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홍콩 - 코엑스 팀호완 삼성점 홍콩 딤섬 차슈바오 번, 샤오마이, 홍콩식 완탕면

맛있는 녀석들 홍콩
코엑스 팀호완

 

2020년 8월 14일 금요일
맛있는 녀석들 286화
먹어서 세계 속으로 2탄 홍콩 & 스페인

첫 번째로 소개되는 곳은
익숙해서 더 매력적인 미식의 도시 홍콩!

메뉴판 스캔하고 전 메뉴 도전?
이거 다 주세요
이 모든 음식을 FLEX 할 예정

입안에서 탱글탱글 새우 언박싱하고
맛있어서 주체 불가능 러브
딤섬 500개 도전?!

그러나 주어진 딤섬은 6개 ㅠㅜ
가위바위보 승리, 찐 행복 +1 +1
다시 가위바위보, 또 이겼다!

이십끼형과 막뚱이만 재밌는 홍콩 여행?
이 돼지들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로 86길 30

홍콩 미쉐린 1스타
정통 홍콩식 딤섬 레스토랑
코엑스 팀호완 삼성점

매일 11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 영업하며
Break Time 15시 ~ 17시
Last Order는 14시 30분과 21시

평일 디너타임, 18시 이전에는 대부분 줄 안 서고 들어갈 수 있다.
(다만 맛있는 녀석들 방송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최근에는 잠실 2호점도 생겼다는 듯싶은데...

 아, 롯데백화점에 9월에 오픈하는 것이던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전체 딤섬, 식사 메뉴!
물론.. 주문서일 뿐이기에 가격이 나와 있지는 않고..

세콰노는 팀호완의 시그니처라는 차슈바오와
샤오마이, 두부피 새우 춘권, 홍콩식 완탕면을 주문해서 먹었다.

 

 

주문서 말고,
실제 메뉴와 가격, 그리고 메뉴 사진이 나와 있는
팀호완 메뉴판

팀호완은 2009년 호콩 포시즌스 호텔에 있는
명문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에서 근무했던 셰프가 나와
홍콩 몽콕에 낸 딤섬 레스토랑으로
​
맛있고 정통적인 홍콩 딤섬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이 철학이라 하는 데..

솔직히 가격대가 꽤 높은 편이다.

단순히 '간식'으로 즐긴다면 괜찮지만
정말 식사로 할 계획이라면
맛있는 녀석들 홍콩 예고편에 나온 것처럼

4명이서 딤섬 500개는 먹어야 배가 찰 듯..
그러면 "몇 백만 원"이 깨질지;;; ㅋㅋㅋ

어찌 되었든 가장 시그니처는
차슈바오 번 3pcs 6000원

 

 

딤섬 레스토랑이니 딤섬을 이것저것 먹었을 것 같아
샤오마이 3pcs 4500원과
두유피 새우 춘권 3pcs 6000원을 주문하였고

 

 

맛녀석 홍콩 예고편을 보면
우육면을 먹은 듯싶지만...

나는 예고편 나오기 한참 이전인
7월 중순 경 방문했기에..
무엇을 먹고 갔는지는 전혀 모르는 상태여서

그냥 식사로는 홍콩식 완탕면 8000원을 주문해 먹었다.

 

 

가장 먼저 나온 맛있는 녀석들 홍콩식 완탕면

 

완탕이라 하면 고기와 야채를 섞은 속을
얇은 피로 싸서 끓여낸 중국요리로

즉 일종의 만두, 딤섬, 완자를 넣고 끓인 국으로
지역에 따라 훈툰으로 부르기도 한다.

완탕면이면 당연하게 완탕에 에그누들 넣어준 것

 

 

국물도, 에그누들도 한 번 들어서 찍어주었다.

 

완자, 딤섬, 만두소로 새우가 들어간
홍콩식 새우 완탕

그래서일까?
국물에서 닭 육수에 갑각류 빠진 향이 강했다.

한 마디로 육수는 청탕(맑을 청淸, 탕 탕湯)
분명 닭 뼈 베이스인 듯 싶은데
향은 새우 특유의 향이 강했고

 

향이 강할 뿐 간이 쎈 것이 아니었기에
안쪽의 에그누들 건져내어
돌 막 지난 우리 아기에게 주었더니 정말 잘 먹더라

 

 

안에 들어가 있는 완자의 경우

새우 특유의 탱글함과
겉의 밀가루 피의 쫄깃하면서 촉촉함이 어우러져
맛이 꽤 괜찮았다.

