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충무로 맛집 - 인현시장 맛집 통나무집 주인마음가는대로 16가지 음식 2만원 전집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충무로
인현시장 전집 통나무집

 

2019년 5월 30일 목요일 22시 (밤 10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맛있는 위안, 충무로 밥상

내가 방송 전에 예고편 등을 보고 아는 가게는
총 5곳으로

1. 충무로 백숙 백반
2. 충무로 가마솥 청국장 정식 : 청국장 + 보쌈 7천 원
3. 을지로 야장(노상) LA 갈비 : 1인분 12천 원
4. 생선구이 백반 배달
5. 인현시장 전집 : 주인 마음 가는 대로 16가지 음식 2만 원

그중 충무로 백숙 백반은
얼마 전 수요미식회 백숙 백반으로도 소개된
사랑방 칼국수이고

그 집은 예전에 식객 영화였나 드라마였다에도 소개된 바 있다.

 

2019/04/17 - [방송 맛집/수요미식회] - 수요미식회 닭백숙 맛집 - 충무로 사랑방칼국수 수요미식회 백숙 백반 맛집

 

그리고 오늘 점심에 청국장 정식을 먹고 왔으니
그 집 포스팅은 이 포스팅 다음에 올린 뒤
이 글 가장 마지막에 링크 걸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가장 먼저 소개하는 가게가
바로 충무로 인현시장 전집
인현시장 맛집 통나무집이다.

작년 2018년 8월 9일 저녁을 먹기 위해 방문했었고

그러지 않아도 예전부터 운영하고 있던 네이버 블로그에
최근 작년 8월 사진들을 편집해서 올리던 중이라
굳이 이번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이 아니었어도
조만간 포스팅하려 했었다지 ㅎㅎㅎ

 

 

을지로 4가쪽에서부터 걸어와도 되겠지만

충무로 편이니 충무로역에서 들어가는 방면으로

 

충무로역 8번 출구로 나와서

진양상가에서 하나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인현시장이 나온다.

 

남쪽 출구의 입구는 '서대문곱창' 옆에 있으므로

시장 골목을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보고 싶으신 분들은

그 집을 찾아 들어가시기 바란다.

 

정말 좁은 골목에 오래된 가게들이 늘어서 있었다.

 

 

충무로 맛집 통나무집

 

30년 전통이라고 되어 있으나

Since 1979의 노포로

2019년 현재 정확히 40년 된 가게다.

 

 

가정식 백반부터 시작해서

정말 많은 메뉴들이 보이는 데

 

주인 맘대로 기절초풍 왕창 주는 메뉴가

이번 충무로 전집

16가지 음식 2만원 메뉴다.

 

 

2018년 8월 초중순 기준의 메뉴판
아마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사실 개인적으로 메뉴가 많은 집을 선호하지 않는 것이

메뉴가 많을 수록

단일 메뉴에 대한 퀄리티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미리 말하자면 가성비가 좋은 집인데

가격이 좋은 집이지 성능이 좋은 집까지는 아니다.

 

40년 동안 한 장소에서

왕소문 기절초풍 메뉴

주인맘대로 메뉴를 팔아 온 것 같으니

 

한국형 충무로 오마카세 원조집이라 말할 수 있을 듯 

​그 2만원의 가격에
찌개 1종, 전류, 해물류, 고기류, 계란찜
계절에 따라 10여 종 제공?

별도 추가 시 찌개 5000원, 모듬전 5000원, 계란찜 3000원

방송 예고편을 보면
정확히 16가지 음식이 제공되는 느낌이다.

 

전, 해물, 고기가 1종류가 아니라 여러 종류가 나온다.

 

 

가장 먼저 술과 김치, 소스부터 서빙이 된다.

 

 

양념간장, 새우젓

초장, 양념 소금

 

4가지 소스는 전이나 고기나 해물이나

무얼 찍어 먹어도 좋게 나와 있다.

 

 

그리고 가장 먼저 나왔던 김치

깍두기,라기 보다는 그냥 무 김치라 하면 될 것 같은데

 

음식 1번이라 칭하겠다.

 

나머지는 나온 순서나

어떤 따로 맛이나 그런 기준이 아니라

 

간단히 내가 사진 찍은 순서를 가지고

몇 번째 음식인지 표기

 

총 몇 종류인지 확인해보도록 하겠다.

