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백종원의 골목식당 원테이블 - 신흥시장 비플로르 키친

백종원의 골목식당 원테이블

해방촌 신흥시장 비플로르 키친

벌써 백종원의 골목식당 해방촌 신흥시장 편

골목식당 네번째 시리즈도 절반에 들어섰다.

보통 한 골목당 5부작씩 하니까 말야 ㅎ

이번 골목식당으로 가장 떠오른 식당을 말하자면

백종원이 먹고 극찬을 한 신흥시장 시장횟집

2018/05/04 - [맛집/백종원 Series] - 이태원 백종원의 골목식당 해방촌 회, 횟집 - 신흥시장 시장회집

그리고 지금 소개하는 골목식당 원테이블 레스토랑 비플로르 키친이다.

일단 방송상으로는,, 시장횟집이 극찬이라면

여기 신흥시장 비플로르키친은 반대로 엄청나게 까이고 있다.

물론 지금은 마지막 촬영까지 끝나고

솔루션 까지 다 적용되고, 더 나아지고 있는 상태니

당장 방송만 보고 비난하지 말기를 바란다.

예전에 필동 필스트리트 필동국수도 엄청나게 까대더만..

나는 맛나게 먹었었거든

2018/02/16 - [맛집/백종원 Series] - 백종원의 골목식당 - 충무로 맛집 필동멸치국수

물론 방송 전과 이제 5부작의 촬영을 마쳐

솔루션까지 들어간 "오늘" 날짜의 식당은 다르다.

하지만 정말로 그렇게 욕을 들어야 하는 가게인지

단순히 방송의 프레임을 가지고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맛보기 위해서 찾아가보았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원테이블 해방촌 비플로르키친

일단 분위기만으로는 엄청나게 뛰어나다.

특히 꽃과 나무로 장식되어 있는 화려함, 산뜻함

테이블이 하나인지라

다른 사람 신경쓰지 않고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끼리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

그것이 원테이블의 장점이다.

해방촌 원테이블 레스토랑 비플로르 키친에 대한 소개

설명, 메뉴판, 영업시간 기타 등등

메뉴는 계속해서 변경되고 있다고 한다.

같은 메뉴라 할지라도 손님들의 반응을 보며 조금씩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앞으로 점점 발전할거라 생각되는 골목식당 원테이블 레스토랑이다.

사실 보여지는 비주얼에 신경쓰기 보다

식당, 레스토랑이니 만큼 가장 기본적인 '맛'에 중심을 둬야한다는

백종원의 비판은 당연한 소리다.

가게가 매우 작아서, 테이블이 하나 밖에 들어가지 않는지라

그래서 "원테이블"이지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원테이블 레스토랑"

고급진 분위기에 유명 쉐프가 만든

코스로 나오는 엄청나게 비싼 음식

그런 원테이블과 비교하면 안 된다.

방송에서 원테이블이라는 프레임을 씌워둔 것도 있다.

분명 테이블이 한 개라 한 타임에 한 팀밖에 못 받으니

정의상으로는 원테이블이 맞지만

가게 스스로 다른 원테이블과 다르다고 하면서도

그 프레임을 그대로 쓰고 있는 것은 딱히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오해를 받기 싫으면 어느 정도 수준이 올라올 때 까지는

"원테이블"이라는 것은 잠깐 보류해도 좋지 않았을까.

어찌되었든 작은 가게, 골목식당 원테이블 레스토랑인지라

손님에 100% 맞춰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일행이 좀 늦게 도착했는데

그 시간에 맞춰서 조리가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처음으로 나온 메뉴, 라따뚜이 파스타 14천원

물론,, 혹시나 레시피가 바뀌고 그러면 가격도 바뀔 수 있다.

라따뚜이는 채소 스튜라는 것

그러니까 고기나 해물이 안 들어가는 것 생각하자

모짜렐라가 들어갔으니

완전 비건은 먹지 못하겠지만

유제품 먹을 수 있는

락토 베지테리언이나 락토오보 베지테리언은 먹을 수 있다.

간이 좀 쎈 편이기는 했으나 이 정도면 나쁘지 않았다.

파스타 삶기도 적당했던 편

로제 떡볶이 12000원

로제 파스타와 같은 로제지만 좀 다른 소스라고 하더라.

다른 메뉴도 있겠지만

백종원 솔루션이 많이 들어간 메뉴라고 알고 있다.

로제인듯, 로제아닌, 로제같은 소스 ㅋㅋ

일반 로제소스에 설탕과 고춧가루가 더 들어갔다.

좀 더 달달하면서 매콤한, 떡볶이 소스 비슷한 느낌이 나지만

확실히 로제소스다.

다만 로제소스가 맞나?? 싶은 독특한 소스 ㅋㅋㅋ

뭐 내 기준에는 좀 달았지만

떡볶이야 원래 단 맛으로 먹는 거니까

백종원 떡볶이 레시피? ㅋ

이 음식은 로제 소스가 중요하니

그냥 떡만 먹는 것이 아니라 소스까지 같이 먹는 것이 좋더라.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이 피타브레드

중동 지방의 빵이라고 하던가?

어찌되었든 안쪽이 비어있는 빵이라

가쪽에는 벌려서 떡볶이 등을 넣어 먹을 수 있다.

그냥 로제 소스를 찍어 먹어도 좋고

라따뚜이 파스타가 있으니, 그 국물에 찍어 먹어도 좋다.

라따뚜이 파스타의 파스타를 로제떡볶이로 옮기면

바로 로제파스타 완성 ㅋㅋㅋ

메뉴 2개 시켜놓고 여러가지 맛을 즐겨보았다.

서비스로 내어주신 칵테일

바 형태의 얼음이 독특하다

그걸로 끝이 아니라 안쪽에 꽃과 허브를 넣고 얼렸다.

원래 음료 메뉴로 나갈 때에는

지금과 같은 언더락이 아니라

하이볼 잔에 나간다고 하더군

일단,, 해방촌 백종원의 골목식당 신흥시장 방송이

얼마 안 남았으니까 여기까지만 하고 빨리 올린다.

정리하자면

방송에 나오는 것처럼,

그렇게 욕 먹을 정도의 가게는 아니다.

분명 다른 곳에 비해 좀 비싼 편이고,

맛이 엄청 뛰어난 것도 아니지만

일단 테이블이 하나인지라,

커플끼리 데이트, 이벤트,

친구들끼리의 작은 모임하기 좋고

꽃과 나무 가득한 분위기 좋으니

자릿값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그리고 좀 더 나아지려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당장보다는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좋아질 수 있을 것 같은 골목식당 원테이블 레스토랑이었다.

중간에 링크 걸지 않았던 다른 곳들 링크 첨부로 정말 마무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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