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2019년 6월 19일, 71회부터 시작해
26일 72회,
7월 3월 73회를 앞두고 있는
골목식당 원주 미로시장 편
총 4곳의 가게가 나오는 데
그중에서 타코·부리토 집부터 먼저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백종원 曰 "많이 별로예요"
71회 방송 당시
퀘사디아는 나쁘지 않았지만
부리토는 4점, 타코는 그 이하의 점수를 받았고
20대 여자의 입맛을 대표한다는
정인선 역시 부리토를
10점 만점에 5점밖에 주지 않았다.
내 방문은 촬영 2주 차 전후??
그러다 보니 아주 약간의 솔루션만 들어간 상태에서 먹었고
지금 6월 말, 7월 초
솔루션이 모두 적용되고
촬영이 끝나가는 지금의 맛과는 다를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싶다.
즉, 본 내용은 세콰노가 방문했던
6월 4일 화요일에 먹었던 그 음식에 대한 평일뿐이다.
5월 말, 원주에서 촬영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고
6월 초, 미리 투어를 다녀왔는데
도착하자마자 가장 처음으로 먹었던 곳이
바로 원주 부리또만나
골목식당 원주 부리토집
강원 원주시 중앙동 중앙시장길 6
2층 라동 20-1호
사실 여기 내부가 정말 "미로"처럼 되어 있는지라
내가 전에 올린 미리 투어 포스팅 참고할 것
2019/06/12 - [방송 맛집/백종원 Series] - 원주 미로시장 백종원의 골목식당 원주 미로 예술시장 미리 투어!
그나마 "라"동에 가게 3개가 모여 있으니
라동 출입구만 찾아 들어가면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문이 앞문과 뒷문
양쪽 문 어디로도 들어가고 나가고 할 수 있어서
부리또만나나, 바로 옆의 선술집 꿈이나
두 가게는 찾아 들어가 먹기 쉬운 편이다.
그동안 부족한 부리또만나를 찾아주신 분들께
많이 감사드리며 죄송합니다.
아직 저희 가게의 음식은 '미생' 단계입니다.
그래도 맛보신다면 정성을 다해 만들겠습니다.
관심 주시고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 부부에게 직접적으로 말씀해 주시는 모든 음식 평원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러나 개인 방송 BJ분들의 촬영은 정중히 거절합니다.
유튜브를 비롯한 영상 촬영은 금지되고 있다.
다만 나 말고도 이미 미리 투어 하신 분들이 많은데
일반적인 사진 촬영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
백종원이 이미 별로라고 말을 한 상태
그래서 "미생"이라고 밑밥을 깐 상태다.
음식이 맛없어도 그러려니 하라는 것인지..
그리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평가만 듣고
나머지에 대한 것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내용 같아서
약간 좀 그랬다.
입간판, 실내 인테리어
다양한 색색의 음료와
그리고 셀프바
셀프바에서 물, 포크, 나이프, 물티슈
그리고 타바스코 소스 등을 챙겨 오면 되었다.
가게에 들어가 테이블에 앉으면
부리또만나
단골의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 적혀 있는데
자세히 읽어보면
그리고 추가 주문하는 방법에 나온 내용은
추가 주문이 아니라
처음 주문할 때부터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이다.
매운맛 조절하는 할라피뇨
타코나 브리토에 들어가는 이런저런 향신료 및 고수
그리고 계란이나 치즈 같은 토핑까지...
멕시코 음식 전문점
그러니 타코와 부리토를 포함한
다양한 멕시코 음식이 있는데
일단 가게 이름이 부리또 만나잖아
그래서 치킨 부리또 4500원을 주문하였다.
치킨 브리또 소스에는 약간의 향신료(고수, 큐민, 오레가노 등)가 들어간다고
향신료에 예민하거나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아이는
주문을 피해달라고 되어 있는데
나는 워낙 고수를 좋아하는 편이라
오히려 이 부분을 물어보면서 그럼 좀 더 넣어주세요!
이렇게 요청하였고...
매콤한 맛을 원할 때는 주문 시 말해 달라는 부분은
나중에야 제대로 읽게 되어..
이 부분을 요청하지 못했다.
손님에게 다 맡기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주문 들어갈 때 카운터에서 확인했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
그리고 체다치즈, 파인애플, 계란 프라이 토핑은 각 500원 추가다.
모차렐라 토핑 추가는 1000원
계란 프라이 한 개 추가하였다.