 

김치를 음식 종류로 치는 이유는

김치만 가지고도 술을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김치에 막걸리 좋고

 

인현시장 전집으로 소개될 것 같으니

전과 김치를 같이 먹어도 좋지 않나

 

 

그러니 소주 한 잔 부터 먼저 해주었다.

시원하게 한 잔~ ㅋㅋㅋ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충무로 통나무집
주인 마음 가는 대로 16가지 음식 2만원

 

 

음식 2번 계란찜

계란인데 뭔들 ㅋ

 

 

음식 3번 김치 오뎅탕

 

김치와 유부가 들어간 것이 보인다.

​

너무 오래되어 맛이 다 기억나는 것은 아니라

사진을 보며 그 기억을 되살리고 있는데

파가 꽤 많이 들어가 있고 고춧가루가 보인다.

​

김치찌개와 어묵국의

딱 절반에 해당하는 맛이었던 것으로 ㅎ

 

 

그리고 충무로 전집, 인현시장 통나무집

모둠전 5000원

이걸 하나의 요리로 치게 되면 음식 가짓수가 줄어든다.

그래서 하나씩 살펴보게 되면
음식 4번 스팸? or 햄을 계란에 부쳐내었고

음식 5번 빨간색 반죽의 김치전이 있다.

음식 6번 생선전이 있는데 동태전이었던 듯

음식 7번 일반적인 부침가루로 부추? 양파? 파? 등을 부친 전이 있으며

음식 8번 동그랑땡이 눈에 띄며

음식 9번 좌측에 보면 두부 전도 있었다.

그리고 음식 10번 허파전

약간 거뭇거뭇 한 허파를 계란 옷 입혀 부쳐내었다.

 

 

그리고 고기류와 해물류 한 접시

이것도 각각 살펴보도록 하자.

 

 

음식 11번 꼬마김밥

 

멸치볶음이나 단무지는

그냥 반찬으로 넘어가자

 

 

음식 12번 순대 & 순대간

 

설마 이걸 12번과, 13번으로

2개로 생각해야 할까나? ㅋ

 

 

음식 14번 오징어 숙회

 

 

음식 15번 편육

 

 

음식 16번 꼬막

 

그런데 보면 사진의 꼬막 5개 옆의

 

조개 2개는 양념꼬막과는 다른 느낌

그러면 17번까지??

 

그 경우에 처음에 음식 1번으로 생각했던 김치를 빼면 될 것 같고

 

어찌되었든 정말 다양한 안주들이 제공되었다.

 

어떻게 나올지, 그 부분은 항상 정해져있다기 보다

정말 주인장 마음 대로, 주인 마음 가는 대로 내어주는 전집이다.

 

 

쫄깃쫄깃 허파전에 새우젓 올려서 한 입

 

 

전에 깍두기, 오징어를 한 입에

 

 

그리고 편육에 꼬막을 한 입에 먹어준다.

​

그냥 제각각 하나씩 먹어주면 되겠지만

​

이렇게 여러 음식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의 묘미는

잘 어울리는 궁합을 찾아 먹는 것이다.

​

개인적으로 편육 + 꼬막 괜찮았다.

 

 

그냥 가볍게 저녁 먹으러 들렸기 때문에
간단히(?) 2병만 마셨었다.

종류가 많기는 해도 생각보다 양이 많은 것은 아니었다.

간단히 먹으려던 것이 아니었다면
아마 안주 두어 개 더 주문하고
술을 한 두병 더 마셨을 느낌

그리고 당시 생각했던 것이

처음 방문했으니
이 집의 대표 메뉴이자 정말 골고루 먹을 수 있는
16종 음식을 2만 원에 즐기는 주인 맘대로 메뉴를 먹었지

손님 맘대로 3종 선택 18000원이
더 나을 듯싶더라 ㅋㅋㅋ

그도 그럴 것이 입맛에 맞는 게 있고, 안 맞는 게 있다.
그리고 더 먹고 싶은 것과 덜먹고 싶은 것들이 있고

모두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한 번 전체적으로 즐기고 나면
그중에 내 취향에 맞는 것들만 선택해서 먹겠다는 것이지 ㅎ

그렇기에 이 집에 처음 가시는 분들에게는
무조건 주인 맘대로 왕소문 기절초풍 메뉴를 추천한다.

 

 

이번 포스팅과 같이 보기 괜찮은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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