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건대 필리샌드위치 - 건대 맛집 미셸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가고싶다 소풍길 서울 능동, 광장동 편 미국 정통 필리 치즈 스테이크 샌드위치 맛집
2019년 5월 25일 토요일 19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서울 능동, 광장동 - 가고싶다, 소풍길
한강 옆으로 아차산이 우뚝 지키고 있고,
서울 어린이대공원이 널찍하게 자리한 서울 광진구.
나들이 오가는 사람들 덕에 더욱더 활기찬 동네, 능동 광장동.
배우 김영철은 어린 시절 소풍날을 생각하며
아내가 싸준 김밥을 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스물여섯 번째 동네 한 바퀴 여정을 시작한다고
젊음이 넘치는 대학가를 걷다가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발길을 멈추게 되는 곳
고기 듬뿍~ 치즈 사르르~ ‘미국 정통 필리 샌드위치’
건대 앞 작은 샌드위치 맛집 미셸
10년 동안 미국에서 일하며
그때 먹었던 일명 ‘필리 샌드위치’(필라델피아 샌드위치)를
한국에서 팔게 되었다는 주인(45).
벽면 가득 빼곡한 메뉴 중
[인완군 샌드위치], [장교수님 샌드위치], [스티브 샌드위치] 등
단골손님 취향에 맞춘 레시피로 만들어진
특별 메뉴들이 눈길을 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빵과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고기와 치즈 맛에 푹~ 빠진다는 김영철
예전에 한 번 맛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아! 저긴 또 가봐야 하는 곳이지! 하고 다녀왔다.
서울 광진구 화양동 능동로16길 35
Michelle 미셸
건대 맛집 건대 샌드위치 집이라고 해서
건대입구역에 있는 것이 아니라
건대 후문쪽, 어린이 대공원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집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다음에 연재되었었던 먹툰, 냥군의 서울 맛집.
16화, '한국에는 된장찌개, 미국에는 필리 샌드위치가 있다'에서 알게 되었다.
내 포스팅을 다 보기 전에 저 웹툰, 먹툰을 보고와도 좋을 듯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집 샌드위치 맛의 절반은 바로 앞에서 군침을 뚝뚝 흘려가면서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는 데 있다.
4인 테이블이 5개? 정도 있는 작은 건대 샌드위치 가게다.
먹은 뒤 분리수거는 셀프로
500원 추가의 음료는 캔 하나를 선택해서 마시던가
음료컵을 받아서 마음껏 골라 마셔도 된다.
정기휴일, 정기휴무는 일요일이며
10시부터 22시까지 영업한다.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다.
그 중 만약에 '간식'으로 즐길거라면
가장 좌측 American Sandwich 아메리칸 샌드위치를 살펴보자
5000원부터 6500원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고
3500원의 핫 베이글 샌드위치도 있다.
배우 김영철이 먹은 것은 인완군 샌드위치 11500원
'인완'이라는 단골분의 이름을 딴 샌드위치다.
Customer's Sandwich
단골 이름을 딴 샌드위치인데
"단골"들이 샌드위치를 어떻게 만들어 주세요하면
요구하는 대로 만들어 주신다고
그렇게 그 사람 입맛에 맞게 만든 것을
다시 무작위로 시식이 들어가서 90% 이상인가?
맛있다는 평을 받으면
정식 메뉴로 올린다고 한다.
내가 주문해서 먹은 것은
오리지널 스테이크 샌드위치 12500원
가장 기본적인 메뉴이기 때문에
이 집에 첫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메뉴다.
나야 이전에도 한 번 가보았지만
와이프가 이 집을 처음 가기 때문에 주문해 주고
거기에 장동한 교수님 샌드위치 11500원을 주문해서 나눠 먹었다.
참고로 거기에 음료를 포함하면 각 500원이 추가된다.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이 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만드는 것을 눈 앞에서 지켜보는 것이다.