기타 여러 메뉴들
직접 손질하고 양념한 고기와 볶음밥,
신선한 야채와 수제 소스의 환상적인 조화라고 소개되고 있는
치킨 부리또
사실 토핑 추가해도 5000원이면
엄청 싸다고 생각했다.
내가 늘 7~8천 원, 혹은 그 이상의 부리또만 보고 먹어서 몰랐는데
요새는 여기서 파는 4~5천 원과 비슷한 가격으로 부리또 파는 가게가 꽤 있는 듯
내가 먹었던 것은 식사 대용으로 할만한 것이었지만
가격만큼이나 양도 적은 편이었다.
손님들이 안 남기고 다 먹는다고 하던데
이것은 맛있다기보다는
양이 적어서, 남기기 힘들 정도 ㅠㅜ
물론 일반적인 타코는 4인치고
여기는 8인치를 쓴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하시던데
타코는 타코, 부리토는 부리토
오이피클은 그냥 무난 무난
고수 많이 넣어달라고 했는데
들어간 것 같기는 해도 많이는 아니었다.
뭐 빼는 건 되어도 넣는 건 조절 안 될 수도 있으니
토핑 추가한 계란이 눈에 띄고
한쪽에 붉은색 볶음밥이 보이는 데
밥 양이 많이 적은 편이다.
기타 이런저런 것들이 들어가 있는데
가장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계란 프라이 흰자 쪽
그러니까 브리또 중간에 들어 있는 고기가 아닐까 싶다.
사실 부리또 가격이 가게마다 큰 차이가 나는 이유는
일단 가장 첫 번째로 들어간 재료가 달라서다.
좋은 재료가 풍성하게 들어가게 되면
가격이 비싸질 수밖에 없다.
메뉴판 설명에는 직접 손질하고 양념한 고기라고 되어 있는데
훈제 닭 가슴살 찢어 적당히 양념 무쳐 볶아낸 느낌??
그냥 닭가슴살로 내면 퍽퍽한 부위라
잘게 잘게 찢어 넣은 것 같은데
오히려 이미 조리된 고기를, 재 조리하게 되면서
오버 쿡 오브 오버쿡
이걸 고기라 하기도 그렇고
닭고기 과하게 익었을 때 으스러지는 그 느낌??
차라리 처음부터 생고기를 사용해서
적당히 양념 후 통으로 넣었다면
닭고기가 들어갔네 싶으면서 좋았을 텐데
이건 닭고기의 단점만 모아둔 고기가 아닌 느낌..
처음에 할라피뇨 넣어 맵게 해달라고 말하는 것을 잊었기 때문에
가게에 준비되어 있는 핫소스를 가져와보았고
핫소스 뿌리니 맛 괜찮다.
우리가 좀 더 잘 아는 맛으로 돌아왔다.
전에는 그냥 맥도널드 스낵랩, KFC 트위스터 등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서 파는 것을 먹고
따라 해 본 느낌이었다면
핫소스 뿌린 이후는
멕시코 음식을 먹어보고 따라 해 본 느낌? ㅋㅋ
사실 아무리 해도 멕시코 느낌은 나지 않았지만
뭐, 이런 가게가 여기만 있는 것도 아니고
많은 가게가 비슷한 게 함정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그 가게들 중에 잘 나가는 가게가.. 거의 없지;;)
백종원도 늘 말하지만
남들과는 차별화된 자신만의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다른 부리또 집과 차별화된
이 집만의 어떤 메뉴가 있을까??
난 솔직히 4500원의 치킨 부리또와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4000원의 치킨 타코와의 차이도 궁금했다.
들어가는 재료에 조금 차이가 있기는 해도
거의 비슷비슷한 메뉴인데
차라리 타코를 하드 셸을 사용했더라면
적어도 두 가지 메뉴가 좀 다른 느낌이 나기라도 하지
물론 아마,, 백종원의 골목식당 원주 미로시장 편이 끝날 때 즈음해서는
지금 있는 대부분의 메뉴도 많이 정리되고
다른 가게와는 차별화된 이 집만의 메뉴도 생겨서
골목식당 애청자들의 발길을 끌어당길 것 같긴 하다.
하지만 내가 방문한 방송 촬영 2주 차
(그러니까 6월 19일 71회 말고, 72회나 73회 정도까지?)
예전에 연예인 식당으로 나온 치열한 보라식당의
누룽지 부리또가 더 나은 느낌이었다는 것으로 마무리
이번 포스팅과 같이 보기 괜찮은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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