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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 순두부 파스타 - 은평구 밀라노 기사식당 한식퓨전 순두부강된장 파스타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22. 5. 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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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3일 금요일
9회 식스센스 시즌3 별난 조합 식당

아직 방송 나오기도 전이라
오로지 예고편만 보고 찾아
미리 방문해서 먹고 올리는 포스팅이다.

어떤 식으로 소개될지 모르겠지만
예고편에 '순두부 파스타'라는 말이 나왔고
더군다나 메뉴판에 '밀라노 ㄱ'까지 선명하게 보였다.

처음에는 'ㄱ'이 가정식이 아닐까 싶었는데
알고 보니 밀라노 기사식당 ㅋㅋㅋ

아마 키워드가.. 식스센스 파스타
식스센스 퓨전 파스타
식스센스 한식퓨전 파스타
식스센스 순두부파스타 중에 하나일 듯

이 부분은 방송 이후 수정하도록 하겠다.


위치 : 서울 은평구 증산서길 115 1층 (증산동)

은평구 파스타 밀라노기사식당

증산역 4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한식 퓨전 파스타 전문점이다.


한식을 닮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브랜드 대표가 직접 재료를 공수하여
본인만의 비법으로 제작한 소스로 요리하는
파스타 전문점으로

기존의 이탈리아 파스타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하여
친근하면서도 색다른 파스타를 느낄 수 있도록
1년여의 시간을 투자하여 정성스럽게 준비했다고 한다.

하루 24팀 전체 예약제로 운영되며
각 운영시간마다 4팀, 1팀당 최대 4명까지 가능하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점심 1부 오후 12시~1시, 2부 1시~2시, 3부 2시~3시
저녁 1부 오후 5시~6시 반, 2부 6시 반~8시, 3부 8시~9시 반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이 정기휴일로 쉬는 날이다.


한식 퓨전 파스타라 해서 꼭 그것만 있는 것은 아니고
정통 이탈리아 파스타도 팔고 있다.

저녁에 갔으면 아마 신선로 스튜?
모양이 참 식스센스 나오기 좋아 보이는 데 ㅋ

식스센스에 나올 것 같은 파스타는

대표 메뉴인 밀탕 파스타 18000원
전주비빔 파스타 18000원
순두부강된장 파스타 18000원

물론 불제육파스타나 통마늘삼겹파스타가 나올 수도 있겠지


하지만 말한 것과 같이 예고편만 보고 가서 주문한지라
오로지 식스센스 한식퓨전 파스타 중 순두부 파스타만 먹었다.

어찌 되었든 테이블에 서빙하면서
바로 앞에서 치즈를 갈아 뿌려준다.

기대보다 그 향이 좋았다.

생각해 보면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
기본적으로 순두부는 고소한 맛이 있다.

그 두부에 고소한 치즈를 뿌리면 당연히 더 고소하고
또 뜨거운 음식 위에 치즈를 갈아내었으니
열기에 의해 바로 녹으면서 올라오는 그 향이 더 진하다.


옆에 강된장이 담긴 소스병?
예고편에 그 병 역시도 같이 등장했었고 ㅋ


식빵이 식전빵으로, 그리고 그 엣지를 잘라 튀겨낸 달고나 러스크가 후식으로 나왔다.


식스센스 순두부파스타, 그냥 순두부 파스타가 아니죠?
순두부강된장 파스타!

당연하다면 당연하게 직접 만든 강된장 소스가 따라 나왔고


밀라노기사식당 메뉴판에 나온 설명을 옮겨보면

모두가 아는 초당순두부 퓨전파스타

부드러운 순두부를 고소하고 삼삼하게
또는 직접 만든 강된장을 섞어
담백한 감칠맛으로 즐길 수 있는 2가지 맛 파스타

사실 물어보지는 않았는데 초당 순두부라기보다는
시판 순두부의 느낌이었다.

정말 강원도에서 먹는 초당 순두부는..
좀 더 확실하게 몽글몽글한 느낌이니까


많이 묽은 크림소스다.

일반적으로 파스타 만들 때처럼
올리브오일에 마늘 넣어 익혀주고....
그 이후에 아예 물과 우유, 크림? 넣은 것 같다.

아예 눅진한 느낌이면 모를까
약간 흥건하다 보니 확실히 기름이 둥둥 떠 있어 오일리하다.

예전 생활의 달인 해믈스튜 파스타,
파스튜 달인으로 소개된 가게가 있는데
스튜의 건더기를 건져 먹고,
그 남은 스튜 국물에 파스타를 끓여 먹는?

어찌보면 그와도 비슷한 느낌이 있었다.


튀겨진듯한 편마늘이 꽤 많아서 그런지
딱히 느끼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또 크림소스라 했지만 그 크림 맛이 강하지 않다.
보다시피 농도가 많이 옅은, 묽은 크림?

크림파스타의 크림 소스에
순두부 '간수'가 좀 들어가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아니면 콩비지물?


그릇에서 바로 먹으면 많이 뜨겁다.

원래 그렇게 뜨거운 걸 후후 불어 먹는 게 한식의 묘미라면
역시 양식은 앞접시에 덜어 먹어야지


중간에 강된장을 넣어 즐기면 되는데

무슨 파스타에 강된장이야 싶겠지만
된장 맛보다 토마토 맛이 더 강했다.

약간 매콤한 느낌이 아라비아따 소스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물어봤더니 직접 만든 토마토소스에 쌈장을 섞었다던가

그래서인지 강된장을 넣으면
오히려 토마토 파스타를 먹는 느낌으로 즐길 수 있었다.


맛있다, 맛없다는 정말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를 듯

이번 포스팅에서는 정말 독특하다.. 정도로만 평하려 한다.
그리고 다른 식스센스 퓨전 파스타를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별나지만 생각보다 잘 어울리게 조합했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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