그냥 보기에도 큼지막한 소고기 3덩어리가 철판 위에 올라가고
양파 피망에
후추 소금 등을 뿌려준다.
여러 샌드위치를 주문하면
나눠 먹을 것을 생각해서
조리 순서, 시간까지 달라진다 한다.
오리지널부터 먹고 장동한 교수님 샌드위치를 먹는 것이 좋기 때문에
가장 먼저 오리지널 스테이크 샌드위치의
속재료부터 만들고 나서
장동한 교수님 샌드위치에 넣을
소고기를 익히기 시작
그 위에 양파와 버섯
먼저 먹어야 하는 오리지널 위에
필리 치즈, 필라델피아 치즈를 올려 녹여주고
다시 그 사이 장동한 교수님 샌드위치
속재료를 준비한다.
참고로 필리 샌드위치는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 샌드위치의 약자
치즈가 적당히 다 녹아 속재료에 스며들면
가게에서 직접 만든 12인치 정도의 바게트 사이에 넣어 내어준다.
약 30cm라고 생각하면 된다.
할라피뇨는 무한리필입니다 ㅋ
가장 먼저 오리지널 필리 치즈 스테이크 샌드위치가 나왔다.
소고기, 양파, 녹후추에 피망 등등
먹음직스럽다.
이어서 나온 프로페스 장's 샌드위치
양상추와 토마토까지 올라가 있었다.
그 크기가 30cm 정도로 엄청 큰데
그냥 단품 접사로는 잘 모르겠지?
2개를 주문하니 테이블 하나가 가득 찰 정도다.
두명이 쉽게 나눠 먹을 수 있도록
종이 접시 하나 더 내어주셨고
내 아이폰8, 케이스 씌운 길이를 재어보니
약 14cm 살짝 넘는다.
반개의 크기가 그 정도
두께도 거의 비슷하다.
그러니 크기를 상상하려면
스마트폰 두개를 이어 붙여보자 ㅎㅎ
그런데 서브웨이 30cm 샌드위치는 비싸다고 안 사먹으면서
아마 여기가 가격이 좀 더 높은 데 여기는 왜 싸다고 생각될까나 ㅋ
뭐, 결론적으로 맛과 퀄리티의 차이 때문이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필리 샌드위치
건대 맛집 미셸 오리지널 스테이크 샌드위치다.
단면만 보아도 속재료가 얼마나 많이 들어가 있는지를 알 수가 있다.
그래서 오히려 먹기 불편할지도? ㅋ
지난 번에 한 번 먹어본 나는 흘려가며
뒤에서 일회용 숟가락 가져와 같이 먹었다.
원래 바깥쪽부터 천천히 안쪽으로 파고 들어가야
안 흘리고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그냥 먹어도 괜찮지만
할라피뇨를 넣어 살짝 매콤하게 해서 먹는 것
그리고 콜라 등의 탄산과 함께 즐기면 더 좋다.
사실 그보다는 맥주와 함께 하면 더 맛있을 것 같던데 ㅎㅎ
이게 속재료가 듬뿍듬뿍 들어가다보니
하나 다 먹기가 쉽지가 않다.
걱정하지 말자
그 경우에 이렇게 깔끔하게 포장해 주신다.
개인적으로는 바로 먹었을 때
빵의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럽고 쫄깃한 맛
그리고 치즈 녹은 그 맛으로 더 맛있다 생각하는 데
집에 가져가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그냥 차가운 그 상태로
맥주 안주로 즐겨도 좋다 하니
포장한 것을 집에서...
그 놈의 대장 내시경만 아니었어도 맥주랑 같이 먹는 건데
그냥 먹었다지.. 그 부분이 좀 아쉽다 ㅋㅋ
내가 먹은 곳 중에 최고냐 하면 그건 아니지만
그래도 '맛집'이라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을 수 있는 가게
건대 맛집 미셸 미국 정통 필리 치즈 스테이크 샌드위치를
한 번 맛보러 가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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