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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클럽 시청 민어탕 멍게밥 - 시청 맛집 지역민 1위 C식당 충무집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18. 6. 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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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클럽 시청 지역민 1위

시청 맛집 충무집


대한민국의 중심인 서울,

그 서울의 중심인 ‘시청’

수많은 회사들이 자리하고 있어

‘직장인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시청은

짧은 점심시간을 든든하게 채워주고

하루 일과 후의 피곤함을 달래 주던

노포를 만날 수 있는 동네라고도 한다.


오늘 소개하는 충무집도 꽤나 오래된 지역민 맛집이다.


특히 세콰노에게 있어서는 추억의 맛집 ㅎ

여자친구와 사귀기 직전에 데이트를 했던 집? ㅋㅋ



내가 충무집을 처음 간 것은 1년 좀 더 되었다.

작년 5월 말경이니 말야.


그 때는 근처 지하에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충무집 나온다고 했을 때,

예고편이나 올라온 사진을 보고 못 찾고 있었지.


그러다가 청계천, 을지로 일대를 쭈~~~욱 1시간 가량 산책을 하면서 돌아다니니

현재 위치로 이전한 충무집을 발견할 수 있었다.


원래 위치에서 현 위치로 이전한 것이

올해 5월 초라고 하더라.


그러니 인테리어나 그런 것 가지고는 못 찾고


메뉴,, 통영 향토 음식 지정업소로


사실 작년에는 늦봄이기는 했으나

서울에서 도다리 쑥국 제대로 하는 집이라고 듣고 갔었다.


그러다 식사는 안 하고 잡어회만 먹고 나왔었는데 ㅋㅋㅋ



그런데 사실 이번에도 통계에 의심이 가기는 한다.


나야 이 집 맛나게 먹고 좋아하기는 하는데


블친분이 콩국수로 유명한 또다른 J식당?

아마도 이번에 지역민 맛집 2위로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그곳에 확인 전화를 해보셨더니만

자기네들이 1위인데, 촬영 거절했다고,,


물론 믿거나 말거나다 ㅋㅋㅋ


어찌되었든 통계라는 것이 어느 시점부터 어디까지 조사했는지에 따라

정말 숫자 놀음이라 조작이 너무 쉽다는 것,,


미리 알고 넘어가자 ㅎ



민어탕 1인분에 25000원이다.

거기에 이번에 미식클럽에 나오는 멍게밥까지 같이 먹기 위해서는

1인분 30000원 코스를 주문해야 한다.


물론 2명이 가서 멍게밥 한개만 먹을거면 55000원만 내도 될 듯 ㅋ


딱히 이전했다고 해서 가격이 오른 것 같지는 않다.

원래 작년에도 잡어회 중이 65천, 대가 85천이었던 것은 동일하니까.


충무 앞 바다에서 매일 직송한 계절의 별미 잡어회



그렇게 6만원 한상이 차려졌다.



반찬은 다섯가지가 나왔다.

김자반, 부추, 오징어젓갈, 김치, 멸치까지



그리고 이번에 미식클럽 시청 민어, 미식클럽 시청 민어탕이다.


민어라고 하면 여름 보양식 1위라고 할 수 있다.

임금님이 드시던 것이 민어고

양반들이 먹던 것이 삼계탕이며

백성들이 먹던 것이 보신탕이라고 ㅋㅋ

물론 속설 중에 하나다.


아직 여름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킬로당 5~6만원을 한다고 들었다.


실제 한 여름이 되고나면 킬로당 10만원을 호가하니

솔직히 이제는 너무 비싸서 먹기 힘든 생선 민어 ㅠㅜ



배고프지 않을 정도로는 들어있으나

가격대가 있어서인지..

사실 만족할 만큼 들어 있지는 않았다.


국물은 조미료를 조금 사용하기는 한 것 같은데

딱히 그 맛이 두드러지지 않고

맑고, 개운, 시원했다.


방송 미리보기 같은 것으로 확인하니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았다고는 하는데.. ㅎㅎ


딱 민어탕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더라.



큼지막한 살 한 덩어리

뽀얀 하얀색 두툼하다.


비리지 않고 입 안 가득차니


이원일 셰프가 설렌다고 말하는 것이 이해가 간다.



그리고 그에 못지 않게 인기가 있는 것이 멍게밥

멍게 비빔밥이다.


최근 이곳저곳에서 멍게밥 하는 곳이 많이 늘어난 것 같아서 좋다.

다만 그저 인기 메뉴니 따라하는 집은 별로고

이렇게 제대로 만드는 집이 맛있다.


다만 멍게밥만 주문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아쉽다.



열심히 비벼서 한 수저 크게 떠서 먹으면 된다.


거기에 김치나 오징어 젓갈 등

반찬 같이 올려 먹어도 좋지만



역시나 최고의 맛은

멍게밥 + 민어,

멍게밥 위에 민어탕의 민어 한 조각을 올려 먹으면

정말 맛 좋다.


수요미식회에 나오는 이현우 식 표현을 한 번 해보자면

입 안 가득 바닷가가 되어

그 속에서 커다란 민어 한 마리가

나 잡아봐라~ 하고 있는 느낌


비슷하게 이번에 정보석 曰

“입 속이 바다로 변했다. 출렁이는 바다 위를 민어가 헤엄치는 듯한 맛이다."


그러니 깔금하게 비워준다.


정말 맛있다. 부정할 수 없다.


안타까운 점은 너무 비싸서

사실 지역민이 가기에 썩 좋은 집은 아니다.


보양식이라고 한들

1인분에 3만원을 쉽게 쓸 수 있는 사람이 많은 것은 아니니까


그런데 한가지 확실한 것은..

작년에 지하에 있던 충무집

내가 찾아갔었을 때,,

그 많은 자리에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사람 미어터졌었다는 것 ㅋㅋㅋ

참고로 그 때도 가격은 지금과 별 다를바 없었다 ㅋㅋㅋ


2018/06/29 -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 미식클럽 시청 냉면 - 빅데이터 1위 N면옥 동치미 평양냉면



02-776-4088

서울 중구 을지로3길 30-14, 다동 123-1 수협뒷편(다동)

평일 11:00 - 22:00, 토요일 11:00 - 21:0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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