가 아니라

3가지 종류의 고기 고명이 나온다는 것은

각각의 육수를 뽑아내어 블랜딩한다는 거다.

그리고 일산 백석동 맛집 양각도 평양냉면

지단이 메밀면보다 얇게 썰어져서 올라가 있다.

국물은 같은 육수

다만 옥류관 쟁반냉면이 면이 이미 풀어져 있어서 그런가

좀 더 슴슴한 느낌이었다.

물론 살짝 짜다고 생각된 일반 평냉 역시

면을 풀고나니 똑같아졌다.

육향은 3가지가 섞여서 그런지 분명 있는데 잘 모르겠더라.

먹기 전에 평냉 육수가 탁해질 수 있으니 계란은 옆으로 빼두고

냉면 면 잘 풀어놓고 먹어보자.

면은 뚝뚝 끊어지는 느낌을 볼 때

약 80이라 생각되었다.

그냥 먹는 것이 아니라 고기 고명과 같이 먹으면 더 좋다.

다만 역시 물에 빠진 고기라서일까?

좀 많이 퍽퍽한 느낌이다.

육수와 면은 좋은데, 고기 고명에서 아쉬움이 남더라.

수요미식회에서 식초를 넣어서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면 위에 식초를 살짝 뿌려서 먹어보았는데

메밀과 식초가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내가 보기에 앞접시를 하나 받아서

면을 덜고, 육수 살짝만 넣고 식초를 뿌리자

그리고 소바를 먹듯 그 면을 먹고

육수는 그대로 따로 즐기는 게 가장 맛있을 것 같다.

물론 모든 것은 개인취향인 것이니

각자 본인이 가장 맛있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적는 것은 이런 방법도 있더라 소개 정도? ㅎㅎㅎ

이번에 수요미식회 나오는 다른 평양냉면 맛집은

이북출신 할머니의 손맛을 3대째 이어온 동치미 베이스의 평양냉면을 맛볼 수 있는 집

2018/06/06 - [맛집/수요미식회] -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 북한산 맛집 만포면옥 이북 3대 동치미 평냉

031-923-9913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강송로74번길 8-6, 백석동 1181-2 윤선희의 평양냉면 양각도

매일 11:00 -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