 

 

그리고 맛있는 녀석들 딤섬 샤오마이

딤섬의 일종인 샤오마이는
밀가루 반죽에 다진 돼지고기를 넣고
꽃 모양으로 빚어 쪄서 만드는 중국요리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은 광둥식 샤오마이라고

광둥식만 해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가장 보편적인 조리법으로는, 다진 돼지고기,
작은 새우 혹은 다져낸 새우, 표고, 파 등으로 소를 만든다.

만두 위에 얻는 재료로 완두콩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게 알이나, 깍둑썰기 한 당근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생선류를 다진 것을 이용한 샤오마이는
홍콩에서 길거리 음식으로 인기가 높으며,

달콤한 간장 소스와 고추기름에 찍어 먹는다고 한다.

 

 

맛있는 녀석들 두유피 새우 춘권

 

춘권은 밀가루 빵(춘권피)에 각종 채소와 고기를 넣은 음식

가장 흔한 것은 그대로 튀겨서 먹는 춘권이지만,
굽거나 찌거나,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가능하다.

전통적으로 중국읜 명절인 춘절에 먹었기 때문에
봄 춘春에 말 권捲을 써서 춘권이라 하며
영어명인 스프링 롤(spring roll) 역시 이 의미를 직역한 것이다.

 

 

메뉴명 그대로 두유피를 사용하고
안에는 새우를 비롯해 부추 등이 들어간 만두소를 튀겨 내었다.

튀겼는데 뭔들, 안 맛있을 수 있을까

 

 

그냥 먹어도 괜찮지만
소스를 찍어 먹는 것이
기름의 느끼함을 좀 더 잡아주어 낫더라

어떤 소스를 찍어 먹을지는
그냥 하나씩 찍어 먹어보고
개인 취향껏 알아서 ㅋㅋ

 

 

그리고 안쪽에 새우와 돼지고기 다진 것을 섞은
Pork & Shrimp Dumpling 샤오마이

사실 내가 홍콩에 간 본 것은 아닌지라..
이게 홍콩 정통식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맛있다, 잘한다는 생각이 드는 샤오마이였고
다만 굳이 이 집뿐만 아니라
늘 샤오마이를 먹으며 생각하는 것이
입가심도 안 되는 게 가격이 비싸... ㅋㅋㅋ

 

 

맛있는 녀석들 홍콩 음식 레스토랑

코엑스 팀호완 삼성점의 시그니처

 

바로 차슈바오 번이다.

 

여자 주먹 하나 정도의 크기

찐빵이랑 비슷한 정도랄까?

 

그런데 분명 한 번에 주문했는데
다른 메뉴 다 먹을 때까지 안 주다가
나중에 왜 안 나오는지 물어보고 나서야
가져다주더라...

 

서비스가 영.....

 

 

이렇게 바닥만 보면
군만두 비슷한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실제 보게 되면 아무리 봐도 만두, 딤섬이라기보다는
'빵'에 가깝다.

그래서 이름 뒤에 '번'이 붙지 않았나 싶고

번은 발효 반죽으로 구운 작은 빵
대부분 한 손 정도의 크기로
밑이 평평하고 위는 둥근 형태를 띤다.

 

그런데 겉의 빵 부분이 번과 비슷하면서도
소보로 비슷한 느낌도 나면서
쿠키에 가까운 식감이 난다고 할까나??

뭐, 소보로와 쿠키 사이의 식감이 번이 아니냐 하면 할 말 없다만

일반적인 번에 비해서 좀 더 두툼한 느낌으로
안쪽에 돼지고기가 들어 있었는데

영문 메뉴명이 Baked BBQ Pork Buns
말 그대로 돼지고기 바비큐 번

그런데 바비큐 소스보다는 장조림
그리고 장조림보다도 잼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한 마디로 좀 많이 달짝지근하고
그래서 여러 소스 중에서는 매콤한 칠리소스가 가장 잘 어울렸다.

딱히 식사로 즐기기에는 너무 단 맛이 강한 듯하여..
식사 다 끝나고 커피 등의 음료와 같이 디저트로 즐기면 될 듯?

디저트 포함 최저 3500원부터
식사 메뉴도 9500원 우육탕이 가장 비싸기에
1만 원 넘는 메뉴가 없기는 하다만...

실제로 '양'을 생각하게 되면...
배를 채우겠다 싶으면 인당 3~5만 원은 생각하고 가시길

하긴, 이 정도 맛에 이 정도 가격이면 합리적인가??
나는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내 기준일 뿐이고..

 

이제껏 맛있는 녀석들 먹어서 세계 속으로 다른 가게들 링크와

같이 보기 괜찮은 포스팅 링크로 이번 포스팅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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