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콰노가 떡콰노라 불릴 정도로 떡볶이를 좋아하고
아직 4자리는 안 되지만 3자리가 넘는 떡볶이 집을 다녀보았다.
개인 취향이 있긴 하지만 밀떡, 쌀떡
국떡, 즉떡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는 가운데
그래도 몇몇 여기는 가봐야 한다
그런 떡볶이집이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종로3가 맛집 맛나분식은
그런 집 중에 한 곳이었다.
종로3가역 3호선과 5호선 라인이 겹치는 곳 출구이다.
뭐 어찌되었든 종로3가역에 내리면 좁은 골목 사이에 있는 맛나분식이다.
자리가 2~3명 밖에 앉지 못하는 좁은 테이블 뿐이라
대부분 포장 손님이 더 많다.
생활의달인, 떡볶이의 달인
사실 2017년에 생활의달인 나오고
엄청나게 떴던 집이다.
생달로 올릴까 하다가, 2018년 방송이 아니니
걍 떡볶이 맛집으로 ㅋㅋㅋ
당시 서울 5대 분식의 달인으로 나왔는데
누가 5대 분식이라 정했는지는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맛있는 떡볶이를 팔았던 것은 확실하다.
맛나분식 메뉴판
예전에 갔을 때에는 오후 3시부터 하루 40인분의 떡볶이만을 팔았다.
그게 60인분, 80인분이 되더니
이제는 오후 12시 이후 주문이 가능한 떡볶이..
예전에는 한정 메뉴
한번에 한 관의 떡볶이를 만들고 팔았는데
지금은 한정메뉴인지, 아님 계속파는 것인지 모르겠다.
내가 보기에는 후자로 바뀐 듯 한데..
다시 한 번 가서 확인이 필요할 듯 하다.
한정 메뉴라 맛있는 것이 아니라
딱 몇 명만을 위해 만드는 음식과
언제 올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계속해서 만들어 두어야 하는 음식은 맛이 다르니 ㅠㅜ
주문하면 좁은 주방에서 준비를 해서 내어주신다.
그 사이에 셀프로 국물을 떠 마시면 된다.
확실히 다른 곳보다 진하고 매콤한 어묵 국물
다만 여러번 가서인지,
아니면 가게 시스템이 바뀌어서인지
예전의 그 감흥은 부족하다.
사실 1인분에 떡 6~7개 정도 밖에 안 나오니 양은 많지 않다.
예전에도 많이 나온 것은 아니었는데
이제는 더 줄은 느낌이다.
어묵도 들어있고, 진득한 느낌의 빨간 소스
종로3가 맛집 맛나분식의 떡은 쌀떡이다.
개인적으로는 밀떡을 더 좋아한다.
그렇다고 쌀떡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고
쌀떡이 80점이라면 밀떡이 90점 정도 ㅋㅋㅋ
그리고 그날그날 컨디션 등에 따라서
먹고 싶은 취향에 변동이 있다.
이번 포스팅 말고
예전에 갔을 때를 기준으로 해서
쌀떡 맛집 1위는 여기였는데..
참고로 1월 초, 갔을 때
즉 12시 이후 판매로 바뀐 뒤 찾아갔을 때는
맛있는 쌀떡볶이는 맞지만
1위까지는 아닌 듯 싶더라.
원래 쌀떡은 안쪽까지 소스가 베기 힘들다.
그래서 좀 더 오래오래 끓이는 감이 있지.
특히 다른 쌀떡에 비해서도 좀 더 두툼한다.
물론 가래떡에 비해서는 덜 하지만 말야.
어찌되었든 맛이있다.
적당히 달고, 적당히 매콤하다.
식감도 너무 과하게 익지 않았고
그렇다고 덜 익지 않았다.
하지만 1월 초 갔을 때
예전에 극강의 맛을 보여주었다면
이번에는 그냥 뭐, 맛있네 정도..
예전에는 꼭 찾아가라 하고 싶은 맛집이었다면
이제는 근처 가면 먹어봐 정도로 권할 맛집이다.
마지막으로 다녀온지도 만 5개월을 넘어서 반년에 가까워지니
다시 한 번 찾아가서 검증하고 싶은 집이다.
빠른 시일내에 다시 가보고, 재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다.
02-3675-2110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6가길 40, 봉익동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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