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찹쌀떡 달인 - 잠실 떡집 명가떡집 새마을시장 대왕찹쌀떡

생활의 달인 찹쌀떡
잠실 떡집 명가떡집 

 

지난 2019년 10월 21일 월요일

693회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찹쌀떡 달인
​잠실 새마을 시장 안에 위치한 잠실 명가떡집의 대왕찹쌀떡이
생활의 달인 찹쌀떡으로 소개되었다.

방송 나오기 전에 공식 홈에 공지된 내용을 옮겨보면

겉으로 보면 평범한 외관이지만
전국에서 택배를 시켜 먹을 정도로 유명한 떡을 파는 곳

그 입소문 난 떡은 바로 주먹보다 큰 대왕 찹쌀떡!

하나만 먹어도 배가 든든할 것 같은 대왕 찹쌀떡은
그 안도 팥소로 꽉 채워져 있다.

한입 베어 물면 사르르 녹을 만큼 부드러운 반죽은 물론
팥소 안에 무언가 씹혀 식감을 한층 더해준다.

이 대단한 찹쌀떡의 비밀을 알기 위해 달인을 만났지만
새벽 2시에 와야만 그 팥소의 비밀을 알 수 있다는 것!

모두가 잠든 새벽이지만 달인의 비법을 알기 위해 기꺼이 방문했는데
그 비밀은 다름 아닌 종류의 팥소를 섞어서 쓴다는 것이다.

게다가 팥소 안을 차지하고 있는 견과류도
그동안 우리가 접해보지 못한 놀라운 것인데

과연 달인의 인생이 담겨있는 찹쌀떡의 비법은??

방송 내용과 그 비법을 먼저 옮겨보면

임홍식 잠행단 :
"워낙 떡을 좋아해서 찹쌀떡을 많이 먹어 봤는데
이 팥 자체가 어떻게 삶아서 만드는지 궁금하다.
팥소 자체가 한입 베어 물고 씹으면
입안의 혀에서 쫙 감기는 느낌이 든다"라고 평했다.

김남수(남/54세/경력 40년) 찹쌀떡 달인 :
"저는 한 40년 했다.
선대 때부터 해서 거의 한 60년 되어 간다.
떡집에서 일만 하니까
동네 분이 제가 학교 안 다닌 줄 아신다"라고 밝혔다.

새벽 2시 문을 연 달인은 찹쌀떡 제작 공정을 보여줬다.
달인은 "팥을 두 가지를 쓴다.
하나는 묽은 팥죽처럼 또 하나는 앙금이 지게 만든다.
두 가지 팥 소를 섞고 호두를 넣어 섞는다"라고 전했다.

◆ 첫 번째 팥소 만들기
1. 팥을 뽕잎, 무를 넣어 하루 동안 불린다.
2. 팥을 물과 함께 8시간 삶아 졸인다.

◆ 두 번째 팥소 만들기
1. 팥을 삶고 팥물을 우려서 말려서 가루를 낸다.
2. 팥가루에 연자육, 찹쌀을 넣고 섞는다.
※연자육 : 연꽃의 익은 열매
3. 끓는 물에 2를 넣어 죽처럼 걸쭉하게 8시간 쑨다.
4. 천천히 하루 이상 식힌다.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석촌호수로 12길 7

지하철로 갈 때는
2호선 잠실새내역, 신천역이나
혹은 9호선 삼전역에서 내려 걸어가면 된다.

나는 오히려 9호선 종합운동장에서 버스로 환승해서
잠실 새마을시장 정류장에서 내렸더니 더 빠르더군 ㅋ

 

 

가게에는 다양한 떡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생활의 달인 대왕 찹쌀떡 말고도
이것저것 같이 사 와서 집에서 먹었다.

 

 

찹쌀가루, 멥쌀가루 판매하고
좋은 쌀로 만든 떡국떡 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좋은 쌀로 만든 가래떡이라 하며

팥을 직접 삶아 만든 앙금
수제 대왕모찌를 판매한다고 나와 있다.

40년 전통 수제 찹쌀떡
팥을 직접 삶아 만든 앙금

참고로 '식신'이라는 곳에 광고되어 있는
이 집 문구를 옮겨와 보자면

어머니의 정성과 사랑의 손길 그대로
24년의 세월(??)을 그대로 간직한 명가떡집입니다.
좋은 떡쌀 좋은 물 그리고 질 좋은 다양한 재료로
맛있는 떡을 만듭니다.
결혼식, 돌잔치 답례떡 이바지떡 개업식 떡 등
각종 기념행사식 선물용 떡을
정성스럽게 포장하여 전해드립니다.

 

 

생활의 달인 대왕 찹쌀떡 1200원
바람떡 3000원, , 쑥떡 1000원

 

 

바람떡을 시식용으로 내어주고 있길래
그래서 하나 먹고 나서
저녁 겸 해서 같이 사 왔다.

떡 맛이야 그냥 떡 맛이지 뭐..

겉에 기름을 너무 많이 발라서
다 먹고 손에 기름 잔뜩 묻은 게 아쉽기는 한데

한입에 쏙 들어가는 터라
그냥 간식거리로 먹기에는 무난했다.

 

 

개인적으로 쑥을 좋아해서
같이 사보았는데

이번에 구입한 3개의 떡 중에는
차라리 이 쑥떡이 가장 나았다 ㅋ

개당 1000원이니 가격 부담도 없고
가격 대비 배 채우기도 괜찮고

색에 비해 맛이 강하지는 않았지만
너무 달라붙지도, 그렇다고 너무 딱딱하지도 않았기에

 

 

잠실 명가떡집의 생활의 달인 찹쌀떡

정성스레 직접 팥을 삶아 만든 앙꼬
40년 전통 수제 대왕 찹쌀떡

생활의 달인이 찹쌀떡 참 좋아한다.
올해만 벌써 4번째 찹쌀떡이던가?

다른 떡집이 안 나온 것은 아닌데
유독 찹쌀떡이 자주 소개되는 느낌이다.

 

 

사실 대왕 찹쌀떡이라 하기에는 많이 작다.

1200원이라는 가격에 무얼 더 바라냐만

딱 가격에 적당한, 아니 가격에 비해서는 크더라도
생각보다는 많이 작은 찹쌀떡? ㅎ

 

 

안쪽에 견과류가 씹히는 게 느껴진다.
사실 많지는 않다.
그래도 들어있구나 알 수 있을 정도

예고에는 일반적인 견과류 말고
다른 종류의 견과류를 사용한다더니
호두는 많이 들어가지 않나??
​
시장에 있는 가게라 그런지
그냥 적당히 다른 곳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데

그렇다고 막 특별하다.. 까지는 아니었다.

물론 이 집의 떡도 이 집만의 매력이 있긴 하겠지만
워낙 생달에 찹쌀떡 소개된 가게들이 많아서인지 ㅋ

그래서 방송 나왔다고 무작정 찾아가서 먹는다기 보다
걍 근처 지나갈 때 한두 개 사서 맛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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