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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 중식 코스요리 - 연남동 중국집 몽중식 변사의 이야기가 담긴 스토리텔링 퓨전 중식 코스 요리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20. 10. 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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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2일 목요일

식스센스 7회에서는
콘셉트부터 수상함 가득~한
'특이한 식당'들이 대공개된다고

지난주 예고편을 보면서 바로 찾을 수 있었던
연남동 몽중식이 그 중 하나!!

키워드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는데
다양한 영화를 주제로 하여
스토리텔링을 해주면서
영화의 장면을 연상시키는 요리를 내어주는
퓨전 중식 코스 요리 중식당

지금은 영화 '쿵푸팬더'를 '상영'하고 있으니
식스센스 쿵푸팬더?
식스센스 스토리텔링?
식스센스 영화관 식당??

어찌되었든.. 전부터 한 번 가봐야지 했던 곳이
식스센스 특이한 콘셉트 식당으로 소개된다 하여 방문해보았다.

 

 

위치 : 서울 마포구 연남동 성미산로 198

 

 

 

Kung Fu Panda 상영시간표

물론 문에 따로 영업시간 적혀 있기는 하지만
'상영 시간표'라 함으로써 좀 더 '영화관' 느낌이 난다.

예약제 식당으로
Lunch 1부 12시부터, 2부 14시부터 시작
Dinner 1부 17시부터, 2부 19시 30분부터 시작

참고로 런치코스 25000원
스페셜 런치 40000원
디너 A코스 50000원
디너 B코스 75000원
디너 C코스 95000원이다.

(현재 네이버 플레이스에 나온 가격 기준이며
스토리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다)

매주 월요일 휴무

 

 

자리에 슬리퍼가 놓여 있었다.

영화관에서 신발을 벗던가?

비행기 처음 타는 친구에게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한다고 놀리는 게 생각난다.

갈아 신을 수도 있지만 그냥 옆에 치워두었다.

 

예약석에 놓여 있는

쿵푸팬더의 주인공 '포'의 조각

 

이 녀석은 나중에 다시 사용되니

그 부분은 뒤에서 설명하도록하고

 

 

내가 먹은 런치 25000원은
5가지 코스 요리로 구성되어 있으니

대륙최고수 영웅 무적의 5인방
면빨의 후예
I'm not hungry, Master!
봉인해제된 용의 문서
난 하나뿐인 쿵푸팬더!

참고로 메뉴판 우측에 각종 중국술 이름이 적혀 있으니
2만 원 추가하면 페어링 할 수 있었다.
(코스에 따라 가격이 동일한가? 다른가? 그 부분은 확인 필요)

그러니까 요리와 그에 어울리는 술을 같이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

 

 

실내 인테리어에서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종류의 중국 백주 바이주였다.

 

 

시간이 되면 영화가 상영되는 데

정확히는 영화의 주요 장면을 가져와서 이야기를 해주는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이다.

 

우선 영화의 내용을 옮겨보게 되면

 

평화의 계곡’에서 아버지의 국수 가게를 돕고 있는 팬더, 포.
아버지는 국수의 비법을 알려주어 가업을 잇게 하고 싶지만,
포의 관심사는 오로지 '쿵푸 마스터'.
가게 일은 뒷전으로 하고
쿵푸의 비법이 적힌 용문서의 전수자를 정하는
‘무적의 5인방’ 대결을 보러 시합장을 찾은 포,
그런데 이게 웬일!
마을의 현인 우그웨이 대사부가 포를
용문서의 전수자로 점지하는 이변이 일어난다.
무적의 5인방은 물론 시푸 사부 역시
이 사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가운데,
용문서를 노리고 어둠의 감옥에서 탈출한
타이렁이 마을을 습격해오자
그를 막아야 하는 미션이 포에게 떨어지는데...
포는 쿵푸마스터로 거듭날 수 있을까?
아니... 포가 쿵푸를 할 수는 있을까?
똥배 안에 숨겨진 포스를 깨우기 위한 포의 도전이 시작된다!

 

엽서 크기의 종이
위아래로는 검은색에 네모난 흰색으로 되어 있어
영화 필름을 연상시키고

 

 

첫 번째 요리 대륙최고수 영웅 무적의 5인방 

 

호권의 달인 호랑이 타이그리스
후권의 달인 원숭이 몽키
당랑권의 달인 사마귀 맨티스
학원의 달인 학 크레인
사권의 달인 뱀 바이퍼

 

 

원숭이 모양으로

피단에 쪽파와 후추를 이용해 얼굴을 만들었다.

 

 

뱀 모양의 해파리 냉채

 

 

저게 뭐더라.. 어찌되었든 녹색의 사마귀

 

 

타이그리스가 백호는 아니지만

꼬리는 하얗고, 까맣고가 반복되는 데

그걸 연상시키는 복어 껍질 무침이었던가 하고

 

 

학고기는 구할 수 없으니

처음에는 오리인가 싶었는데

닭고기라 하더라 ㅎㅎㅎ

 

 

김철 Chef's Style 5품 냉채
확실히 중식 코스 요리의 첫 번째는
일반적으로 냉채가 나오는 게 맞지

다섯 가지 중 먹는 순서는 따로 없어
그냥 원하는 대로 즐기면 된다

냉채라 그런지 대부분의 맛이 꽤 새콤한 편

 

 

요리와 요리 사이에 찬을 한 가지씩 내어준다.

첫 번째로 나온 건 캐슈넛이었고

 

 

아버지의 국수 가게
일을 돕고 있는 팬더, 포.

 

주인공에 대한 배경 설명이 나오는 데

국수집을 하니까 두 번째 요리는 국수

면빨의 후예

 

 

여름철 별미 즈마장 드레싱 냉량피

목이버섯과 오이, 파프리카, 애플민트와 캐슈넛 가루였던가
잘 섞어서 먹어주면 되는 것이고

 

사실 이미 가을도 다 지나가고

얼마 후면 곧 겨울이 될 것 같은데;;;;

 

 

분모자 면을 참깨 소스에 비벼 먹으니
훠궈가 떠오른다.
보통 훠궈에 이런 량피, 분모자 면 많이 들어가고
마찬가지로 그런 재료를 마장에 찍어 먹잖아.

고소하면서 달달한 맛이라
마라 소스 같은 매운 소스가 더해지면 더 좋을 듯 싶었다.

아마 요청했으면 줬을 것 같은데 따로 요청하지 않은 게
아직 다음 요리가 많이 남아있는데
그렇게 먹으면 뒤의 요리를 제대로 즐기지 못할 듯싶어서 ㅎ

 

 

대신에 두 번째 찬으로 나온 피클이 매콤한 편이라

아쉬움을 달래주었고

 

 

런치로 가게 되면 요리가 5가지다 보니

장면이 너무 띄엄띄엄, 스토리가 잘 이어지지 않는다.

 

포의 수련 내용이 나오는 것인데

수련을 위해 '음식'에 대한 포의 욕구를 이용하게 되고

 

수련의 막바지에는

만두를 주면서 사부와 제자가 젓가락으로 다투는 장면??

 

그러다가 마지막 남은 만두 하나를 사부에게 양보하면서

I'm not hungry. 라 했다는 내용

 

 

I'm not hungry, Master!
나는 더 이상 배고프지 않습니다, 사부!

이게 쿵푸팬더 1의 명대사 중 하나라던가??

트러플 찐만두

정확히는 하나는 찐만두, 하나는 군만두(튀긴만두)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예약석에 준비되어 있던 '포'의 조각상이
접시를 올려두는 받침대로 사용되는 것

 

 

자 어디 한 번 붙어보자!! 느낌으로

사람에 따라 조각상을 가지고
다양한 연출을 한다고 하던데

와이프는 '포'가 만두를 먹는 모습으로 촬영을 하였고

대전 액션 느낌으로

똑같은 포즈로 마주보는 사진을

찍은 분도 계셨다던가?

 

 

안쪽에 트러플, 송로 버섯이 들어가
씹었을 때 그 향이 매우 훌륭했다.

그리고.. 내가 먹은 5가지 코스 요리 중에
유일한 따뜻한 음식??

물론 다음에 나오는 식사 메뉴가 차가운 것은 아니었다만..

문제는 설명이 길었는지 많이 식어 미지근했다.
그 부분이 아쉬움

좀 더 따뜻했을 때 먹었으면 더 맛났을 것 같은데

 

 

세 번째 찬은 백목이 버섯, 새콤한 소스에 무쳐 나왔다.

 

 

수련을 끝내고 쿵푸의 비법이 적힌 용문서를 열어보는 데

 

어라?? 아무 것도 없는 백지??

 

뭐.. 스토리 이야기하는 걸 영상으로 찍거나

녹음을 하기는 했는데.... 다시 듣기 귀찮으니 패스패스 ㅋ

 

 

그래서 이게 영화와 어떻게 연계되는지를 까먹었다..

겨우 이틀 전 점심에 먹은 건데 그걸 까먹으면;;

까마귀 고기를 쳐 먹은건지;;; ㅋ

 

어찌되었든 요리의 이름은 봉인해제된 용의 문서

마파가지면이 나왔다.

 

 

잘 비벼서 먹어주면 되는 것이고

면의 양 조절이 가능한데

많이 달라 한 다음 남겨도 된다네?

 

그런데 솔직히.. 많이 달라해도 양이 부족;; ㅋㅋㅋ

배가 차지 않는다...

 

 

직원들은 여기에 오향가루를 섞어먹는다고

이게 호불호가 있다고 하면서 따로 내어주었는데

 

나에게는 '호', 넣은 게 더 맛났다.

 

 

마지막 요리, 

난 하나뿐인 쿵푸팬더!

 

행인두부빙수가 디저트로 나왔다.

 

 

팬더를 상징하는 검은색과 흰색
얼음과 단팥을 이용해 표현했으며
가장 아래 행인두부가 깔려있다.

일단.. 요리 자체는 다 퀄리티 있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들으며
주요 장면을 연상시키는 요리를 먹으니
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도 있었고

가격에 대해서는 요리 양만 생각하면 좀 비싸기는 하지만
스토리텔링, 이야기 값 포함이라 생각하면
오히려 무난한, 저렴한 가격인 듯싶었다.

다만 몇몇 아쉬운 부분이 있으니
일단 내가 먹은 일반 런치, 5코스는 비추

디너 C 코스가 총 몇 가지 요리가 나오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기본적으로 영화 스토리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그 가장 많은 가짓수의 요리가 나오는 코스를 시키는 게 맞겠고

그러니 요리 수가 줄어들수록
스토리가 너무 띄엄띄엄 산으로 가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중간에도 말을 했지만
다섯 가지 요리로는 절대 배가 안 차고;; ㅋㅋ

대부분의 음식이 너무 '찬' 느낌인 게 아쉬웠다.

특히 좀 더 따뜻할 때 먹어야 좋을 것 같은 것도
설명을 듣다 보니 식게 되는 게...

아, 마지막으로 연남동 중국집 몽중식의 주제는

대충 2달 간격으로 변하는데
쿵푸팬더는 이번달까지
다음달부터는 영웅본색 상영을 한다하니 참고 바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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